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부모님이 살고 계십니다.
9년전에 큰 목돈도 없었고,
대출 엄청 끌어다가 집 사는건 위험한것 같아서 10년 공공임대에 신청하고 들어갔는데,
그때 막 정확한 정보는 아니었지만 그냥 암암리에 10년 후에 주변 시세 약 80% 정도 될거다 라는 소문(?)으로 들어갔죠.
공공임대에 들어가게 되면 청약통장 효력 상실하고..
암튼 이러저러한 제약도 있는데요.
내년에 분양전환을 앞두고 있는데,
최근 10년 공공임대 분양가 산정 방식을 두고 말이 많죠.
10년간 집 값이 별로 안올랐다고 가정하면 뭐 그럴수도 있는데,
제가 사는 곳만 해도 엄청나게 올라버려서..
결과적으로는 10년간 월세는 월세대로 내고 이제와서 올라가버린 시세대로 집을 사야한다면
생각하면 그때 대출 끌어다가 집을 샀어야했구나 란 생각이 드네요.
물론 남들보다 10년간 저렴한 월세에 살았으면서 이제와서 집 도 싸게 해달라고 하는건 도둑놈 심보 아니냐는 의견도 있더라구요.
근데 실거주자 입장에서 참 애매합니다.
왜 대출을 그렇게 겁내했던지...
뭔가 인생은 늘 계산기 두드려가며 뭔가 행동과 실천을 했어야했는데..
당장 내년에 분양전환을 해야하는데,
그동안 모은 돈보다 올라버린 시세가 훨씬 더 커버려서,
10년전에 했어야 할 대출 금액 그대로가 되버렸네요.
저희는 지방이라 이정도지만,
수도권 일부 지역은 몇백퍼센트도 오른곳이 있다던데,
그런곳은 정말 다 나앉게 생겼어요..
https://cohabe.com/sisa/646188
뒤 돌아보면 인생의 잘못된 선택중 하나가 10년 공공임대에 들어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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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그때 상황이 어쨌든 집 구입하신분들은 지방에서도 1억이상은
올라있어요
네 그때 대출 이빠이 끌아다가 집 사신분들은 이제와서 보니 정말 현명하신것 같아요.
저희는 왜 그렇게 현명하지 못했을까 하는 후회들로 요즘 마음이 무겁네요 ㅜㅡ
대출 받아서 집 사자고 했을때 왜 그렇게 화를 내며 반대했는지 ㅜㅜ
돌이킬수도 없고..
분양가가 시세의 95% 이상이라더구요...
저는 애들땜에 직년 꼭지점이라고 할때 구입했어요 ㅠㅠ
걍 오천만 까먹고 좋은차 안사자라는 맘으로 구입하니
걍 맘편해지네요 ㅎ
그럼 지금이라도 월세로 들어가세요
돈버는 사람은 돈 버는것이고, 못버는사람은 이래저래 못버는거죠. 근데 그 못버는사람들이 똑똑한척은 있는대로 다함.
맞아요. 왜 이렇게 대출을 겁내 했을까요. 나름 안정적 직장에 지속적인 수입이 있는데, 무작정 대출을 멀리했던 듯. 결과적으로 남들 집값 오를 때 잃은건 없지만 많이 잃어버린 느낌입니다
그래서, 우리나라는 안전 위주로(착실하게 한푼 두푼 모으며) 살아가면 반드시 큰 손실이 발생하는 구조~!그냥 공격적이고 맹목적으로(때론 무모하게), 돈키호테처럼 저돌적으로 밀어붙이는 사람들이 큰돈을 만지거나, 서울 강남의 알짜배기 아파트를 분양받더라는... ㄷㄷㄷ
투자에서 결과론적으로 판단하면 늘 실패한 투자입니다.
집값이 떨어졌다면?
10년이란 기간동안 사고가 나서 대출금 상환이 안됐다면?
지금이라도 집 사시고
다시 10년뒤에 보세요
지역마다 다르겠지만 저도 지방인데 부영아파트가 주로 임대후 분양 많이 하죠
그런데 분양할 즈음에 결코 싸지가 않아요
오히려 주변에 급매물 시세보다도 비싼 경우가 많더군요
마감이나 아파트 자체도 그닥 좋지가 않던데 건설사 순위가 그만치 올라간걸보면 머리를 잘 쓴듯
일단 실거주 집한채는 감당될만큼 대출끼고
무조건 하나 사야 합니다.
저도 비슷하게 빚지는거 싫어해서 집사는데 10년
걸렸는데 대출받고 집사고 이사 2~3번한 친구는
시세차액만 몇억 건졌더라구요.
제가봐도 공공분양은 별 효용이 없는거같습니다 ㄷㄷ
주택공사 임대사업은 딱 국임까지만 ㄷㄷㄷㄷ
어느 정도 돈이 있으면 임대 보다는
대출 일으키고 이자 내면서 사는게 훨씬 이익인 경우가 많습니다.
임대가 당장은 주거비가 덜 드는건 사실인데
투자 기회를 놓치게 되는게 제일 안타깝습니다.
임대 당첨되면 집을 사려고 하는 노력이 확 줄어들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