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이 좁다는 의미가 무엇인가요?

사격으로 치면 DR이 크고 작음은 과녁이 크고 작음과 같지유.....ㄷㄷㄷ
난 과녁이 크던작든 쏘면 정중앙에 땅땅 맞출수 있다하면... 굳이 겁나 큰 과녁 별필요없는 것이고....
쏠때마다 난사 수준이면 크면 클수록 좋겠지유....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dr은 그러니까 똑같은 노출값을 둬도 한카메라는 화이트홀로 떡져있고 한카메라는 어느정도 살아있는 그런걸로 보시면 되요.
자세히보면 티가 나긴 하는데 육두막도 사실 개처럼 까일 수준은 아니구요..
보정관용도도 밀립니다. 이게 보정을 크게 안하시는 분들한테는 상관이 없는데,
풍경같이 보정을 빡세게 먹여야 하는 분야가 있다보니까, 그분들에게는 보정관용도나 암부살리는게 상당히 중요한 포인트죠.
근데 육두막은 그게 부족한게 사실입니다. d750이나 a7m2랑 비교해보면 많이 부족하긴 합니다..
그래도 저는 극한의 보정상황이 오는건 내 실력이 부족한거다 & 떡보정시키는거다 라고 정신승리하며 잘 쓰고 있습니다.
반셔터 누르기만하면 초점잡아주는 타사의 eyeaf나 정말 보정이 중요하신분들 아니면 육두막 라뷰가 발군이라 상당히 괜찮은 바디라고 봅니다.

보정관용도가 조금 아쉬운 편입니다.
근데 보정 안한다면 JPG로서 활용도가 너무 좋아서..;;
사골센서지만 그럭저럭.. 캐논 풀프중에는 대안도 없구요 ㅎㅎ

개념은 같은 장면을 찍었을때 DR이 큰 바디들은 암부와 명부가 너 넓게(?) 표현되어야 하는데 실제로 제가 테스트 한 결과에 의하면 큰차이 없더라구요
또한 포럼에서 궁극적으로 이야기 하는 DR은 다이나믹레인지가 아닌 보정관용도 특히 암부의 보정관용도를 이야기 하시는 경우가 대부분이더라구요. 각종 데이터에도 나와있듯이 암부관용도에서 2~3스탑 차이는 눈으로 보기에도 체감이 제법 큼니다.
DR차트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DR은 저감도에서 좋다가 고감도로 갈수록 급격히 떨어지죠. 실제적으로 저감도에 노출차이가 큰 환경은 대략 일출일물 정도로 압축이 됨니다. 이래서 풍경엔 니콘이라는 말이 이해가 된다는 ㄷㄷㄷㄷㄷ
일상생활에서는 사용에 큰 지장은 없다고 봄니다.

-100부터 +100까지의 밝기에 대하여,
-70~ +70까지밖에 표현을 못 한다면
DR이 좁다고 할 수 있겠죠.
이걸 커버하기 위해서 관용도라도 좋아야 하는데,
또 그렇지는 않은게 문제죠.

제가 오두막과 소니 A7r2를 함께 사용하는데
보정하다보면 암부가 소니 쪽이 훨씬 잘 살아납니다.
오두막이 구형바디 인 점도 있지만 캐논은 신구형의 DR 차이가 얼마 나지 않으니 신형도 별 차이 없을 듯 합니다.
그래도 노출을 잘 맞춰서 의도한 대로 촬영을 하면 실 사용에는 문제가 없다는 것이 맞구요
간혹 노출 실패한 사진을 살려야 할때 DR 이 큰 쪽이 도움이 되기는 합니다.

육두막이 좁은 DR 때문에 못 쓸 정도의 카메라는 아니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