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병원 콜센터에서 있었던일
어느 분이 예약전화를 하셨슴
이런저런 간단한 정보를 받은후
콜센터직원이 "그럼 어디가 아프세요? 어디로 예약해드릴까요?"
라고 물음
(당연한것 종합병원이니 여러과가 있을테니)
그런데 그 환자분이 화를 내기 시작
"아니 왜 내 정보를 궁금해하지? 왜 개인정보유출하려하나? "
당황잼
어디가 아픈지 어느과로 예약해야하는지 물어보고있는데 개인정보유출한다구 화를 내기 시작
결국 예약 못함
이제 병원에서 어디가 아프시냐구 물을때마다 개인정보동의서라도 사인받아야할듯
진료실에서 아픈 부위 보여주는건 성추행이라고 할 듯...
아픈곳 말한거같은데... 정신과로 접수 ㄱㄱ
무식은 언제든지 용감하다.
거기...가... 아펐던거 아닐까여??
성병걸렸나 ㅡㅡ?
저런 분하고 꼭 겹치지는 않지만
어디가 불편해서 오셨어요? 하면
그거 척 보면 몰라? 하면서 호통치고 돌팔이 취급하는 환자분들도 제법 있다고...
저희 아버지가 요양병원 계셔서 갔는데,
대낮에 어떤 분이
여기 왜!! 응급실이 없어!!!
나 다쳤는데!!! 어렵게 왔는데!!!
라고 함.
원무과 직원이랑 간호사분이 나오셔서,
엑스레이 촬영가능하고,
정형외과 진료 가능하니까
접수 하시고 진료 보시라고 함.
그런데도 그분은
왜!! 응급실이 없어!!
나 아프다고!!!
소리치심.
그래서 원무과 직원이
그럼 구급차 불러 드려요?
응급실 가실래요? 하니까
아니! 왜!! 병원에 응급실이 없냐고!!
개답답.
음식점에 들어오는 손님에게 “몇분이세요?” 했더니
“호구조사하냐? 니가 알아서 뭐하게?” 하면서 쌍욕하고 나간 ㅂㅅ도 있습니다.
네, 제 경험입니다....ㅂㄷㅂㄷ
저 보험설계사인데요...
설계해달래놓고 나이/성별/직업 물어보면 개인정보 왜 알려하냐며 상담중단...
이사람아 그거 알려줘야 보험료가 나와....
딱 초딩들이 어려운 단어
어디서 주워듣고
뜻도 제대로 모르고
어떤 상황에 쓰는지도 모르고
오남용하면서
있는척하는...
진짜 성병이나 치질 같은 거라서 전화로 훅 들어오니까 방귀 낀 놈 성낸 걸수도...
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 라는게 병원에 오는 사람들을 보면 참 실감나죠.
이런 일들은 도통 지능의 문제인지 교육의 문제인지...
어르신중 의사소통 능력이 떨어지시는 분들이 계시고 보통의 병원종사자라면 이해하고 넘어가는 일입니다. 저걸 까자고 올린 그 병원 종사자님이 전 좀 창피하네요
문의사항 응대를 위해 사업자번호 물어봤더니 개인정보 왜 묻냐며 ㅈㄹ을..
껌 사고 영수증만 끊어도 나오는 사업자번호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