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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놓은 집에 불쑥불쑥 드나드는 뒷집 땅 주인 어찌할까요??

귀촌을 하면서 단독주택을 하나 구입했습니다
큰길에서 작은길로 10미터 정도 들어가는 마당있는 주택입니다
기존에 살던 집이 있어서 세를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이 집 뒤에는 맹지가 하나 있습니다
동네 어르신이고 토박이라서 동네사람은 다 아는 분이시죠
문제는 맹지에 들어가기 위해선 대문을 열고 마당을 지나쳐야 맹지 입구가 있습니다
마치 본인 땅인양 입구에 문도 달아놓고 있죠
사람이 살고 있으면 일이 있어서 좀 지나가겠다 라든지 문이 잠겼으면 나중에 오시던가 해야 하는데
문이 잠겨 있으면 따고 들어오고 열려 있으면 거침없이 차를 마당에 주차하고선 맹지에 가십니다
예전부터 이렇게 다녔다 하시니 동네 어르신이라 막지는 않고 양해를 구했는데
현 세입자가 불편함을 느낄정도로 자주 들락거리시고 기계톱 작업도 하시고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닌듯 합니다
동네분이라 아예 길막은 힘든데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참고로 제가 맹지 땅을 사겠다고 했지만 그것도 철벽치시고 판매 안하고 계십니다
댓글
  • 호도slr 2018/06/09 04:45

    시골은 방법없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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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왓썹맨 2018/06/09 04:46

    귀촌하니 먹고 살기 힘든거보다 동네분들 눈치 보는게 더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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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루표페인트 2018/06/09 04:46

    그래서 시골이라는.이야기가...
    의식이 아직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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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가방가 2018/06/09 04:50

    탁까고 이야기해야죠... 세입자가 불편해서 안되겠다구요.
    니가뭔데 이러면 그냥 휀스쳐버리세요.
    따로 길을만들던지 어쩌던지는 어르신 사정이죠. 이후에 구실안만들어 주려면 애초부터 여지를 안줘야됩니다. 동네법이 어처구니 없긴 하지많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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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왓썹맨 2018/06/09 04:54

    좀 구분을 지으려고 수도도 따로 나누고 마당과 맹지 가는길 구분도 없애고
    몇번 얘기도 드리면 알 수 있을거라 생각한 제가 잘못인거겠죠
    땅을 팔던지 다른 집 담 넘어 다니시라고... 말하고 싶은 맘이 굴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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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가방가 2018/06/09 04:58

    보통 저런 어르신은 말안통합니다... 자기가 법인줄 착각하고 사는사람들이라서요.
    차라리 세입자가 무단침입으로 경찰에 신고하는것도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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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왓썹맨 2018/06/09 05:02

    시골이라 경찰 출동해도 유야무야 될거라 생각되서
    담날 동네분들에게 욕먹을바에야 경찰은 부르지도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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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건번호2016헌나1 2018/06/09 05:05

    동네 따당히기 딱 좋은 방법
    노인네가 온 동네방네 소문 낼껄요
    시골 귀농이 그래서 뭣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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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가방가 2018/06/09 05:08

    그게 두려우면 저 영감님 죽을때까지 대문열어두고 사는수밖에 없을거라 봅니다.
    영감님 죽고나면 그 아들, 친척이 그 맹지사용한다면 계속~~ 반복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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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왓썹맨 2018/06/09 04:56

    집 구매당시에는 마당에 맹지가는 길이 구분되게 만들어 놨더라구요
    일단 주차부터 못하게 뭔가 놓긴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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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IFFUSER 2018/06/09 05:08

    시골땅에 동일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이쪽으로 다니지 말라달라...고 어르신께 말씀드렸으나.
    그것때문에 X가지 없는놈, 지땅도 아니면서...라는둥
    이래저래 동네에서 시끄러웠고..
    결국 지인에게 측량하여 말뚝박고
    울타리, 철대문 만들어서
    "이곳은 사유지 입니다. 외부인의 출입을 금지합니다.-주인백-" 팻말 붙이고
    CCTV 설치하였더니
    차, 사람 모두 들어갈 수 없게 되어 스트레스가 확 날아갔습니다.
    더이상 말싸움 날 일도 안생기더라구요..
    말해도 못들은척 뭘해도 모르는척 하는 고집쎈 어르신들은
    뭔가를 제대로 보여줘야 꼬리를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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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왓썹맨 2018/06/09 05:11

    대단한 결심을 하셨네요 저도 용기를 내야하는데 너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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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IFFUSER 2018/06/09 05:17

    1년을 시끄럽게 하다
    하루 투자해 모든것을 하니
    6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신경안쓰입니다..
    저의 경우도 시골땅인지라 세를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조립식으로다가 지어둔 집과 마당이 크게 있는데 잔디를 깔아뒀더니 거길 다 차로 밟아놓고
    쓰레기 버리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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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izany 2018/06/09 05:49

    기존에 마당과 맹지에 가는 길이 구분이 있었다니 관행도로 개념이었겠네요.
    그 맹지를 가는 길이 마당말고도 있다면 막아도 괜찮습니다.
    대문을 따고 들어온다고 하셨는데
    닫힌 문을 열고 들어오는건 심한 듯 합니다.
    당분간이라도 귀찮더라도 대문을 잠그는건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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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imsimFree 2018/06/09 05:52

    집주인과 세입자만 빼고 모르는 사람이 출입하면 으르릉거리는 덩치큰 개만 키우면 딱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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