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조국의 신화를 만들겠다 ".lotr

 

 

어렸을 때부터 가져온 언어학적 관심이 만든 "실마릴리온"

 

우연히 쓰여진 문구가 커져나가 만들어진 동화 "호빗"

 

 

그렇게 시작된 가운데땅의 신화가 만들어진 계기는

 

톨킨이 영국만의 신화를 갈구했던 것에 있었다.

 

 

 

 

 

 

" 나는 어린 시절부터 사랑하는 내 조국의 빈곤이 슬펐다.

 

그곳에는 자신만의 이야기가 없었다.

 

 

적어도 내가 추구하는 수준의 이야기,

 

다른 나라의 전설에서 발견할 수 있는 그런 이야기가 없었던 것이다. 

 

[...]

 

하지만 싸구려 책자에 나오는 초라한 것을 제외하면 영어로 된 이야기는 없었다."

 

 

 

 

 

영국은 여러 침략과 이민으로 인종뿐만 아니라

 

그들의 문화와 신화, 전설이 섞여있었다.

 

 

톨킨은 그로 인해 순수한 영국만의 신화의 부재에 안타까워한 나머지

 

자기가 직접 영국에게 선사하는 신화를 쓰기로 결심한 것이다.

 

 

 

 

 

신화로서 시작된 작품은 위대한 판타지가 되었고

그 속에는 언어학과 역사가 배여들어 현실적인 허구를 창조했다.

 

 

어찌보면 다른 문화권과 종교의 영향이 짙어

 

자신만의 신화가 옅다는 점은 한국과 비슷해보이기도 한다. 

 

 

 

 

한국만의 신화를 창조하겠다고 하는 판타지 작가들이 있어도 좋을 거 같다.

 

반세기 넘는 시간을 투자해서 그 작업에 몰두하라는 건 너무하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