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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PR로 승부하는 안희정이 가능성 상승중

박원순 이재명보다 장점인것중의 하나인듯
네거티브 안함.
지난 도지사선거때도 정모시기가 네거티브했으나
가볍게 씹음

댓글
  • yolljjang 2017/01/07 02:01

    결국 이렇게 자기 정치하는 사람이 끝내 이기게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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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탕이짜네 2017/01/07 02:24

    정말 ㅂㅅ같은게 뭐냐면 정책으로 포지티브하면 서로 지지율이 오를텐데 왜 같은당 후보끼리 네거티브를 해서 서로 지지율 깍아먹는 개짓거리를 하냐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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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바비키 2017/01/07 08:51

    안지사님 너무 좋아요. 완전 사나이!
    요즘 하도 여기저기 문님 까느라 자기관리
    못하는분 많은데
    그렇게 안하고 자기일만 해도 호감도가
    오를텐데 안타까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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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리대제 2017/01/07 09:03

    국민들이 모를 것 같지만 결국 지금까지 우리나라를 이끌어 온 것이 국민이죠.
    말로만 국민과 당원을 위하는 것이 라면서 사기치는 사기꾼을 보는 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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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메테르 2017/01/07 09:09

    일단 저는 어떤 후보를 쉴드치려는 목적이 아닙니다.
    저는 이 댓글에서,
    왜 안희정 후보는 포지티브가 가능하고,
    박원순과 이재명은 네거티브를 해야하는지를 제 나름대로 설명해볼까 합니다.
    첫 번째로 안희정 지사는 애초에 이번에 대선후보가 될 생각이 없습니다.
    이번 안희정 지사의 목적은 문재인 후보를 옆에서 돕는 거죠.
    그러니 당연히 승리자가 아닌, 멋진 2등이 되는 게 목표입니다.
    네거티브를 할 필요도 없고,
    사실 지금 문재인씨 지지자들은 모두 차차기에 자신이 흡수해야 할 유권자들입니다.
    그러니 포지티브 전략을 쓰는 거죠.
    그럼 왜 박원순 시장과 이재명 시장은 네거티브 전략을 할까요?
    그들도 네거티브만 하는 건 아닙니다.
    이재명 시장 같은 경우에 신년토론에서는 문재인씨에게 호의적인 말도 분명히 했으니까요.
    그렇지만 그들은 네거티브도 섞어야 합니다.
    일단 박원순 시장 같은 경우는 차기와 차차기를 둘 다 노리고 있는데요.
    박원순 시장의 경우 차기를 문재인씨가 하게 되면,
    차차기는 안희정 지사가 강력한 경쟁자가 될 겁니다.
    그렇다면 미리 자기만의 세를 보여줄 필요가 있는 겁니다.
    박원순 시장의 장점은 행정능력과 더불어 진보와 중도, 보수를 아우를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친노딱지에서 자유롭다는 점에 있습니다(저도 친노딱지가 억지라고 생각합니다만, 그걸 딱지 붙이는 놈들이 있으니까요)
    그러니 지금부터 어느 정도 자신의 입지를 구축하는 거죠.
    이번을 노리면 좋고, 안되더라도 어느 정도의 네거티브는 필요한 셈입니다.
    이재명 시장의 경우 여러번 적었는데,
    이 분의 경우 차기가 아니면 대통령이 되기 힘듭니다.
    그 이유는 보수가 정말 싫어해요.
    쉽게 설명하자면, 우리가 김진태 싫어하듯이 싫어합니다(물론 김진태와 이재명을 비교하면 이재명시장에게 미안하지만, 인식이 그렇다는 겁니다)
    그 이유는 사이다 발언 때문이죠.
    따라서 지금처럼 새누리가 박살나 있는 상황이 아니면 대통령이 되기가 무척 힘듭니다.
    차차기를 노리면, 박원순과 문재인지지자를 흡수한 안희정, 그리고 세탁한 새누리당 후보와 싸우겠죠.
    따라서 어느 정도 자기 의견을 내면서 견제를 하는 겁니다.
    이 두 배경에는 이런 게 있습니다.
    안철수도 겪었던 건데,
    문재인씨와 포지티브하면 무난하게 진다는 겁니다.
    지금 문재인씨는 고정표가 20%에 육박합니다.
    반면 박원순씨와 이재명씨는 고정표가 5~10% 정도에요(5%면 사실 대단한 겁니다. 고정표만을 계산한 거니까요)
    이재명 시장이 들쭉날쭉 하긴 하지만 어쨌든 2~3배 차이가 나는 셈이죠.
    여기서 포지티브를 한다고 해서 문재인씨 지지자가 맘을 돌릴까요?
    절대 아니죠.
    거꾸로 문재인씨를 싫어하는 사람 역시 둘을 뽑지는 않겠죠.
    결과적으로 포지티브해서는 절대 이득이 되지 않는 겁니다.
    판을 바꾸려면 방법이 없는 거죠.
    그렇다고 둘의 네거티브가 아예 나쁜 것도 또 아닙니다.
    당내에서 소란이 일면 표가 줄 거 같지만,
    오히려 관심이 집중됩니다.
    경선이 치열할수록 표몰이를 할 수 있는 것과 똑같아요.
    서로 간에 선을 넘지 않는 선에서 네거티브는 저는 오히려 좋다고 봅니다.
    문제는 욕설이 난무하거나, 당을 탈당하겠다고 협박한다면 참 곤란하겠죠.
    저번 총선에 진박논란이나, 김무성의 옥새 도망 같은 촌극만 없다면,
    사실 경선 후보간의 대립은 무척 좋다고 생각합니다.
    일례로 지난 번 대선에서 안철수는 사퇴했죠.
    안철수는 사퇴하기 전까지 문재인씨에게 어떤 네거티브도 안했습니다.
    자기 이미지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말입니다.
    그러니까 나름 평화로웠던 셈입니다. 그런데 결과는 어땠습니까.
    반대로 정몽준과 노무현 대통령은 나름 진검승부를 했죠.
    그 덕에 여론몰이가 되었고, 노무현 대통령의 개인기로 대통령까지 오른 셈입니다.
    어쨌든 선을 넘지 않는다면, 네거티브와 갈등이 꼭 나쁜 건 아닙니다.
    그리고 본래 하고 싶던 말로 돌아오자면,
    박원순 시장과 이재명 시장은 어쩔 수 없다는 겁니다.
    문재인씨 지지자지만, 경쟁자가 내 뜻대로 해주길 바라는 건 욕심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정치인은 자기만의 비전과 욕망이 있는 법이니까요.
    아쉽지만 이해해야 하고,
    나중에 경선 후에 떨어진 자들이 멋진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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