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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내가 강의하는 중에 이놈이?
이자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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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 흐름인지 모르겠지만, 앞서 나왔던 사례가 재밌었죠.
브레이크가 고장난 열차가 달리고 있고 앞에서 작업인부 5명이 일하고 있어서 그대로 두면 5명 사망
내 앞에 있는 기계로 선로를 변경시킬 수 있고 거기엔 작업인부 1명만 일하고 있어서 1명만 사망
어쩔꺼냐?
사례를 조금 바꿔서,
철로는 하나뿐이고 5명이 일하고 있다. 브레이크 고장난 열차는 여전히 달리는 중
내 옆에 덩치가 좋은 한 사람이 있는데 이 사람을 밀어서 철로 주행을 방해하면 열차가 멈춰서 5명을 구할 수 있음
물론 밀쳐진 덩치좋은 사람은 사망 (내가 뛰어들어 막기엔 몸이 왜소함)
어쩔꺼냐?
저 위에 얘기도 이 흐름 중 나왔던거 같네요.
한명이 죽고 5명이 산다. 라는 결론은 같은데 과정이 제각각인거죠. 어느건 하겠고 어느건 안하겠다면 왜? 라는 질문이었던거 같은데 산통깨는 아이디어를 내놨네요 ㅋㅋ
멋진 아이디어에 조금 보태면
공게에서 잘 다루는 소재가 되네요
"게임을 시작하지.
이 게임에서 이긴 네 명은 각자가 원하는 장기를 얻어 살 수가 있어.
하지만 진 한 명은 목숨을 잃게 되지.
5분의 1의 확률인데 자, 받아들일 텐가?"
투머치토커 형님 어디갔어요??
마이클 센델의 정의란 무엇인가
근데 근본적으로 저런 질문들에 대해서 이야기하자면, 저 상황에서는 정의란 존재하지 않는다 가 답이죠
물론 이런 질문들을 접하고 뭔가 찝찝함이 뒤를 당기기 시작하면서 정의란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란 것을 알게 되는 과정이기도 합니다만은....
의외로 저 학생은 벤덤의 공리주의 모순점을 비판하기 위한 포석으로 저런 얘기를 꺼낸 것일수도..!
..는 무슨, 역시 대화를 할때 논제를 잘 파악하는것도 중요하구나..를 느끼며 지나감미다 ㅇ_ㅇ ㄷㄷㄷㄷㄷㄷ
"...그럼 강의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시무룩)"
질 몰라서 그러는데요,
저 의사의 예시가 조금 이상한데요?
의사는 1명을 살인해서 사망해가는 5명을 살리겠냐는 건데,
5명의 자연사(병사)를 막기 위해서 산 목숨 1명을 죽여야 하는 게 과연 선택적 문제인지....
아픈 5명의 문제는 자연의 섭리 대로 수술이 없다면 그냥 죽을 수 밖에 없는 개인의 문제이다. 헌대 건강한 청년이 등장했다고 바뀔 이유도 없고 건강한 청년이 죽을 이유가 없다. 희생이란 남을 희생시키는 것이 아니고 본인이 하는 것이다.
운전자에 의해 둘중에 한쪽이 죽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은 다른 문제다. 반드시 한쪽은 죽을 수 밖에 없는 문제기 때문이다.
수술에 대한 문제는 전혀 철학적인 문제가 아니다.
전에 이 짤 올라왔을때 조직적합성 이야기 꺼냈다가 이과 꺼지라는 말 들었는데...
공리주의의 위험에 대한 이야기 였을텐데 .. ㅋ
저런 철학 문제는 가정이 잘못된 경우가 많습니다.
이식 안 받으면 100% 죽는 지는 알지 못하죠. 산사람도 있고,
이식을 받는다고 100%로 산다는 보장도 없죠.
현실은 철학보다 100배 더 어렵습니다.
아픈 사람들끼리 서로 필요한 부분을 바꾸는 시나리오는 없는건가
사형이 가능한 국가인지는 모르겠지만 사형집행이 결정된 사형수 1명으로 5명의 환자를 살리면 되지않을가요? (물론 모두 이식이 가능하단 전제하에)
저 마이크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강의는
[생각해보라] 인거 같습니다
우리같이 고민하고 토론하자 답을 찾는게 아니다
여기에서 지금 우리같이 생각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