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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전역자분들께 여쭈어볼게있어요

먼저 게시판 지키지못한점 죄송합니다. 
많은 분들께 여쭈어 보고싶어서요
신랑이랑 얘기하다가
사실을 알고싶어서 글쓰게 되었어요
제가 못믿겠다니까 신랑은 이종에 글쓸테니까 보라고 했는데
이종분들 혹시 으쌰으쌰해서 신랑의견에 동참하실까봐ㅋㅋ..
저도 오유에 물어본다했어요 
 
강원도 고성에서 군생활 했습니다.
수달이 1.5미터!!
방아깨비 손바닥 쫙 벌려서 한뼘사이즈!!!!
나방이 손바닥보다 크다고!!!!!! 
그러네요..
혹시 강원도에서 군생활 하셨던 분들 
진짠가요?;;;
  
 

댓글
  • 불씨남자 2018/06/14 10:46

    강원도 철원에서 근무했는데 방아깨비랑 수달은 못봤고
    얼굴만한 나방은 봤네요
    부대있을때는 팅커벨이라고 불렀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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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초보낚시왕 2018/06/14 10:46

    나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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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안청년 2018/06/14 10:46

    수달 사이즈는 틀린 것 같습니다.
    3.0m 를 잘못보신것 같은데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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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에리엘 2018/06/14 10:46

    거기서 근무는 안했지만... 군대라니 믿음이 간다. 아닌거 같죠? 실물을 확인하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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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지크 2018/06/14 10:47

    방아깨비 손바닥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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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컥깨비 2018/06/14 10:48

    소만한 멧돼지 이야긴 안하시던가요.
    다 사실입니다. 정직한 남편분을 두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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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니언즈 2018/06/14 10:48

    강원도 양구에서 근무헀는데
    5월 중순에 눈이오고
    10월 중순에 눈보라로 시야가 가렸던 적이 있습니다.
    나방은 두손을 합쳐야할 만큼의 크기는 뭐 여름에 흔하게 보구요.
    수달이나 방아깨비는 못 봤지만 야생의 북한주민은 가끔 내려옵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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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습기에취약함 2018/06/14 10:50

    산좋고 물 맑은 곳에서 서식하는 나방은
    실내에 들어오면 날개짓 소리에 “퍼덕퍼덕”
    소리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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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레노아Ω 2018/06/14 10:50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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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레노아Ω 2018/06/14 10:50

    사실입니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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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베르 2018/06/14 10:51

    09년 7월부터 11년 5월까지 강원도 양양에서 복무했습니다.
    제 손이 작은편이긴 하지만 나방 제 손바닥 보다 컸습니다.
    수달이랑 방아깨비는 본적이 없어서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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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血花 2018/06/14 10:52

    강원도에서 군생활울 한건아니라 수달은 모르겠으나
    방아깨비랑 나방은 사실입니다!!진짜로 나방이 얼굴만해요
    무서워요 그거... 멧돼지가 모닝차량만한놈들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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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천은1초 2018/06/14 10:53

    나방 너무 두렵다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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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18/06/14 10:54

    형님! 이정도면 되죠?
    술한잔 거하게 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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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달당한회원 2018/06/14 10:55

    독수리들이 강아지나 고양이 어린애들만 낚아챌수 있을거같죠? 걔네들 맘만 먹으면 성인 여자들도 낚아챌수있을걸요. 걔네 날개 쫙 피면 왠만한 장병 두세명이서 들어야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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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먹투사 2018/06/14 10:56

    ㅋㅋㅋㅋㅋ
    뻥 같으시겠지만 진짜일 겁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동물과 곤충의 크기는,
    사실 도시화와 환경 오염 때문에 굉장히 작아진 크기에요. 먹이도 줄고 생존주기도 많이 짧아졌지요.
    먹이가 풍부하고 사람의 발길이 잘 닿지 않는 곳에서는 동식물의 크기가 굉장히 큽니다. 일부 동물과 곤충의 경우엔 생존하는 기간 동안 계속해서 성장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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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슬픈고래 2018/06/14 10:58

    나방은 정말...   손하나 두개가 아니라 사람 머리보다도 더 크더군요
    보자마자 기겁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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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오는게좋아 2018/06/14 11:04

    철원 최전방 철책 지키다 왔는데, 수달은 못봤고, 나방, 독수리 어마어마하게 커요.
    독수리는 진짜 높은 하늘에 날고있는데도 그 크기가 느껴질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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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오리소라 2018/06/14 11:07

    강원도 화천에서 근무했는데
    손바닥만한 나방 봤구요
    넁면그릇 뒤집어놓은 크기의 고슴도치
    소만한 멧돼지
    독수리만한 까마귀
    다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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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eonsStudio 2018/06/14 11:08

    연천에서 복무했고요.
    방아깨비랑 수달은 못봤고
    나방은 날개 한쪽이 손바닥 하나크기 그러니까 나방이 손바닥 두개 붙여놓은 크기정도 되는건 직접 보았습니다. 마치 새와 같아서 나방새라고 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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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abysmoon 2018/06/14 11:24

    네 그정도될거같은데요.
    멧돼지가 티코만한데요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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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이안와 2018/06/14 11:27

    우리 전방에서는 ....
    얼굴 만한 나방은 나방 축에도 못낍네다~
    사람이 타고 대닐 수 있을 정도는 되어야지 저놈 나방이구나~ 하죠.
    손바닥 만한 방아개비는 방아도 못 찧습네다. 고저 방아개비다 하면... 속초에서 한번 뛰었다 하면 홍천까지는 짬프해줘야 방아개비다 하죠.
    명절때 다들 방아개비 타고 고향갑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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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른영혼 2018/06/14 11:32

    제가 실제로 목격한 거
    훈련 끝나고 먼저 들어와서 군장 풀고 있는데 반대쪽 침상에 왠 엄청나게 큰 모기 한 마리가 디비져 자고 있었음. 모기 크기가 제 손바닥보다 컸는데 그게 '과일 모기'라는 종이라고 하더군요. 사람은 잘 안 무는데 과일 먹고 자란다던데..
    그리고 또 하나. KCTC훈련 뛰러 인제 갔는데 훈련장 도착하기 전부터 막 소문이 떠돌고 있었음. 소문에 의하면 '자살 모기'라고 해서, 좀 이상한 놈이 있는데 이게 흡혈이 아니라 사람의 피부에 카미카제 특공대처럼 박치기 한 다음에 머리만 피부 속에 남기고 나머지는 떨어져 나간다고 했음. 피부 속에 남은 모기 대가리는 푹푹 쪄죽는 날씨에 몇일 방치되면 피부가 괴사할 위험이 있다는 소문이 있었음.
    저는 '에이 그런 거 본 적도 없습니다' 라면서 부정했는데 내 맞맞선임이 당함 ㅋㅋㅋ 따가워서 막 뒤질라고 그럼 ㅋㅋ 암튼 군대 가면 정말 기상천외한 곤충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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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igma 2018/06/14 11:54

    못믿으시네요 나방을 새로 착각할수도 있는 곳인데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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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사신 2018/06/14 12:04

    큼... 98년 철원 근무자입니다. ㅎ
    3번은 확실히 진실입니다...
    주먹만한 우렁이는 못보셨는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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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굴맨★ 2018/06/14 12:42

    6사단 7연대 수색중대 185-186GP 출신입니다
    비무장지대(DMZ) 안에서 근무했구요
    손바닥(or 얼굴) 만한 나방은
    갈색 : 스커지
    초록색 : 팅커벨
    이라고 불립니다.
    방아깨비랑 사마귀는 아담한 여성손 한뼘만한니다.
    장수말벌은 성인남성 엄지손가락 만하며 장수잠자리 또한 일반잠자리보다 2~3배 큽니다.
    독수리는 날개를 펴면 약 2~3m정도가 되고 자주 봅니다.
    자주 출몰하던 멧돼지는 별명이 티코인데 정말 티코만합니다.
    가끔 고라니는 지뢰밟아서 터지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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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mES 2018/06/14 12:56

    보통 군대이야긴 양념을좀치는데 남평분이 가족이라고 있는그대로 말하셧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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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우군 2018/06/14 13:04

    고성에서 근무 했습니다.. 22사단이겠네요. 수달은 못봤고 방아깨비 참새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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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의시♪ 2018/06/14 13:15

    꼭 강원도가 아니더라도 망할 군부대엔 뭐든지 자이언트합니다.....팅커벨 .....하.......고라니 소리도 우렁차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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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학박사 2018/06/14 13:35

    우리 DMZ 개방해서 들어가게 되면 몬헌급 장비로 가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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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젬라 2018/06/14 13:37

    난 캐터피도 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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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궁디에용문신 2018/06/14 14:14

    옆부대 지원갔다가 돌아오는데 멧돼지가 길을 막고있음 크키가 포터 만함 다행이 그냥 지나갔는데 덤볐으면 전원 사망이었을듯 그리고 운전병이랑 선탑했던 중대장 오줌지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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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철곰탱이 2018/06/14 14:24

    당장 방아깨비는 울 할머니네집만 가도 있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라도꼴짝사시는딬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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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흐르륵 2018/06/14 14:28

    고성이시면 22사겟네요 ㅋㅋ
    같은 부대 출신으로
    진실 참 트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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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ucky 2018/06/14 14:31

    수달은 본적이 없어서 모르겠고 다른건 수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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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쏘맥리에 2018/06/14 14:32

    모기가 각 잡고 피 빨아대는 곳인데 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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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유와이해 2018/06/14 14:33


    장동민이 군 생활하며 사람만한 독수리 봤다고 했는데 아무도 안믿어준다고 엄청 억울해 했었죠
    다행히 인터넷이 증명해주었습니다.
    예 그렇습니다 군대 근처에서는 모든 동물이 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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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이거 2018/06/14 14:34

    길냥이 사냥하는 수달 동영상 찾아보시면 수달 사이즈 나옵니다. 몸길이 1.5? 보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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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빵 2018/06/14 14:35

    밤근무중에 참호에 웅크리고 있는게 자기 맞고참 병장인줄 알고 ㅇㅇㅇ병장님 거기서 뭐하십니까? 하고 다가갔더니 갑자기 날개펴고 날아오른 독수리때문에 기절할뻔 했다는 썰 듣고는 크기에 대한건 왠만한건 다 믿습니다 - 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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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RF 2018/06/14 14:36


    저도 강원도 고성 22사 출신입니다.
    사진은 퍼온거지만 요놈이 자주 출몰하는 나방인데요.. 야간 사격때 보면 진짜 기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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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__● 2018/06/14 14:39

    강원도 철원군 김화읍 출신입니다. 페바 소속이지만 가끔 전방에(저보다 더 전방에) 순찰나가요. gp gop 그때 다녀보면 멧돼지 소만한것 돌아다닙니다. 나방은 제 얼굴만한것(제 머리 61호...) 많습니다. 팅커벨이라 부르지요. 방아깨비도 제 손바닥(저 피아노 쳐서 손 커요)만한것 널렸어요. 수달은 못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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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누라사생팬 2018/06/14 14:41

    강원도는 아니고 공군이라서 진주교육사에 들어갔을때
    일주일쯤 되서 진짜 여기가 지옥이구나 하고 굴려지다가 연병장에 1시간동안 차렷자세유지 하라고 해서 쉬는데
    앞에 사슴이 지나갔음 내가 정신이 나갔나 했는데
    진짜 큰 사슴이 지나감 거기 있던 우리 모두 그게 진짜였다는걸 저녁에 소등할때 말하다 알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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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찬잔왕 2018/06/14 14:41

    풀먹는호랭이 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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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자되세요1 2018/06/14 14:50

    남자들이 킥킥대면서 말하니까 가짜인줄 아시는데 진짜로 그래요. 나방같은 경우는 날개빼고 몸체만 성인남자가 주먹쥔거 반만해요 과장없이요. 몸체만 참새 두배이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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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yLovelySo 2018/06/14 14:50

    모기가 잠자리 사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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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휘바 2018/06/14 14:50

    강원도 철원 갈말읍 내대리에서 근무했었어요~ 수달은 모르겠고 나방은 많이 봤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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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碩 2018/06/14 14:51

    입대할떄 총을 사가야 하네마네
    무장공비를 맨손으로 때려잡았네
    이런 소리는 개구라인데
    그거 외에는 맞는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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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의날 2018/06/14 14:52

    나방은 다 진실인거 증명되었고
    몸통만 성인남성 엄지손톱만한 파리.... 파리 날아오는데 무서운건 첨느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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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멜로디파 2018/06/14 14:52

    손을 쫙 펴시고 아기들 잼잼(죔죔)하는 것처럼
    접었다 폈다 해보세요.
    ...나방이 그렇게 날아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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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나가는흔남 2018/06/14 15:01

    군대에서 키우는 개도 엄청나게큽니다. 짬트라슈라고 들어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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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eKOOL 2018/06/14 15:01

    근데 역시 수달 목격담은 레어하군요.
    고성이면 22사인데, 거기 수달도 나오나요?;
    저는 인제에서 복무했습니다만 수달이라면
    크리스마스 때 해주는 해리포터에서
    헤르미온느의 패트로누스를 본 게 다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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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enique15 2018/06/14 15:01


    지리산만 가도 이런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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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포쿠마 2018/06/14 15:04

    저는 여자라서 군대는 잘 모르겠지만  중딩때 가족들이랑 자연휴양림갔는데 와아...내얼굴보다 더 큰 나방이 파닥파닥하면서 저에게 다가올때는 진짜 무서워서 소리지르면서 도망갔어요 ㅠㅠ 완전 트라우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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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q꾼p 2018/06/14 15:08

    구글에서 우리나라 수달의 생태 조사 문서를 보면
    머리부터 꼬리까지
    대략 1020~1370mm까지라고 하네요
    특이하게 큰경우 1.5m정도는 가능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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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는노랑 2018/06/14 15:09

    곤충은 좀 큰 산이나 산골동네?가면 졸라 큰 거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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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인야채 2018/06/14 15:10


    팅커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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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물의티 2018/06/14 15:23

    1사 문산 근무입니다.팅커벨,방아깨비,메뚜기,독수리, 다 큽니다..제꺼도 큽..아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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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규리링 2018/06/14 15:31

    신랑분 그나마 신빙성 주려고 작게 얘기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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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치노을 2018/06/14 15:31

    강원도 고성 22사단 근무했습니다
    손바닥만한 나방 - 팅커벨(펄럭소리남)
    성인남성 엄지손가락만한 벌 - 배틀크루져(5m거리에서 붕붕소리남)
    성인남성만한 독수리
    두더지(진짜 땅파고 가는것도 보임)
    밤에 눈에 불키고 쳐다보는 멧돼지(개무서움, 짬냄새)
    울부짖는 고라니 등등 실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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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롬곰 2018/06/14 15:54

    전 서산 망일산에서 근무했습니다. 산꼭대기였는데 나방 방아깨비 충분히 가능합니다.
    여름에 방충망 보면 기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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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똥데지 2018/06/14 16:16

    수달은 못봐서 모르겠지만 나머지는 다 사실 입니다.
    특히 나방은 상상 이상으로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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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다깬 2018/06/14 16:21

    야간 근무 때 고라니 울음소리가 처음에 진짜 이상하게 들렸는데 나중되면 익숙해 졌죠 이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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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쌈장에닭고기 2018/06/14 16:22

    강원도 철원 GOP출신이구요!
    일단 3개다 진실 입니다.  심지어 독수리는 날개 폈을때 소만합니다.
    멧돼지도 스파나 모닝정도 크기구요. 달리면 두구두구 소리가 납니다.
    나방은 진짜 큰녀석들은 내무실로 들어오면 난리가 납니다. 최홍만 머리 크기만 합니다.
    하단은 GOP에서 나오는 벌레들 사진 블로그 URL을 공유 드립니다.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qksqksdlsja&logNo=20197106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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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떡두꺼비 2018/06/14 16:34

    서방 되시는 분이 얼마나 속이 터지실지....
    수달은 정말 2m 정도 하구요.
    나방은 정말 크면 성인 남자 주먹보다 훨씬 큽니다.
    방아깨비 메뚜기 다 큽니다.
    서방분이 굉장히 정직하게 말씀하시니 앞으로 군대 얘기 하면 좀 믿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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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존예왕공승연 2018/06/14 16:34

    저걸 뻥치려면 나방이 독수리 만하다고 한다거나
    방아깨비가 30cm는 된다고 해야 뻥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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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킴블샹크스 2018/06/14 16:46

    강원도 민통선 주변은 진짜 생물들 크기가 말도안되요 더덕이 팔뚝만한것도 봤는걸요..
    6사간 수색대나왔는데
    수색도중에 주먹만한 호박벌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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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추니 2018/06/14 17:22

    저도 고성 22사에서 근무했습니다! 여자들 군대얘기 안믿는거 보면 답답시려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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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곰돌이후우 2018/06/14 17:34

    철원 15사 gop 00년도에 근무했는데요. 나방 하이바 만한거 팅커벨 자주봤고 짬 버리고 20분 지켜보면 멧돼지 가족 출몰하는데 아빠멧돼지가 전설의 흰멧돼지에요. 농담아니고 덩치가 소보다 크고 암놈이 상대적으로 작아보여요.한번은 눈마주쳐서 막사까지 쫒아와서 쑥대밭된적 있구요. 나중에 부소대장이 총으로 쏴서 죽였는데 파 묻으라해서 가봤더니 장난아닙니다.3일 밤낮으로 땅파서 묻는데 넓이가 5*3 깊이 3미터였습니다. 2월달에..부소대장 쏴버리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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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든해솔 2018/06/14 18:18

    철원산 군바리입니다
    논밭을 거닐다보면 고라니와 눈맞아서 부끄러운 고라니가 도망가는것도 봤구요
    방탄모에 얼굴만한 나방 붙어본적도 있구요....
    장수하늘소 짱많구요....
    독수리 날개 펼친 길이가 버스 세로길이 만하구요....
    자연은 신비합니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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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군참모통장 2018/06/14 19:42

    고성에서 06년에 22사단 전역했는데 수달은 못봤고 나머진 사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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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이브러시 2018/06/15 01:09

    글쓰신분 지셨어요 ㅎ
    이제 뭐해주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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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르르르르르르르 2018/06/15 02:23

    전 여자구
    오빠가 양구에서 근무햇는데 딴얘긴 차치구 빙수처럼 먹어보고싶다면서 빙수시럽보내달라고 할만큼 5월에 눈이 엄청 내렷데여......그런동네니까 딴것도 뭔가 가능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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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saru 2018/06/15 02:25


    고양이도 커요... 짬타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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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브핸들날개 2018/06/15 02:32

    임진강 바로 붙은 gop에서 생활했습니다.  종종 수달을 직접봤지만 족제비랑 비슷한 크기의 개체였구요.  (꼬리까지 다 하면 1미터정도는 넘을듯..)
    멧돼지 진짜 마티즈만하고 무섭고, 독수리 진짜 사람 잡아채갈정도로 크고 무섭고,
    방아깨비는 그 특유 종이 있습니다. 몸통이며 다리며 엄청 길고,
    나방..... 나방은 실제 사진사례도 많은데.. 큽니다
    근처 물가가 아닌지역에도 밤에 등 켜놓으면 물장군이며, 매미며, 나방이며 밤되면 불빛아래 온갖 커다란게 날라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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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퀼라 2018/06/15 03:07


    구한말 해수구제사업때 러시아 포수가 잡은 멧돼지입니다.
    소만한 멧돼지 있습니다.
    맹수가 사라진 한반도에서 멧돼지의 최대 천적은 사람인데 DMZ의 경우는 천적도 없으니 잘먹고 잘큰 멧돼지중에 소만한거 충분히 있을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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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ldado 2018/06/15 03:17

    인제였는데 방아깨비나 나방은 그런거 본적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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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시 2018/06/15 03:41

    인제에 있었는데 나방 넘나큽니다 몸통도 너무 두껍고.... 팅커벨 방충망에 붙어있어서 에프킬라로 양념해도 안도망갑니다ㅠㅠㅠ
    부대 안에있는 도로에는 고라니가 껑충껑충 뛰어다니고 풀숲에는 고슴도치가있고
    현관이랑 가까운 1층은 개구리도 들어오고 뱀도 보이고 박쥐도 한번 날라오고
    모기도 손바닥 반만한데 글쓴님 신랑분 말이 참입니다ㅠㅠ
    눈도 ㅋㅋㅋ5월까지는 내린걸봐서 ..하루아침에 여름이 되고 겨울이 됩니다..
    개울가에는 가재도 있습니다 신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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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르마딜로 2018/06/15 04:03

    근무했던 부대에 강이 없어 수달은 못 봤지만
    다 사실입니다.
    방아깨비, 나방은 시골만 가도 저 정도 흔합니다
    옛날 만큼은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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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킬라 2018/06/15 05:22

    군 사단내에는 한달만 지내봐도
    여긴 내가 살던 한국이 맞나 싶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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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롱카바레카페 2018/06/15 05:55

    저는 군대는 아니지만 사정상 외갓집에 6개월정도 지낸적이 있는데요. 외갓집이 산속 중턱에 위치한 시골집이었는데 평생 볼 곤충들을 그때 다 본 것 같아요. 손바닥만한 나방은 흔했구요. 손바닥만한 모기랑 거미, 가래떡만한 지렁이를 봤을 때는 제발 이게 현실이 아니길 바랄정도였어요ㅠ
    제일 충격이었던건 창문밖에 이상한 기분이 들어서 내다보니 마당에 아나콘다같은 구렁이가 떡하니 있는데ㅠ 팔에 닭살이 오소소 올라오더라구요. 저는 난리가 났는데 외할머니는 평온하시더라구요. 집에 좋은일이 생길라나보다하시며 냅두면 알아서 간다고..
    이후로 산속에서 예쁜 집 짓고 살고싶다는 꿈은 고이고이 접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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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rman 2018/06/15 06:55

    사마귀보다 1.5배 더 큰 여치가 사마귀 대가리 씹어먹는 거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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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피다섯잔 2018/06/15 07:39

    수달은 잘 모르겠는데...
    야간에 대공초소 근무가다가
    마티즈만한 멧돼지는 봤습니다.
    진짜 무서워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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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깨비 2018/06/15 07:42

    오유시민권을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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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reamlike 2018/06/15 08:02

    철원 근무 했습니다...
    수달은 본적없고...
    소보다 큰 멧돼지랑 돼지같은 고양이는 엄청  많이 있습니다...
    곤충은 전체적으로 큰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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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ommit 2018/06/15 08:05

    진짜 거짓말 안하고 저도 강원도 고성에서 근무했는데요.
    102기갑 설악부대
    산에있어서 수달은 모르겠지만 바람이 미쳤어요.
    어느정도냐면. 노래방이랑 플스방? 컨테이너박스에 만드는데
    컨테이너박스가 바람불어서 날라가고
    농구골대가 뿌리채 뽑힘. 이거레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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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맹구 2018/06/15 08:27

    수달은 몸통 길이는 65~70cm 정도이며 꼬리 길이는 40~50 cm 정도 무게는 12kg라네요 서울대공원에 있는 수달들도 1.5미터 가까이되어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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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cTheMax 2018/06/15 08:28

    3사단 강원도 철원. 파리가 엄지손가락만합니다.
    모기도아닌 파린데 물리면아플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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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해바다 2018/06/15 08:30

    kctc였는데 훈련지형 정찰하다가
    키가30센치가넘는청솔모봤음
    청솔모인지다람쥐인지몰모르겠지만
    저희랑 그놈이랑 양쪽다 얼어붙어서
    서로동태살피다가 피해간기억이있습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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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eppet 2018/06/15 08:39

    뭐야 훈훈한 예비군 간증글이잖아(코쓱)
    근데 수달은 없어서 못보긴했는데 진짜 1.5미터짜리 있을꺼같은데
    나머지도 진짜라서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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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거실화냐 2018/06/15 08:47

    여기 댓글 올라오는 갯수가 무서워... 아재들 다 어떻게 조용히 계셨던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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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심한변태 2018/06/15 09:11

    강원도 양구에서 근무 했는데 거긴 상상을  초월하는 일들이 종종 일어나더라구요.
    5월 5일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기본이고, 06년 유격이 4월에 있었는데 밤 중에 비 소식이 있어, 취침 전 A형 텐트 물골 작업 중 이었는데, 뭐가 비는 아니고 따가운게 몸을 때리던데.. 우박 이더군요, 한 10분 뒤 비가 엄청 쏟아지더니, 밤새 비 소리 들으며 취침 했는데, 다음 날 아침 온 세상이 눈으로 덮여 있다라구요.
    윗 분들 말씀하신 팅커벨은 저녁 근무시에 투광등에 부딪혀 떨어지면 너구리가 냉큼 달려와 맛있게 식사 하는 모습은 일상이며, 짬 버리러 가는곳에 멧돼지 식사로 인해 아무도 가까이 가지 못하는 상황은 비일비제 합니다.ㅋㅋㅋ 강원도 특히 비무장 지대 접경 지역은 상상 이상을 믈 초월 하는 장소 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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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ucia♥ 2018/06/15 09:37

    사실입니다.
    강원도는 아니고 경기도 북부 연천에서 근무했습니다만, 어른 손바닥 두배만한 나방도 있고, 방아깨비가 새끼 강아지 만한것도 있습니다.
    더욱 놀라운건...독수리인데...날개 쫙 펴면 2미터는 족히 되는 녀석이 있고, 경차크기만한 멧돼지도 있다는거죠.
    놀릴려고 하는게 아니고 진짜 있습니다. =ㅁ=  당시에는 눈앞에 당연히 보이니까, 당연하다는 생각이었는데...지나고보니 뭔가 새로운 경험이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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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비+학생 2018/06/15 09:41

    해군 배타고 나가면 돌고해나 물개들이 배랑 같이 달리는걸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데 이건 안보이겠죠??
    배 및으로 해서 가로질러 가기도 하고 맞은편 방향에서 오기도 하고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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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끄럽군 2018/06/15 09:48

    22사단 53연대 강원도 고성 공현진리 탑동 등등에서 근무했던 사람입니다.
    진실입니다.
    방아깨비 손바닥만하고 나방은 진짜 팅커벨이라 부름... 왠만한거 다 커요
    맷돼지는 실제로 못봐서 모르겠으나 보초근무서던 애들한테 듣기론 마티즈만하다고도 하더라구요
    수달은 제가있던지역엔없어서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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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님아래 2018/06/15 09:48

    GOP라 수달은 못 봤고.. 방아깨비는 그렇다치고 나방은 진짜... 박쥐인 줄 알았는데 나방임을 깨달았을 때의 공포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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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콜닭콜 2018/06/15 10:39

    철원출신입니다.
    독수리가.착륙해있응때는 성견 리트리버정도 크기입니다. 날개펴면 날개한짝이 3미터넘어갑니다.
    낮게활강하면서 도로에서 마주하면 공포감이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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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우야l 2018/06/15 10:40

    바다 아닌이상 수달이 보일리가...나방, 방아깨비는 더 큰거도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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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별일없이산다 2018/06/15 10:43

    가평도 팅커벨 많이봤어요. 살모사도 많이 봤고 꿩, 고라니는 수없이 많이보고..
    여름이면 배수로에 고라니새끼 빠져 구출하는거 잦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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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누꽉다리ㅠ 2018/06/15 10:47

    군대는 흔한 이세계죠
    담벼락 안과 밖의 세상이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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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먼훗날다시는 2018/06/15 10:56

    해군이었지만, 강원도에서 육상근무 1년넘게 했었습니다.
    수달은 못봤지만, 나방이랑 방아깨비는 손바닥보다 더 큰놈들 많아요~
    군생활할때 배타고 나갔다가 돌고래 떼 따라오는거 봤다고 하니까,
    [미치인 놈아 우리나라에 돌고래가 어딨냐??] 라고
    단체로 나를 구라쟁이 만들던 놈들이 생각나서 남편분 입장 이해가 가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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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존쓰노우 2018/06/15 11:09

    gop 근무할때 짬고양이 정말 1%도 과장안하고 골든리트리버나 말라뮤트 만한놈들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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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구좋아 2018/06/15 11:21

    도라산 문산 근무자입니다. 수달은 못봤지만 나머지는 진실입니다. .다행히 위에 사진도 있어서 증명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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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즐기세료^ 2018/06/15 11:24

    수달 제외하고는 모두 인정
    멧돼지  크기 티코까지는 못보고 짚차 창문높이까지의 크기는 직접 봄 절대 차에서 못내려요 슬쩍 옆을 치고 가는데 무서워서 운전병이 시동을 끄더군요
    밤에 자는중  방충망에 누가 자꾸 공을 던지는거 같아서 보니 팅커벨 ㅎㅎㅎ 누가 공던지는줄
    제가 있던 15사 전방에는 짬통을 깊이 안파요   괜히 멧돼지 들어갔다 못나오면 일 커져요
    그리고 가끔 하늘에 독수리 날아 다니면  까마귀 떼가 괴롭혀요  그동네 짱은 까마귀더군요  하늘에 가득히 날아가면 하늘이 어두워서 으스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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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야즈 2018/06/15 11:44

    저는 댓글 보기 전에 남편분이 축소해서 말씀 하셨다고 생각했어요.
    나방이 손바닥만하다고? 아닐건데? ... 더 클텐데??
    저는 여자고요. 대신에 고등학교를 계룡산 산자락 안쪽에 있는 기숙사에서 다녔습니다.
    학교가 첩첩산중은 아니에요. 경사로 잠깐 내려가면 차 많이 다니는 국도도 있습니다. 뒷산이 계룡산일뿐. 그런데 거기 기숙사에 침범하는 나방이 손바닥 만해요. ㅎㅎ 군부대 산속 깊이 있는 나방은 더 클텐데????
    아, 맞다. 나는 손이 작은 여자사람이지? 남성 손바닥 기준으로 날개 하나가 손바닥 만하단 뜻이겠구나^0^! 납득!
    그리고 댓글을 보니 바로 그 나방 사진이 있네요ㅋㅋㅋ 정직하고 소박한 남편을 두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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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즈리 2018/06/15 11:50


    전 그..강원도랑 붙은 연천쪽 부대 나왔는데요..첨부된 사진 제가 있을때 농약먹고 죽은 독수리 시체입니다. GOP는...최전방은 현실에 있는 판타지세계라고 보셔도..무방하다는..상식파괴가 일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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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미와그린비 2018/06/15 12:10

    아이구야..새삼..
    군복무 하시느라 넘나들 고생하셨네요
    덕분에 편히 지냈다는 생각이...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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