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1. 수비적 측면 : 이른 시각 스웨덴의 세트피스에 의해 실점하면 어떠지?
2. 공격적 측면 : 스웨덴의 견고한 두 줄 수비를 어떻게 뚫지?
그래서 나온게
김신욱 원톱 전술..
- 세트피스 수비시 김신욱 수비 가담으로 세트피스 제공권 공략 한다 (일단 성공)
- 김신욱이 전방에 포진하되 양쪽 사이드쪽으로 나와서 공중볼 경합 -> 스웨덴 수비를 한쪽으로 쏠리게함
-> 반대편에 생긴 공간을 손흥민 황희찬등이 역습으로 공략 (전반 15분까지 성공)
(돌발상황)
1. 박주호 부상 교체 -> 그나마 한국팀에서 빌드업이 되는 선수인데 박주호가 부상으로 나가면서 공격 전환
템포가 느려짐 -> 템포가 느려지니 자연히 수비 전체 라인이 밀려 내려오게 되고 김신욱이 고립되기 시작
-> 전체 라인이 밀려진 상황에서 김신욱은 그냥 발 느린 원탑 밖에 역할이 안됨..게다가 초반 경고 먹으면서
수비에도 몸을 사리기 시작..
2. 이재성의 부진
역습시 전방 손흥민 황희찬과 기성용 구자철 사이에서 기동력으로 커버치면서 연결 고리 역할을 이재성이
해줘야 했는데..이재성이 긴장을 했는지 드리블도 길고..패스미스도 잦고..그러면서 결국 효율적인 역습이
이루어지지 않았음..
3. 정우영 교체 시점에서의 실점
그래도 조현우 슈퍼 세이브로 어찌 어찌 실점없이 버텼고 후반 20분경 정우영 투입해서 4 2 3 1로 전환
스웨덴 뒷공간을 노리는 전술 변화를 꾀하려고 했었는데 하필 정우영 교체하려고 할 찰나 골을 먹었고
스웨덴이 선취 득점후 라인을 내리고 두 줄 수비 구축을 해버리니까 정우영 교체 효과가 거의 없어져 버림.
(차라리 미리 실점했으면 정우영 대신 이승우 문선민등 공격수를 투입했을텐데..)
결론
신태용이 뭘 하려고 했는지는 알겠는데 박주호 부상 교체로 다소 틀어진점은 있음.
근데 그것보다도 아무리 전술이 좋아도 그걸 부분 부분 썰면서 수행해나갈 선수들이 역량이 딸리면
어쩔수가 없음.
어제 한국 선수들의 드리블, 패싱, 탈압박, 루즈볼 경합 모든 부분에서 스웨덴 선수들 보다 기량이 딸렸음
퍼스트터치가 참....
그냥 전방에 발빠른 선수 셋 놓고 뻥축하는게 사실은 더 효과적
결론은 장현수 xxx
사실 감독으로써 할만큼 햇다고
와 어찌나 똑같은 생각인지. ㅎㅎㅎㅎ
이해가 잘되네요
사실 결론은 장발단 (2). 박주호 나가고 감독의 플랜이 완전 꼬여 버렸던 것 같고 어찌어찌 버텼지만 결국 거기서 사단이 나 버렸네요.
박주호의 부상이 제일 뼈아픔. 이로 인해 교체카드도 일찍 한장 소진했고. 에휴 진짜 신태용 운도 드럽게 없음.
정우영도 코너킥이어서 김신욱을 계속 두냐고 몇분 늦게 교체가 되었죠. 예정대로 교체했으면 또 달랐겠죠.
장현수를 스타팅으로 기용한 게 감독이라 뭐 딱히 쉴드 칠 부분이 없죠.
수비 능력이 떨어지는 구자철 기성용을 동시 기용한게 더 아쉽더라는...차라리 정우영을 구자철 대신 선발로 쓰고 후반 조커 이승우 문선민을 활용했어야 했음...무조건 이겨야 되는 경기에 지나치게 안정적인 경기를 유도한게 실패의 원인...많이 뛰면서 개싸움 했어야함
정확하네요
현재 국대 스쿼드로는 장현수는 무조건 선발 고정임
추천합니다
이건 이론적으로 보면 허점이 너무많은...
의도가 저거라면 결국 지지않겠다는 식이고,
스웨덴 수비들 장점이 높이고 단점이 속도였고,
키 크다고 김신욱 붙여서 헤더 경합 세컨볼 딸 생각은 너무 1차원적인 생각이죠.
어차피 스웨덴도 16강 갈려면 한국은 잡고가야되서 라인 올려서 공격 올게 뻔했고 실제로도 PK전까지 이런 양상으로 전개가 됐는데,
빠른 공격수들 활용해서 뒷공간에 경합 붙여주면 훨씬 확률 높은 공격이 가능했을것.
처음부터 전제 자체가 잘못됐어요.
실점 최소화해서 돌아갈때 공항에서 엿세례만 피하자는 식의 전술.
정확해요
상대 센터백 190짜리 공격 대비하려고
시누크 공격 시킨 거죠
특히 골킥을 사이드쪽으로 노려서 조준해서 차는게
아주 이색적 세컨볼만 잡으면 공간아 많이 나왔거든요
전술 자체는 시도 할만 했는데
우리의 전체적 기량 자체가
월드컵에 나오면 안되는 수준이었습니다
패스 콤보가 2단에서 죄다 끊김
세트피스부분 추가 : 코너킥 상황, 김신욱이 어그로 끌고 김영권이 헤딩하는식으로 준비했던 것 같음. 근데 김영권이 제공권에 밀림.
땅볼패스, 기성용에게 패스->중거리슛 준비. 근데 이것또한 기성용의 실수?로 실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