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관상태 B급 X100

6D, 24-70, 17-40, 50.8과 x100 사용중인 유저입니다.
dslr치고 비교적 가벼운 6D로 기변한 후로
느린 AF때문에 x100에 손이 잘 안가게되어 판매를 하려고보니
시세가 똥값이네요 ㅠㅠ
4~5년전 120만원 정도주고 신품샀던건데,
푼돈주고 판매하려니 좀 아까운 생각도 드는데
판매하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그냥 소장하는게 나을까요?
(근데 소장해도 사용빈도가 거의 0에 가까운..)
물론 디지털 시장 특성상 후속이 계속 나오기때문에
몇년 지나면 똥값이 되는건 당연한것은 압니다만 ㅠㅠ
촬영상에 문제는 없고, 카메라를 편하게 사용하는 스타일이라
외관에 생활기스가 좀 많은 편이며 엄지그립 추가로 붙어있는데요.
가격은 얼마정도로 책정하는게 맞을까요?
현 시세 보니까 상태좋은 엑백이가 30~35만원 선인거 같은데,
외관상태 고려하면 20만원 중후반대로 낮춰야할까요?
아님 엄지그립 추가구입한것까지해서 30정도 맞추면 될까요? 애매하네요 ㅠㅠ
엑백이만의 색감을 생각하면 그냥 소장하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다가
저를 돌아보니 너무 안쓰는거 같아서 안쓰는 제품 가지고 있어봐야 뭐하나
판매 후 렌즈나 하나 더 사자 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어떻게 판매해야할지 고민중인 1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