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쯤 이야기인데
군대 전역하고 복학 하니 아는 사람이 진짜
거의 없는거임
그래서 항상 혼자 다니면서 수업도 혼자 들었는데
접점이 없으니 학과 후배들이 날 엄청 어려워했음
평소와 같이 8층에서 전공 수업듣고 집을
갈려는데 쉬는 시간 없이 4시간 30분의 수업이라
살짝 피곤해서 잠 깰려고
동네 아줌마들 조깅 할때 앞뒤로 박수 치는걸
눈감고 엘레베이터 앞에서 따라하고 있었음
근데 갑자기 짝! 소리랑 함께
히깈~!하는 짧은 비명과
엄청 말캉 하는 느낌이 나길래
봤더니
여자 후배가 사물함에 물건 넣을려고 하다가 나한테
엉덩이를 맞은거임
우리 학교는 이상하게
엘레베이터 옆에 사물함이 있음...
내가 당황해서 사과 할려는데
개가 화들짝 놀라서 죄송하다고 하고
호다닥~ 도망감
아니..엉덩이를 때린건 난대...
갑자기 끼어들어서
미안했던건가?..아니면 자신의 말캉한 엉덩이에 자신이 없었던건가? ...
어쨋든 엉덩이 만지고 사과 받음
이 사건 이후에
학과 애들이 날 더 어려워 해서
혼자 맨날 밥먹음 ㅜㅠ
어려워한게 아니라 더러워한거 아닐까여?
왜 제엉덩이는 안때리는건가요
스팽킹선배
못생긴 아싸 군필 아저씨에서
찐따주제에 변태인 재수없는 늙은이로 전직한거야
나도 좀 때려줘
어려워한게 아니라 더러워한거 아닐까여?
왜 제엉덩이는 안때리는건가요
나도 좀 때려줘
막줄이 핵심이네
이제 미투임?
스팽킹선배
세상에
못생긴 아싸 군필 아저씨에서
찐따주제에 변태인 재수없는 늙은이로 전직한거야
소설 재밌네 좀 더 써봐
어 저선배가 엉덩이 만졋다고?? (수근수근)
글세 저선배는 여후배엉덩이를때렸데
요즘이었으면 미투당했다
당하고 있을지도
몰라
찰지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