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사진 찍을 때 렌즈는 언제 갈아끼시나요?

코스프레 촬영은 해보지 않았지만 일반인이라고 가정하고 리플 써봅니다.
대개의 일반인은 그럴듯한 포즈를 취하는게 전문모델처럼 쉽지 않죠.
쑥스러워 하고 자꾸 시선도 피합니다.
인물사진은 모델의 마음가짐이 굉장히 중요한데
그렇게 쑥스러운 사람을 멀찌감치 떼어놓고 망원렌즈로 도촬처럼 찍어대면
찍는 사람은 쑥스러워하는 모델의 포즈에 안타깝고 찍히는 사람은 흥미를 잃거나 지루해지기 쉽더라구요.
처음에는 35미리로 지근거리에서 대화를 하며 사진을 찍다가
중간쯤에 찍은 사진을 같이 보며 마음에 드는 사진을 함께 골라봅니다.
마음에 드는 사진 몇장을 보다보면 아무리 일반인이라도 사진에 대한 욕심이 조금 생기기 마련이고
또 자기가 취하던 포즈에서 문제점을 스스로 찾아서 수정을 할 계기가 돼요.
그리고 나서 이런이런 장면을 찍어보자 하며 망원으로 갈아끼우고 떨어지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코스어들은 못찍어봤고 그냥 일반인의 야외촬영 경험을 말씀드려 봤어요.

일반인 인물 사진은 망원보다는 35 50 같은 화각이 더 좋은 사진 건지기가 쉽다고 생각합니다.
망원이나 85만 가지고 다니기엔 문제가 발생하는 상황들이 있는 반면 대부분은 50만 가지고 다니면 큰 문제가 없더라고요.

쑥쓰러워 하는 모델을 쑥쓰러워하지 않게 하기보단 그 모습을 그대로 담는 것이 더 자연스럽기도 합니다. 억지로 연출하지마시고 자연스럽게 해보세요.

35로 충분하죠. 85는 모델이 사진을 결정하는 느낌이 강해서 별로...

캐릭터가 좀 액션 씬 있다면 35.. 혹은 광각이 있는 게 좋습니다. 지금 가진 것들은 다 모델하고 거리가 있는 것들인데. 가까운 거리에서 동작을 취한다는 느낌이 약해지기 때문에. 찍고나면 밍밍할 수 있어요. 그리고 주변 환경이 같이 포함되야 하는 캐릭터 촬영장소에 따라.. 바꾸셔야 할 수 있어요. 예로 나루토 같은 캐릭이면 양시숲 안쪽에서 나무나 숲풀같은 것들이 필요하기도 하죠.. 다른분들 촬영한 것을 참조하세요. 코스사진은 일반 모뎅 사진히고는 좀 달라요. 약간더 강렬한 걸 원하는 사림도 많아서요.

경험이 조금이라도 있는 모델이라면 서로 조금의 소통이라도 자연스럽게 촬영이 가능하지만 경험이 없다면 예시 사진을 많이 보고 비슷하게 따라가면 됩니다.
최종 A컷을 몇장정도 건질껀지 생각을 해놓고 모델에게 예시사진을 보여주며 포즈를 만들어가야죠.
렌즈는 예시사진에 맞춰서 교환하시면 됩니다.

코스어면 35랑 85면 충분. 35로 배경이랑 같이 담아주고 85로 꽉 채워주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