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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은 의무가 아니라 권리입니다-

딩크족 논란과 관련해서 몇몇 글들을 보면서 정말 무서움을 느꼈던 게 출산을 국가를 위한 의무처럼 이야기하는 분들이 있더군요.
순간  또라이 정치가가 강제로 인구 늘릴려고 하다가 국가 경제 거덜나고 우범지대 발생하고 심각한 사회문제로 비화되었던 이야기도 떠오르고...
사실 딩크족 논란은 출산은 권리라는 말 한 마디면 충분하죠.
사회권 중 출산과 관련한 환경을  요구할 권리가 국민에게 있을 뿐이고 그 누구도 심지어 국가도 출산에 대해서 강제해서는 안 됩니다.
이걸 강요하는 순간 헌법상 자유권, 행복추구권 등을 침범하는 것인데  언제나 그렇듯 의무와 권리가 충돌할 수 있지만 출산에 대한 의무 자체가 존재하지 않기에 대립할 껀더기도 없습니다.
오히려 개인의 행복을 위해서 그 소중한 권리를 행사할 뿐이고 그 권리행사가 맘에 안 들어도 남용하지 않는 범위라면 얼마든지 용인해야 할 필요가 있죠.
그러니 남 사정에 대해서 마치 의무인 것처럼 출산을 강요해서는 안 됩니다. 그딴 의무는 존재하지도 않습니다.

댓글
  • 참빛우리영원 2017/01/07 06:26

    옳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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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터펜스 2017/01/07 09:56

    본문 내용에 공감하구요
    반대로 내가 내 권리 행사해서 애 낳겠다는데 제발 헛소리좀 안했으면 좋겠어요
    내가 내 애 키우는거 도와줄것도 아니면서
    헬조선에서 애를 왜낳냐느니
    애가진 부모앞에서 애 자체가 징그럽고 혐오스럽다느니
    맘충짓 하지도않았는데 괜히 인터넷에 떠도는 맘충얘기꺼내고..
    오유댓글에서 임산부는 보기만해도 멀미나고 토나온다는 분도 봤어요
    딩크문제는 언급되면 딩크분들 못지않게 아이부모들도 상처되는 말이 많이 나오더라구요
    제발 서로 상처되는말 안했으면 좋겠어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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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Guri 2017/01/07 10:06

    애 낳아보면 생각 바뀔거에요!!!!!!
    일단 낳아보세요!!!!!!
    내 애는 귀여워요!!!!!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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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르르륵 2017/01/07 11:07

    일단 애 낳았을때 기저귀 분윳값 대줄거 아니면 애 낳으라니 낳지 말라니 소리안하면 됨 그 간단한걸 이해 못하는 멍청이라 국가가 어쩌고 ㅋㅋㅋㅋ
    국가가 애가 필요하면 노동조건부터 개선하지 그러니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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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고구마 2017/01/07 11:13

    추천 했습니다.
    아이 낳지 않을 권리
    아이를 낳아도 국가가 책임지고 보살필 권리
    부모가 안심하고 맡길수 있는 나라가 되지 않는 이상
    우리나라 저출산 문제는 쉽게 해결될지 않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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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상 2017/01/07 11:13

    애 인낳으면 국가가 어쩌고 인류 멸망이 어쩌고 하는 사람들 보면 보건복지부 가임기 여성 지도가 어떻게 나온건지 알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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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키쇼 2017/01/07 11:25

    저도 4살짜리 왕자님을 키우고있는 애엄마 이지만,
    애를 낳기로 결심을하고, 하물며 힘들걸 감안 해도 힘든게 '육아'입니다.
    그런 일생일대의 선택을 남에게 강요하는 것 자체가 웃긴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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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ethaSigma 2017/01/07 11:41

    아 참고로 의무와 권립의 대립이라고하면 권리가 우선입니다.
    .
    학창 시절 윤리시간에 맨날 배우면서도 잊어버리는거 같아요.
    .
    권리는 의무에 우선한다. 이 말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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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성훈 2017/01/07 11:56

    전에 다른 글에서도 썼던 말이지만.
    과거에 애를 많이 낳은 건 낳으면 낳을수록 가정경제에 보탬이 되었기 때문이죠. 동생업고 구두닦고 풀빵팔고 소먹이고 감자캐고.. 좀 나이들면 신문돌리고 우유돌리고 공장가고 기술배우고 식모살고 월급을 고스란히 집에 갖다바치면서 애가 밥벌이를 했어요. 그러니 일단 낳아놓으면 지 숟가락은 들고 나온다, 첫딸은 살림밑천이다 이딴 생각을 했죠.
    언제는 뭐 위대한 국가적 의무로 애 낳았느냐 아니요.  전혀 아니죠. 그냥 애가 많은게 장남한테 기회비용을 몰빵하기 좋아서 그랬죠. 애들이 돈 벌어오니 노후도 되고요. 지금은 하나만 낳아도 충분하고 오히려 가정경제를 생각하면 안 낳는게 유리하죠. 낳으면 낳을수록 가정경제가 마이너스가 되는데. 옛날 사람들이라면 과연 지금도 오남매 육남매 낳았을까요? 전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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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똥누고안딱음 2017/01/07 11:59

    자식을 낳아서 길러보면..
    가장 크게 느껴지는게 흔히들 말하는 부모에 대한 공감능력이나 사회문제나 육아,교육등 세상에 대해서 보다 보는 시야가 엄청나게 크집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냥 "참을성" 테스트 하는겁니다.
    그냥 애때문에 참고, 말을 하나도 안듣는데도 때릴수 없으니 참고, 내몸이 아파죽을것 같은데도애 때문에 참고, 진짜 다 때리치고 싶은데 참고또 참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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