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n-f 영입, 일주일 소감

pen-f를 손에 넣은지 일주일 되었습니다.
소감은 그냥 좋네요. ㅎㅎ
매뉴얼 안읽고 촬영모드 다이얼 돌리는데 안돌아가더라구요.
조금만 더 힘줘서 돌렸으면 부러졌을까요?
다이얼 가운데 있는게 잠금장치라는 걸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반셔터를 누를 때마다 어떤 소음이 들리더라구요.
모터 돌아가는 소리 같은데 신경 엄청 쓰이고 카메라에 문제 있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손떨방 움직이는 소리였네요.
혹시나 싶어 손떨방 끄니깐 소리가 사라졌어요.
p2에 vf-2를 달아 evf를 썼었는데
pen-f evf를 들여다보니 엄청나네요. 당연한거겠지만.
셔터소리 참 좋네요.
찰칵찰칵
evf와 셔터소리의 조합으로 사진찍는게 즐겁습니다.
소프트버튼 달아주니까 엄청 이쁘네요.
릴리즈버튼 주위의 전면 다이얼과 어우러져서 사진으로 봤던 어떤 카메라보다 소프트버튼이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꼭 달아주세요. 두번 달아주세요.
17.8 렌즈 엄청 좋네요.
특히 포커스링을 움직여 수동과 자동방식을 오가는거 넘 좋습니다.
다른 렌즈들도 이렇게 되나요?
원래 소니 a7m3를 고민하다가 pen-f를 들였는데 탁월한 선택이었던것 같습니다.
카메라 자체도 너무 이쁘지만 컴팩트한 크기로 항상 가볍게 휴대할 수 있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항상 휴대하고 다니며 손에 착 달라붙도록 익혀야겠습니다.
일주일 간 찍은 사진 중 몇 장 밑에 첨부합니다.
윈도우 그림판으로 리사이즈 하다가 올림푸스 뷰어에 리사이즈 기능이 있는게 생각나 그것으로 리사이즈만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