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다 문득 생각하니 오늘 한끼도 못먹고 물한잔도 안마셨더군요.
뭔가 억울함에 버스 중간에 내려서 한잔 중입니다. 
막걸리 한병에 막국수 한그릇...
메밀향을 느끼면서 혼자의 만찬을 즐기다가, 옆자리 아저씨에게 테러당하는 중입니다.
“요즘 것들은 공부도 안하고 저렇게 술이나 처먹고...”
살짝 발끈하려다가(제가 좀 집요해서 한번 발끈하면 좀 심각해집니다), 요즘 것들 취급해주는 마음이 고마워서 씩 웃고 한잔 더 들이킵니다.
올해 딱 50들어가는데... 공부안하고 술 처먹는다고 구박을...
고맙습니다. (가만보니 나이도 비슷해보이는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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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은게 좋은거라고 좋게생각하셔유 ㄷㄷ
넵, 그러고 있습니다.
사진좀 찍고 공부하라는 가르침이 아닌가 반성도 하고요. ㅋ
저랑 연배가 같으신데 저도 가끔 테러 걱정합니다^^
아이 학원 마치면 데리려 가려고 텅빈 밥집에 있으려니 참..^^;;
저처럼 동안이신가 봅니다. ㅋㅋ
엄청난 동안이신가보다 부럽네 ㄷㄷ
머리카락은 가늘어서 위태위태하고요, 고도비만에 히키코모리같은 몰골이라 동안은 아닌듯 합니다. ^^
최고의 동안으로 인정합니다
ㅋㅋㅋ
고맙습니다.
오늘하루 열심히 일하셨네요. 수고하셨습니당
알에디티엠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평안한 저녁시간 보내시길 바래요~
솔직히 칭찬이죠 ㅋㅋ
아무리 생각해도 그건 아닌것 같습니다. 좀 엇비스이라도 해야...;;
아 네 제가 실례했습니다
즐겁게 드시고 조심히 들어가십시요
넵. 좋은 저녁시간 보내세요~
ㅅㅈㅇㅇㅁ ㅈㅈㄱ
암호푸느라 머리 한웅큼 빠지고 있습니다. ㅋ
아니 어느동네서 드셨길래^^
성북구 ㅈ...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그 기분 앎
후다닥 들어와서 대충 씻고 각잡고 r3 메뉴얼 들여다보는 중입니다. 열공해야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