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룸과 포토샵을 거친 파일의 크기 어떻게 되시나요?

실례지만, 마루토스님은 RAW를 라이트룸에서 보정하신 후 내보내시면 용량이 어느정도나 나오시나요?
저도 나름 제일 좋은 퀄리티로 내보낸다고 하는 거 같은데, 뭔가 제가 미숙한게 있나보네요.

라이트룸 안씁니다. (.....)

아.. 이런.. 제가 지금까지 라이트룸에서 최고 품질로 내보내기 한 게 아니었나봐요.
오마이갓. ㅠㅠ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찬찬히 읽어보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이론적으로 거의 미개한 수준입니다.
그냥 늘 젤 좋은 퀄리티로 내보내기를 해왔다고 생각햇는데, 아니었나봐요.
80%정도의 수준으로 내보내기를 했었네요.
급하게 켜서 확인해보니 24메가 RAW를 라이트룸으로 간단히 보정하고 내보내니 12메가로 나오네요.
아이고, 지금까지 찍은 걸 이걸 다 우째해야할지 ㅠㅠ

그게 문제같다고 여기시는게 문제라는겁니다.
의외로 그거 문제 아니예요.......실제 인화 해보고 출력해보면 말입니다.

12비트 정보량을 지닌 RAW랑, 8비트 정보량으로 바뀐 JPG랑
용량이 같거나 JPG가 더 크거나 얼마 차이가 안나면 오히려 그게 이상한 일인거예요.....

지금 짤막 토막 지식으로 일회일비 하지 마시고,
차근차근...개념부터 다시 보시면 의외로 여태 하던게 맞을수도 있다는걸 아시게 될겁니다.

그럼 3메가나 12메가나 인화 품질에는 큰 차이가 없는 건가요??

라이트룸에서 프리셋 적용이 더 간편해서? 쓰는 거 같아요.

있을수도 있고, 없을수도 있습니다.
적다고 해서 무조건 망하지도 않고 크다해서 무조건 장땡인게 아닙니다.

포토샵에서도 충분히 간편해요. 화질의 두글자를 최우선으로 할 경우엔 프로세스상에서 손실압축이 최대한 없게 플로차트를 짜는게 편리보다 더 중요합니다.

그러니까.. 이런 의문을 갖게 된 것이.. 집에 포토프린터가 있는데 생각보다 인화품질이 별로 안좋아서요 ㅠㅠ
프린터는 R2000이라 좋은 건 아닌데...
맘에 드는 사진을 인화해보면 5-7까지는 그냥 뭐 괜찮은데,
그 인화물을 보면서 이 파일을 현상소에 업로드해서 8R로 뽑으면 해상도가 많이 떨어질 것 같고 그래서 그냥 맘속에 담아준 일종의 염려 같은 거였어요.
그렇다면 인화품질을 염두해두고 가장 좋은 방법은 뭔가요?
제가 하는 보정이래봐야,
라이트룸에서 프리셋 적용과 노출만 잡고 포토샵에서는 트리밍만 좀 하는 편이거든요.
그냥 어쨌든 내보내기 할 때 가장 좋은 퀄리티로 내보내면 좋은 거 아닌가요?
뭐 용량의 비효율 그런건 상관 없습니다;;

인화를 어떻게 하셨기에 안좋다 느끼셨을지에 대한 경우의 수가 너무 많습니다.
그냥 초초초초초초고화소에 압축률은 낮을수록 좋다고 말씀드리면 해결도 간단하고 좋겠지만
현실에서 프린팅 품질 관리는 이런곳에서 댓줄 몇줄로 간단히 설명드리기 어렵네요.
당장 DPI설저옫 어떻게 하셨는지 출력시옵션은 어케주고 전용지썼는지아닌지 등등에 대한 정보도 전혀 없으니 더더욱요.
정말 화질 좋은 인화물을 손에 쥐고 싶으시면 사람을 사서 쓰시던가 정말 맘먹고 공부를 하시던가 택일입니다.....

사람을 사서 써야죠. ㅎㅎ
사실 집에서 뽑는 프린트야 그냥 부모님한테 드리거나 조그만 앨범에 넣을 것이니 큰 관계는 없습니다.
액자에 넣을 것은 사람을 사서 써야죠(업체에 맡기는 것)
저는 제가 아날로그 인화를 직접 할 때도 (실력이 안좋아서) 액자에 넣는 것은 업체에 맡기곤 했거든요.
업체에 최대한 제가 좋은 상태로 전달을 하는 게 목적이고요!
뭐 무식하니 그냥 최고 품질 내보내기로 해야겠습니다.
여러모로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하루보내세요^^

아 그런가요? (큰 위로가...ㅎㅎ)
그러니까 보정을 할 때 RAW가 유리한 것이지 일단 jpg로 나오면 큰 차이는 없는 가 보군요.
지금까지 한 건 그냥 놔두고 좀 크게 인화할 때만 다시 손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