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라는 제목의 중국집 사장님 사연이 올라와 화제를 모았다.
사연에 따르면 어느날 저녁 무렵 초라한 행색의 한 여자아이가 어린 두 동생들 손을 꼭 잡고 중국집에 들어왔다.
아이들은 잠시 쭈뼛쭈뼛하게 서있다가 주방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자리를 잡고는 이내 짜장면 두 그릇을 주문했다.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두 동생은 두 그릇만 시킨 언니에게 왜 먹지 않냐고 물었고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았던 언니는 점심에 먹은 것이 체한 것 같다고 동생들에게 '거짓말'했다.
음식이 나오기만을 기다리던 둘째가 "엄마, 아빠가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저렇게 같이 저녁도 먹고…"라고 말하자 언니는 아무런 말을 잇지 못한 채 고개를 숙였다.
이를 옆에서 지켜보고 있던 중국집 사모님은 아이들에게 다가가 자신을 '돌아가신 엄마의 친구'라고 소개한 뒤 짜장면 세 그릇과 탕수육 한 접시를 내려놓았다.
아이들은 영문도 모른 채 아주머니가 내놓은 음식을 먹으면서 연신 고맙다고 머리를 조아렸다. 이에 사모님은 "너희들이 너무 어려서 기억이 안나겠지만 아줌마는 돌아가신 너희 엄마랑 친하게 지냈다"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아이들은 허기진 배를 채우느라 정신없었고, 옆에서 이를 지켜보던 사모님은 "언제든 짜장면이 먹고 싶으면 놀러 오라"는 말과 함께 아이들을 돌려보냈다.
중국집 사장인 남편은 아내에게 "누구집 아이들이냐"고 묻자 그제야 "사실 모르는 애들"이라며 "엄마, 아빠없는 아이들이라서 음식을 그냥 주면 상처받을지도 몰라 원래 아는 사이인 것처럼 행동했다"고 말했다.
'배려'라고 생각했던 작은 선행이 오히려 아이들에게는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던 것이다.
사실 주목을 받고 있는 '사모님의 짜장면' 이야기는 몇 해 전 처음 소개된 이후 큰 감동을 일으켰던 사연이다.
요즘처럼 각박해진 세상에서 중국집 사장님 아내의 '거짓말'이 최근 다시금 재조명 받고 있는 것은 그만큼 우리 사회가 인색해졌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반증인지도 모른다.
짜장면 한 그릇에 담긴 사장님 아내의 따뜻한 배려처럼 서로에 대해 관심을 갖고 귀 기울일 때 세상 살맛 나지 않을까.
ㅠㅠ 아직 세상은 매정하지만은 않은것 같다
조용히 추천 !
저 아줌마 정말 사람냄새 풀풀나네요..
가슴이 찡하네요....ㅜㅜ
궁금한 이야기 마마각이 생각나네 어찌됏으까
식사를 마치고 중국집을 나선 언니는 이내 큰소리로 오늘도 평생 무료식당 하나 확보했군이라고 외치며 힘찬 발걸음으로
강남에 모 아파트의 현관으로 들어갔다는 전설이..
ㅋㅋㅋㅋ..아놔.
내감동 돌리도요
그후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나가보니
중국집 아줌마가 " 인생은 실전이야 " 라며 경찰과 찾아오심
모질다...ㅎㅎㅎ
아..가슴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