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군대있을떄 존내 착한 선임이였음
상병때부터 갓 전입온 이등병들부터 폐급들 부사수로 근무 데리고 가는게 내 일이였음
말년때도 전입온 이등병 있으면 처녀근무는 무조건 나랑 갔음
여튼 그러다가 어느날 위병조장을 섰을때였음
부대 파견나간 사람들이 많아서 한 파트가 사수가 일병이고 부사수가 이등병이였음
그런데 위병애들 근무 잘서나 10분단위로 바깥을 보는데 일병애가 없어짐 ㅋㅋㅋㅋ
시발 오줌마려서 기둥뒤에서 싸나 하고 봤는데 그래도 없어
이색이 하늘로 날아갔나 땅으로 꺼졌나 하고 이등병애한테
야 니 사수 어디갔어? 하는데 대답못하고 웅얼거리는거야
(나중에 알고봤더니 이새1끼가 병장보다 니 나랑 부대에 오래있는다고 병장 시키는거 대답하지말래 ㅋㅋ 일병나부랭이가)
근데 위병소 뒤쪽에서 말소리가 들려서 봤는뎈ㅋㅋ
위병소에서 한 50미터 떨어진곳에 공중전화가 있는데 그색기 거기가서 전화중 ㅋㅋ
개빡쳐서 나오라고 그랬더니
전화예절도 모르심까 전화하고 있잖슴까 여친이랑 헤어질 위기인데 어쩌고 짝다리잡고 꿍얼댐
걍 위병소 들어가서 근무자 실종으로 5대기비상 누름
마침!!의도치 않게 그날 부대대장이 당직사관
만창 두번 다녀오고 타부대 전출감
아직도 나한테 원한이 있을까..ㅋ
당해도싸다
잘 해주면 만만하게 보는건지 그러더라.
나도 그래서 말년에 빡쳐서 상 뒤집고 나왔다만..
5대기들 한밤중에 잘 자다가 뛰쳐나와서 뭔일이야하고 ㅋㅋ
나 5대기부를때 실제상황이라고 하니까 실탄도 들고나옴 ㅋㅋ
니한테 원한있어도 니한테 못개기고 죄없는 후임한테 화풀이함
ㅇㅇ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ㅇ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해도싸다
잘 해주면 만만하게 보는건지 그러더라.
나도 그래서 말년에 빡쳐서 상 뒤집고 나왔다만..
잘했네 ㅋㅋㅋ
난 5대기 버튼 누르는게 소원이였는데...
부대 울타리 불나서 딱 한번 눌러봤다. 밖에서 근무서던애들만 포상휴가줌 ㅅㅂ..
나는 한번 더 불러본게 탄약고 땅에서 불나서 5대기랑 번개조 불름
잘했어
5대기들 한밤중에 잘 자다가 뛰쳐나와서 뭔일이야하고 ㅋㅋ
나 5대기부를때 실제상황이라고 하니까 실탄도 들고나옴 ㅋㅋ
제일 위험한게 맷돼지 아니냐...실탄 쥐면 떨린다는데 아군총에 맞을까봐 ㅋ
그떄 대충 기억나는게
"5대기 비상 5대기비상 위병소 위병 1명 총기 휴대한채로 실종 실제상황 5대기비상"
니한테 원한있어도 니한테 못개기고 죄없는 후임한테 화풀이함
씨바 졸라잘했넼ㅋㅋㅋㅋㅋ
잘보냈네
그 일병 말뽄새도 참 구려
뭔깡으로 그런거지 아무리 말년이 만만해도 님 약점 잡고있는것도 아닌데
미쳐가지고 ㅋㅋ
나 말년때 일병후임이 개기는 바람에 빡쳐서 처음으로 후임털어봤음. 근데 간부들하고 동기들이 나보다 더 걔털더라. 다들 니가 호구처럼보이니까 그러는거 아니냐며 위로해줬음.
아 너무 멋있다
나도 (사실 귀찮아서)애들 갈궈본 적이 없는데,말년에 준비태세때 일병이 자기 왜 안챙기고 혼자 갔냐면서 나한테 뭐라 하길래 벙찜. ????
왠 미.친 놈을 가만놔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