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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걸 후회합니다..

나의 아저씨에 이런 대사가 나오죠..
성실한 무기징역수'... 제가 딱 그렇게 살아갑니다..
회사에서는 미친듯이 일하고,, 모두에게 웃고,, 모두에게 잘해주려고 하고,, 모두의 잘못을 내가 떠안고...
집에서는 좋은 아빠, 좋은 남편이 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서 가족에 헌신합니다..
부모님에게는 어떻게든 효도하려고 피곤한 몸 이끌고 찾아가 뵙고 대화하죠..
근데,, 회사에서도 집에서도,, 나는 행복하지 않아요...
1g도 행복하지 않아요... 하늘만 쳐다보면 눈물만 납니다.. 내가 불쌍해서..
아이들은 맨날 집안을 어지르고,, 돈이나 달라고 그러고,, 놀러가자고 그러고,, 쳐다보고 있으면 꼴보기 싫어지고..
아내 없었으면,, 아이들 없었으면 더 편하고 쉬운 삶........ 오직 나를 위한 인생을 살수 있었겠죠?
나쁜놈이라고 욕하셔도 됩니다..
근데,, 저의 솔직한 마음은 부정할수도 없고,, 가식적으로 포장할수도 없네요..

댓글
  • Precision 2018/06/16 19:39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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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v7아힝흥 2018/06/16 19:39

    미혼자인저는 기혼분들이 부럽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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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렙소디 2018/06/16 19:39

    진지하게 상담이랑 심리치료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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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니고추크다 2018/06/16 19:39

    나쁜놈 아니에요.위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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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사_황약사 2018/06/16 19:40

    통닭 통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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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빌레몬 2018/06/16 19:40

    본인의 감정에 충실하셔야죠.
    정말 수고가 많으십니다.
    귀한 수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토닥토닥, 미약하나마 위로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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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years 2018/06/16 19:40

    힘내세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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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청난갑부 2018/06/16 19:40

    그래서 요즘 결혼안하는 사람이 엄청 늘어나고있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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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ngo12 2018/06/16 19:42

    아내에게 지금 상황을 말해보세요. 위추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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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v.7]성관21~♥ 2018/06/16 19:43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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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즈의마녀~ 2018/06/16 19:45

    누구나 그런맘을 가지고 그런 현실에서 살지만 꼭 그렇게만 살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자기가 좋아하는 행복할수 있는 일들을 찾아보시길
    저도 늦게까지 일하고 아이들과 놀아주느라 피곤하지만 행복하다고 느낄때가 많습니다. 내가 짊어진 짐이 무겁다고 내려 놓는다고 꼭 행복해지진 않습니다.
    얼마전 제친구가 이혼을 했는데 자기시간도 많고 하고 싶은거 다 하고 있는데 행복하진 않다네요
    레드썬 하시고 가족들과 즐겁게 할수 있는 것들을 찾아보세요 캠핑이라던지 전 큰애와 아래뱃길 자전거 타는데 운동도 되고 상쾌하더러구요 ps4사서 갬도 열심히 하고 ^^ 혼자 여행도 다녀 보시고 하세요
    작년에 혼자 통영하고 소매물도 다녀왔는데 힐링되더라구요 혹시 가시게 되시면 연락주세요 코스 설명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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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zer 2018/06/16 19:46

    저도 그렇게 살고있는듯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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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짭조름한고래밥 2018/06/16 19:46

    위로가 되실지 모르겠지만 힘내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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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발로키테슈바라 2018/06/16 19:46

    가족에게 너무 잘하려고 하지마세요 힘들다고 해야 힘든줄 압니다 아무말 않하면 아빠는 당연히
    돈벌어오고 놀러가고 돈주고 그런 존재인줄 압니다 그렇게 살아봐야 나중에 해주게 뭐있다고? 이렇게 됩니다 현실이 바뀌는게 없어도 지금의 심정은 말하셔야합니다 그래야 가족들의 마음속에
    아빠라는 존재가 어떤 존재인지 알게될겁니다 우는아이에게 젖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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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펜탁스팬 2018/06/16 19:46

    결혼을 앞두고..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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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루와사비 2018/06/16 19:47

    토닥 토닥 힘내요 유부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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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지사장 2018/06/16 19:47

    그래도 바삐사는 모습을 부러워 하시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힘내시고...
    본인을위한 소소한것을 찾아보도록 노력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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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빠스탈아자씨 2018/06/16 19:49

    틀린말은 아닌데 ....사람도 단계적으로 행복을 느끼는게 프로그래밍 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자면 어릴때는 소시지 햄같은게 맛난반찬이지만 나이들면 그런건 젓가락 대기도 싫죠 차라리 파김치 도라지무침등등 그런거에 환장하게 되듯이요.
    자식들이 어질러놓고 돈달라고 하고 그래도 음식먹는 모습 노는모습보면 무한의 사랑을 느끼고
    아내없음 심심하고 뭔가 허전하고 부모님 보면 날키우느라 고생하신 생각에 애틋함을 느끼고요...
    삶에 지쳐 힘들고 고통스러운것도 있지만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대부분그렇게 살고 그게어쩜 수컷으로서 자연적인 시스템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권태기인듯 합니다... 가정에 신경을 좀 덜쓰시고 주말이라도 개인취미 활동이나 운동을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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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몸짱☆ 2018/06/16 19:50

    본인을 위한 투자를 해보세요.
    내가 행복해야 가족이든 뭐든 의미가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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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왓더뽕크 2018/06/16 19:52

    다 이렇게 사는거 아닌가요? 결혼해서 행복한게 비정상이지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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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zzaYut™ 2018/06/16 19:54

    마음 저도 이해합니다. 힘내세요.. 우리나라 남편들 정말 불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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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장맨 2018/06/16 19:58

    좋아하시는 취미를 가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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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F500D 2018/06/16 19:59

    책임감이 강하신 분이군요. 차마 놓아버릴수도 없고 차라리 일하다 죽어버리면 좋겠다 그런 생각 참 많이들더군요. 잘 안되긴 하지만 뭐라도 자신을 위해 시간을 만들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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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ide* 2018/06/16 20:00

    왜 그런마음이 들까 하는 생각을 해본적이 있으신가요?
    자신의 마음을 잘 살피는 일이 주위사람들을 신경쓰는거보다 더 중요한 시기이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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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꼴통no1 2018/06/16 20:00

    다들 그렇게 살지요 ^^;;
    힘내세요 ^^ 저또한 같은 일상 이지만 그 속에서 저만의 작은 돌파구를 찾으려 노력한담니다
    헬스로 스트레스 풀다 지금은 헬스가 일상이 되어 버렸고 또다른 무언가를 찾고 있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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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oodluck!!! 2018/06/16 20:00

    그래서 새로운자극을 찾아 바람을 피고 이혼을 한 분들 애기를들어보면
    지금 작성자님의 그때가 가장행복한 순간이였다고 말합니다
    애들 안아프고 와이프랑 큰불화없고 부모님건강하고
    직업있고
    어찌보면 모든사람들의 꿈꾸는행복에 도달하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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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꽃71 2018/06/16 20:01

    저도 윗분 말씀처럼 상담치료 권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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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v.7모바일자비 2018/06/16 20:05

    ㅠㅠ 힘드시죠?... 토닥토닥 에휴...
    마음이 너무 힘드시면.. 정신과의원 가셔서 상담치료만 하셔도 도움이 되실꺼에요...
    애둘 아빠로써 저도 하루하루 일희일비 하는데요
    우리 같이 잘 이겨내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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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룰룰룰룰루 2018/06/16 20:09

    상담치료 한번 받아보세요! 작성자님이 틀렸다거나 이상하다기 보다는 그냥 정말 스스로도 모르게 생리학적으로 우울증 초기일 수도 있어요. 힘내시길 바랍니다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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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빤수먹은궁디 2018/06/16 20:17

    동감 100%내요
    그래서 요즘 저의 행복을 위해
    시간을 투자하려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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