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서비스센터에서 답을 구하지 못하여, 선생님들 의견을 들어보고자 합니다.

안녕하세요
업으로 사진을 찍는다고 말하기도 민망할 정도로
소규모로 촬영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1년에 보통 20만컷이상 촬영을 하고 있으나
작년 겨울과 올해 봄에 있었던 촬영에서 문제점이 있어서
혼자 끙끙 앓다가 이렇게 글을 씁니다.
사용 바디는 니콘 D750 입니다.
셔터교환 대상품이 아닌, 개선된셔터가 들어간 시리얼로
올해 2월초에 보증기간 만료한 뒤에 셔터를 유상으로 교환했습니다
따라서 교환된 셔터도 개선품으로 보여집니다.
그럼 문제됀 사진을 올려봅니다

사진을 잘 보시면
좌측 하단에 커튼에서 나온 빛이
하객까지 닿게 되는데
녹색줄이 생긴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보통 이러한 현상은 메모리카드 리더기의 문제
또는 메모리의 문제인데
이 날 사용한 메모리는
촬영 하루전에 택배로 받은 샌디스크 익스트림 프로입니다
리더기는 PC에 내장해서 사용하는 내장 리더기로
이 사진을 포함한 연사 4컷을 제외한
나머지 사진들은 정상적으로 복사가 가능했고
문제됀 사진을 다시 PC로 복사해도
같은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관련하여 니콘 고객의 소리? 에 문의를 넣었습니다
문제됀 raw연사 4장을요
raw파일은 용량이 커서 업로드가 불가능해서
메일주소 하나 알려주길래
그 메일주소로 raw파일을 보냈습니다.
그렇게
접수를 했는데 일주일간 답변이 없길래
왜 답변이 없냐고 물어보니
한국 니콘 본사에서 문제를 파악할 수 없어서
일본 본사로 보냈다고 합니다
그래서 더 기다려 달라길래 더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니콘 일본 본사측 답변이 왔는데요
답변 내용은 이러합니다
"이런 강한 빛을 촬영하면 , 생기는 현상이다 강한 빛을 피해서 촬영해달라"
입니다.
이 말대로면 역광 실루엣 인물촬영도 포기해야하고
노을지는 역광 풍경도 포기해야 하며
인물 뒤쪽에 스트로보를 설치해서 후광이 나는 인물사진도 포기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이 됍니다.
이날 촬영 장비는 니콘 D750
렌즈는 탐론 24-70mm F2.8 Di VC G1 입니다.
겨우 4장만 트러블이 났고
저 역시 크게 중요한 사진이 아니여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2월에 셔터가 망가져서 유상으로 셔터를 교환했는데
AS기사님 왈
센서에 매우 작은 흠집이 있고
조리개를 많이 조일경우 결과물에 영향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셔터가 망가지면서 센서를 긁었는지 어쨌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주로 실내촬영을 많이 하고
조리개를 조일일이 많지 않아서 4월까지 꾸준히 씁니다
그러다 4월 야유회 촬영이 있어서
이날 조리개를 조여 촬영하게 됍니다.

문제가 되는 위치는 이미지 중앙부 좌측입니다.
제가 관찰하기에는 빛바램, 희미해지는 현상
즉 과노출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아이스박스 위쪽
소주병 좌측입니다
밝은 보라색계열의 철쭉? 꽃이 희미해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행사 진행중에 담은 사진입니다
역시나 화면 중앙부 좌측
버스를 유심히 보세요
버스 썬팅한 유리창이 검은색이 아닌 빛이 바랜것을 알 수 있고
유리창 아랫쪽도 빛바램을 관찰할 수 잇습니다.

행사 하시는분 뒷모습을 담았습니다
재킷의 색상이 다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역시나 중앙부 좌측이고 감색계열의 점퍼가 다른 색이 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역시 감색계열의 점퍼가 빛이 바래버린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없는 중앙부 좌측이 빛바램이 있습니다.

이 사진 역시 버스 창문의 색이 다르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이날 촬영 장비는 D750에
시그마 50mm F1.4 ART였습니다.
공통적으로 이미지 중앙의 좌측부에 과노출로 추정되는 현상이 계속 있습니다
이날 촬영된 1,533장중에
야외에서 조리개 조여 찍은 사진들중
200여장이 이러한 현상이 났습니다.
관련하여 촬영 마치고 바로 당일에
니콘에 raw파일과 함께 재차 문의를 했습니다.
한국 본사 담당자 답변은 이러 합니다
니콘 : 렌즈에 오염이 있는것이 아니냐
저 : 그 말대로면, 이 날 촬영한 모든 사진이 트러블이 나야하는거 아니냐
니콘 : 조리개를 많이 조여서 촬영했기 때문에 평소에 안보이던 것들이 보인다
저 : 그럼 조리개를 조여서 찍으라고 만든게 렌즈고 카메라인데, 그럼 조여서 찍지 말라는거냐
입니다.
야외촬영 + 조리개 조임
이라는 조건에서 발생한 것이고
지난번의 문제점과 달라서
이번에도 알겠다고 말하고
다시 문제 생기면 그때 다시 이야기 나누기로 했습니다.
(사진은 생략하겠습니다)
이후로 5월달에 호텔에서 칠순촬영이 있었고
세로촬영시 이미지 상단부가 일그러지는 듯한 현상이 있었습니다.
이날 촬영 장비도
바디는 D750 , 시그마 50mm F1.4 ART 입니다.
일그러지는 현상이 있어서
D4s 로 바꿔서 촬영하고 , D4s에서는 문제 없이 찍히는걸 확인했습니다.
관련하여 니콘에 다시 문의 넣으니
이런 현상은 서비스센터에서 접수를 하라고 합니다..
바로 서비스센터 접수할 수 있었지만
촬영환경에 따라 다를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마지막으로 테스트를 더 해보기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난주 촬영입니다.
돌스냅 행사전 연출촬영을 야외에서 진행했습니다
촬영장비는 니콘 D750에 렌즈는 시그마 24-70mm F2.8 ART 입니다.
후드를 장착할 경우
이미지의 주변부에는 과노출이 발생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고 봐야하는데
빛의 방향이 역사광에 가까워서, 할레이션으로 의심되는
그걸 정면으로 찍은것도 아닌 사진이
주변부가 과노출로 의심되는 상황이 다시 나왔습니다.
더는 테스트는 의미없다고 생각하여
이번 월요일에 니콘 서비스센터를 방문했습니다.
방문해서 문제점을 설명하고 접수하려고 하니
AS기사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지금 그 현상을 만들어 줄 수 없겠냐는겁니다
그래서 렌즈 주시면 2시간동안 촬영해서 보여드리겠다 했습니다
그리니 흠칫 놀라시더군요
무슨 사진을 2시간이나 찍어야 하느냐는 눈빛으로요
간할적으로 발생한 문제고
저도 헛걸음 하기 싫어서 꾸준히 테스트를 해보고 온것인데
대뜸 그 현상을 만들어서 보여줄 수 없냐고 하길래 당황했습니다
이미 한달전쯤에 니콘 본사를 통해서 말씀드린 내용이라고 하니
본사로부터 전달받은 내용 없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전달이 안되는 문제는 충분히 있을 수 있지만
그 현상을 만들어달라는 말씀은 좀 이해가 가지 않아서
더 상세하게 설명했습니다.
그러니 raw파일 달라고 하시길래
본사에 이미 raw다 보내둔 상태라.. 전달된 것으로 이해하고 안갖고 왔다고 했고
연주자 촬영건
야유회 촬영건
칠순잔치 촬영건
돌잔치 촬영건
중에 문제되는 raw파일 추려서 보내줬습니다.
그리고 오늘 연락이 왔는데요
기계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답니다
야유회사진은 해당 위치에만
빛이 많은 상태라서
그렇게 찍힌거라고 합니다
위에 야유회 사진 올려보시면
구름낀 날씨에
저 부분만 노출이 강하게 될 요소가 아무것도 없습니다
스누트를 이용해서 저부분만 조광하지도 않았고
반사판을 사용한 적도 없습니다.
말 그대로 이상한 답변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답변을 받고
서비스센터에서
도저히 제가 원하는 답을 구할 수 없어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여러분들 의견은 어떠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