좀 이상한 생각이 들더라고요.
정말 화장품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인가에 대한
의문이 약간 들었습니다.
몇 가지 의문점에 대해서 말해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아니 그냥 돌려 말하지 않겠습니다.
디렉터파이(피현정)님의 영상을 보고
생각이 난 의문점들입니다.
1. 모든 걸 전성분 위치로만 판단합니다.
- 전성분 위치는 성분이 얼마나 많이 들어갔는지
또 많이 들어간 순서대로 표기하는 것이 맞습니다.
☆ 하지만 1%미만의 미량 성분은
맨 뒤쪽 위치에서 순서에 관계없이
배치할 수 있습니다.
그 영상 올리시는 분이 하시는 말씀 중에
이런 멘트가 있더군요.
"페녹시에탄올이 전성분 중앙에 위치하니까
이 제품은 OUT입니다."
☆ 하지만 페녹시에탄올은 방부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규정하는 배합한도
때문에 1%를 초과해서 화장품에
들어갈 수 없게 되어있는 성분입니다.
그래서 전성분만 보고서는 배합농도를
알 수 없는데 어떻게 그런 판단이 나올 수 있는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2. 전성분이 그 화장품의 100%를 말해주지 않습니다.
- 전성분이 좋은 화장품이 물론 좋은 화장품은 맞습니다.
하지만 전성분이 거의 비슷한 제품이라도
브랜드마다 차이가 있듯이
☆ 화장품 원료도 취급하는 종류나 방식에 따라서
그 품질이 천차만별입니다.
이런 전성분에 히알루론산이 50% 들어간 화장품이랑
0.5% 들어간 화장품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50% 들어간 화장품이 좋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아닙니다. 히알루론산 원료는 액체형태가 아닌
파우더 형태로 히알루론산을 고함량 넣었다고 하는
화장품은 전부 1%농도로 정제수에 희석한 것을
원료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 히알루론산 파우더를 50%넣으면 화장품이
되질 않습니다. 그래서 만약 후에 해당하는 제품이
히알루론산 파우더를 사용했다면
제품 내에서 히알루론산 농도에서는 크게 차이가
없게 되는 것입니다.
인터넷에 저렴한 발효화장품 100% 제품이
많지만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게 되는데에는
위와 같은 이유도 관련 있습니다.
정말 제대로 된 발효화장품 원료는 발효제품 특유의 향과
뿌연 색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소셜 화장품이 오래 못가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3. 화장품법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습니다.
- 얼마 전에 여드름 재생크림에 대한 리뷰를 하면서
어떤 제품은 극찬하면서
어떤 제품은 혹평을 하시더군요.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화장품에 재생이 어딨습니까?
화장품 홍보문구에 재생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순간 식약처에서 과태료를 물릴텐데 말이죠.
또 여드름에 효과가 있다고 화장품이
광고를 할 수 있습니까?
화장품의 영역을 벗어나는 효과에 대한 것을
시사하는 홍보문구에 대해서는 절대 사용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어떤 제품은 재생성분이 많이 들어갔다.
적게 들어갔다 하시는데 이것도 위 2번 내용과
마찬가지로 지적당할 수 있는 내용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재생화장품은 없습니까 여러분 화장품에
너무 많은 것을 바라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 돈으로 피부과를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여드름이 고민이신 분들 화장품을 찾지말고
여드름 치료제가 많이 있으니 여드름 치료제를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이정도로 글 마무리하고
좋은 화장품을 추천해주시려는 노력은
좋지만 전달하는데 있어서 너무 부족함이 있지않나
하는 생각에 이번 글을 적어보았습니다.
https://cohabe.com/sisa/65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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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 좋은 평? 많던데 전에 좀 전성분이나 최소한의 화학적 지식 없이 그냥 겉핥기식으로 부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경우도 많다라는 말을 듣긴 햇는데 그렇긴 한가보네요..
아 그리고 향료도 전성분 위치로 판단을
하시는 것으로 보이던데
화장품 만들어 보셔서 아시겠지만
제라니올, 시트로넬올, 리모넨 같은
합성향료들은 1%이상 넣으면
머리가 아플 정도로 향이 강해져서
대부분 1%넘게 향료가 들어가는 경우가 없습니다.
그리고 1%미만의 성분들이 대부분 제품마다
위치가 일정한 것은 화장품 회사들의
관용적인 기준에 따라서 위치가 잡혀 있습니다.
그래서 향료랑 방부제가 맨 뒤에 있는 것도
그러한 이유에서 입니다.
그렇다고 중간정도에 와 있다고 해서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대부분은 1%미만입니다.
저도 영상중에 레드틴트추천영상에서..
미샤 틴트가 성분이 착하다고해서 샀는데 구순염 재발ㅋㅋㅋㅋㅋ
화해보니까 입술염의 원인이라는 색소도 들어가있고..오히려 이게 진짜 유해성분 아닌지ㅠㅠ
제가 생각하는 그분이라면, 그분 너무 특성 성분만 과도하게 때리는거 보고 거른지 오래 됐어요
정확한 얘기도 물론 있지만 근거없는 얘기도 너무 많아서..
방부제는 그렇다 쳐도 대체 미네랄오일은 왜 계속 깎아내리는지 모르겠어요.
그 분 말씀하는 것일 줄 알았어요 ㅎㅎㅎ 저 유투버 영상 보시는 분들은 맹신하지 않으시길 바라요.. 그냥 참고만 ㅎㅎ
직업적으로 성분 분석하시는 분들 중에 저 분 비판하시는 분들 꽤 많더라고요.
그리고 유도체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이 부족해서 왜 필요한지 얼마나들어가는지 설명을 못하시던데..
그분 옛날에 패션잡지 편집장하던 분 아닌가요? 화장품 성분분석은 최소 관련 전공자의 영역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럼 성분 중에서 방부제가 표기되어 있어도 기준치로 배합된거기 때문에 별 상관은 없나요? 그래도 있는것 보다 없는게 나은거 아닌가욤.... 빨리써야한다는 단점 빼구여
따지고 보면 믿을 수 있는 전문성 가진분들은
유튜버안하고 티비로 나오죠.. 심지어 티비에서도그저 이름값만 보고 섭외하는 경우도 많은데..
맹신하지는 마시고 참고만 하셔요.
저도 그 분 영상보고 전공자는 확실히 아니다 싶어서 찾아보니 국문학과이시고 그 밖에 성분이나 제형관련 학위도 없으신 분이 너무 전문가인냥 영상을 찍는 모습이 신뢰가 안 가더라구요. 그냥 화해 어플 읽는 정도에 지나지 않는달까요
제목만 보고 그 분 얘기일줄ㅋㅋㅋ
동감해요 저도 영상 한 두개 보고 전문지식이 아닌 그냥 인터넷에서 찾은 카더라들을 연구 결과인 것처럼 굉장히 단정지으면서 말씀하시길래... 그 정도 지식은 저도 얼마든지 구글링 해서 찾을 수 있으니 그 분 영상은 보지 않습니다
그사람 화해어플에 나오는대로 막 그냥 그대로 읽어주는 느낌의 그분인가요 ㅎ
홈쇼핑에서 자기 이름 붙여서 화장품 팔던
사람 아니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