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참 묘하네요.

효순 미선 장갑차 만행 사건때 광화문에 나가 양키고홈을 외치던게 고딩때 였는데
그래서 노무현 대통령의 자주국방의 실현을 적극 지지하기도 했고
전작권 회수가 불가능 하다는 희대의 개소리를 지껄이던 똥별들에게 분노를 참지 못 했으며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지들 맘에 안든다고 끌어내리려는 행태에 깊은 분노와
그리고 이멍박의 만행으로 모든게 다 백지화 되고 나혼자 열낸다고 바뀌는게 없다고
정치에 관심을 끊은적도 있었으나
세월호 뉴스를 보면서 모두 구조했다는 기사에 근무중임에도 환호성도 질렀지만
거짓뉴스 였다는 걸 알고 허탈감과 분노에 다시는 안한다고 했던 시위 광화문에 나가게 되었고
그렇게 세월호로 이어진 퇴진 및 탄핵 운동에 빛도 안보이던 싸움임에도 시간과 몸이 허락하는 한 주말에 꼬박꼬박 나셨던게 엊그제 같은데
탄핵과 선거 이후에 한풀 꺾여 지켜만 보던 대한민국이 이젠 이렇게 북한과 평화를 논하고 있네요.
유게에서 올라온 게시물
문재인 대통령의 트위터 글을 보면서 괜시리 눈시울이 붉어져 두서 없이 적어 봅니다.
자랑스런 내조국 대한민국 앞으로도 영원하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