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더불어민주당 당원입니다.
저는 이번 당내 경선에서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정당 민주주의에서 당연한 방식을 말할까 합니다.
당내 경선은 당원들이 참가하여 당원들이 결정하는 체제로 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당연한 방식입니다.
저는 저의 제안이, 아니 정당 민주주의의 당연한 원칙이 분열의 이유가 안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정당의 후보는 정당이 정합니다.
정당은 당원들로 이루어졌고, 당원들이 이끌어갑니다.
그런고로 정당의 후보는 당원들이 뽑아야합니다.
더불어 하나 더 제안합니다.
모바일 투표의 실질적 활성화를 위해 지금부터 모바일 투표를 적극 홍보해 주십시요.
(다만 투표 체계의 안정성, 보안은 확보해주시길 요청드립니다.)
모바일 투표는 당내 경선의 문턱을 낮추는 획기적인 방법입니다.
당원들의 보다 쉬운 참여를 위해서 모바일 투표를 적극 확대해주길 바랍니다.
당내 경선이 오프라인처럼 또는 ARS처럼 진행된다면 많은 분들이 참가하지 못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당원들도 각자의 일정이 있고, 사정이 있기에 특정 시간대를 무작정 대기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언제 어느 때나, 빠르게 경선에 참여할 수 있도록 모바일 투표를 적극적으로 도입해주길 바랍니다.
지도부와 우리 당내 책임있는 정치인들께 말합니다.
당원들이 우리의 당에 소속감을 갖게 해주십시요.
당원들이 우리의 당에 자부심을 갖게 해주십시요.
당원들이 우리의 당에 성취감을 갖게 해주십시요.
자꾸만 당원들의 권리를 빼앗고, 의사결정의 길을 차단하시면 안됩니다.
당원들은 당원 1, 당원 2가 아닙니다.
당원은 정당을 이루었고,
당원은 정당을 이끌어갑니다.
당원이 정당의 주인입니다.
그렇기에 당신들께서 당원의 권리를 빼앗고, 제약하는 주장을 할 때는
먼저 당원을 설득하는 게 기본 원칙입니다.
마치 당원을 조종 당해야하고, 시키면 따라야하는
당신의 파트너가 아니라 당신의 종속인으로 보는 것 같아 염려됩니다.
끝으로 당원 동지 분들께 제안합니다.
우리의 주장과 다른 누군가를 비난하지 맙시다.
다만, 우리의 주장과 다른 주장을 한다면, 우리는 우리의 주장을 더 목청껏 외쳐요.
'A는 이런 이유로 안된다' 는 방식은 결국 A의 힘을 더 강화시킬 뿐입니다.
'나는 B라고 생각합니다.' 라고 하여 B의 근거를 보다 확고히 다지고, B를 지지하는 분들을 더더욱 늘려가요.
패권이 아니다, 저 사람은 분열을 책동하고 있다 라고 말하면,
제 3자가 보기엔 서로가 패권을 두고 격돌하는 것 같고, 양자 모두가 분열하고 있는 모습으로 비칠 뿐입니다.
우리 아름다운 당내 경선을 이룹시다.
추천드립니다
우리의 주장과 다른 누군가를 비난하지 맙시다.
다만, 우리의 주장과 다른 주장을 한다면, 우리는 우리의 주장을 더 목청껏 외쳐요
우리 아름다운 당내 경선을 이룹시다.
공감합니다.
좋은 글입니다.
진심으로 공감합니다.
전 더민주 당원이 아닙니다.
경선룰에 대해서는 더민주에서 결정하는 것이고.
야권지지자로서 정권교체를 바라는 사람으로서
경선을 통해 선출된 후보에게 이의 없이 표를 줄 것입니다.
경선을 하는 방법은 당내에서 논의해주세요.
유불리 따지지 마시고..
부정이 있을거라는 선입견 없이..
그냥.. 원하는 방식을 주장하고.. 그것으로 뜻이 모이면..
깨끗하게 선출된 더민주 후보에게 한표를 줄 것입니다.
깔끔하네요.
나라의 주인은 국민
당의 주인은 당원
주인을 설득하지 못하는 후보는
당연히 도태되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