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오니 저희집 담벼락에 사진처럼 소화기를 박아 놓았네요
'뭐 있으면 좋지' 라는 생각이 드는 반면
'근데 개인 사유지 사유재산에 어떤 통보나 협조요청도 없이 이래도 되나, 원래 일을 이렇게 하나' 싶은 생각에 좀 어이가 없기도 하더라구요
아파트 아니고 빌라도 아니고 그냥 개인주택이거든요
사전에 어떤 연락이나 하다못해 이런거 붙이고갔다는 통보서(?)도 없었어요
그냥 퇴근하고 오니 내 집 콘크리트에 구멍 뚫어서 덜렁 저걸 박아놓은것만 발견했네요
그렇다고 저희집 전용도 아니고 동네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것을요
물론 사전에 이야기 들었어도 흔쾌히 수락했을거고
내껀 아니지만 내 담벽에 붙어있으니 소화기 득템한것 같고 뭐 그렇습니다만
개인 사유지 사유물에 일언반구 말도없이 뜬금 박아놓고 간건
이거 좀 상식 밖의 업무처리 아닌가 싶은데
어떻게들 생각하시나요?
미리 협조라도 구하는게 우선 아닌가 싶네요
사유재산인데 빵꾸내다 금이라도 가면 어쩌려고
머 그래도공짜니 좋은거 아닌가요 ???ㅎㅎㅎㅎ
오 개꿀!!
말도 안했건 잘못인데...
근데 모...그만큼...신경쓰고 있다는것도 된다는거라...
님이 아량을 넓게 가지시는건...어떠신지...
뭐 이걸 가지고 민원을 넣는다거나 철거해가라거나 그럴생각은 없어요
근데 이나라 행정기관이 개인 사유재산을 얼마나 개똥같이 알면 이런식으로 일처리를 할까 싶은 생각도 드는건 어쩔 수 없네요
ㅋㅋㅋ
이해갑니다...그래도 고생하시는분들...쬐메...
제 입장은 기분 나쁘네요 얘기도없이 내 재산을 손괴하면...
저라도 기분이 언짢을 것 같습니다.
보이는소화기 뭐.. 그런시책같은데
원래 소유주한테 앙해구하고 설치해야합니다.
현직이지만 저건 잘못됐다고 봅니다.
저도 이장님께 연락드려서 집주인분한테 설치해도냐고 양해구하고 설치했었거든요.
사전 동의없이 설치한건 잘 못된게 맞죠
그런데 혹시라도 급할 때 요긴하게 쓸 수 있어서 좋을 것 같아요
주변에 불나면 제일먼저 들고 가서 불끄시고...
의인되시고...표창하나 받으셔요...
울 집도 옛날에 그랫다..골목길 외등인데 울집 2층 장독대에 박아버림. 그리고 스위치는 울집 안방에 설치함. 나 어릴적부터 밤 7시만 되면 안방가서 외등켜는게 내 담당이 됨. 내가 안키면 동네 민원들어오고 동사무소에서 집으로 전화옴.
구청.소방서 공동설치
협조공운이나 통반장통해서 집주인에거 동의구하고
불쾌해도 참고 넘길 문제가 아니라..
일단 설치하면 관리 책임은 집주인에게 있어서 나중에 문제될 소지도 있을텐데
사용 설명부터 관리 요령까지 제대로된 설명을 들어야 할것 같네요.
저거 보름 아내 없어진다에 500원 걸께요ㅋㅋ
소방공무원들 행정일하는거 보면 답답함
아마 누군가에게 물어보지 안았을까요? 단독소유이신가요?
네 단독소유 집주인입니다
그럼 좀 너무했내요. 아무리 좋은 일이라지만..
아마도 착오가 있었나 보네요.
소방관들이 아주 싫어하는 것 중에 하나가 민원인데 아무 허가도 없이 설치하다니요.
허가된 주소가 잘못 되었거나 뭔가 착오가 있었던 것 같네요.
항의는 아니더라도 해당 관할 센터에 전화하셔서 문의해보시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