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
전입후
약 일병까지 공사감독병을 했는데
거의 부사수만하고 사수가 워낙 뛰어난사람이라 거의 혼자서 다함
나는 그냥 잔심부름 같은거만했는데
우리 막사 리모델링인데 거의 다 끝내고 신관물대를 추가주문으로 몇십개 했음.
군대에서 만든게 아니라 밖에있는 다른 업체에서 주문한거임ㅋ
사수가 바빠서
나한테 " 곧 관물대 몇십개가 올거니까 그거 개수 맞는지 잘 확인해" 라고함ㅋ
곧 관물대 몇십개가 도착하고 아저씨들은 관물대 몇십개를 거의 2,3 생활관에 빡빡하게 짱박아놈ㅋ
그러다 감독관 ( 군수장교 ) 가 옴ㅋ
감독관 : 어? 야 아저씨들은?
나 : 갔습니다.
감독관 : 뭐? 갔다고? 이걸 전부 여기다 짱박아놓곤?
나 : ㄴ..네.
감독관 : 아니 관물대값이랑 설치비용에 인건비까지 다있는데 그냥 놓고갔다고?
그럼 시발 이걸 병사들보고 하라는거야 어쩌란거야
이런 미친새끼들을봤나 알았어 내가 전화할게
(나한테 화를 내는게 아니라 그아조씨들을 향해 분출)
나 : 넵 ;;;;;
그리고 옆방으로가서 막 큰소리냄
감독관 : 야 아저씨들보고 이거 전부 원래 위치대로 다 설치안하면 인건비 안준다고해
나 : 넵!
30분후 아저씨들옴ㅋㅋ
아저씨들 막 힘들게 관물대 들어서 옮김ㅋ
나는 그냥 가만히 지켜봄ㅋ
(당시 규칙이 공사감독 병사는 절대로 일을 도와주면 안되는거였음.
병사끼리 하는일이면 몰라도 군외업체에서 하는일들엔 노터치. 감독을해야되는데
괜히 도와주다 다른일 생기는거 못보면 안되니까)
아저씨들 : 휴.... 여기 뭐 병사들없어요? 옮길 사람들?
나 : 아ㅋ 감독관님이 병사들 쓰면 인건비 안준대요ㅋ
(토시하나 안틀리고 저렇게말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저씨들 아ㅋ닥ㅋ
진짜로 공사감독하면서 병사들 공짜로 부려먹으려는 군외업체사람들 많이봤고
또 그걸 이용하는 감독관(간부)도 있었음;;;;
예를들어 우리 중대장새끼;;;;; 진짜 좆찐따 병신이라 진짜 찐따취급받았었는데
그래도 우리중대 중대장이라 이리까이고 저리까여도 우리가 그나마 잘 해줌ㅋ
근데 하루는
엄~~~~~청 무거운거 봉고차에 실려있었는데
지는 팔짱끼고 옆에서 쳐다보는데 "저거 우리애들보고 내리라고 하면되요" 라고 지랄함ㅋ
옆에있는 군외업체 사장 "아니 저렇게 무거운걸 병사가 어떻게 내려요 크레인불러야지!"
그일이후 오만정이 떨어져서
병장들은 말년휴가 나갈때 중대장싸인도 안받고 나감ㅋ
원래 행보관-중대장 싸인을 두개 다 받아야 나가는데 중대장싸인 그냥 우리가 해버림ㅋ
근데 그새끼는 도대체 알지도못하고 관심도없고 진짜 왜 군인하는지 1도 모르겠음
ㅎㅎ이런중대장 우리랑이부대에 상주하고계시죠.
능력자랍니다.출근과동시에
사무실에서 하루종일 안나오고
중대전체간부며 병사들을 혼자서
전따를 시킨다고~~^^
공사 감독병이란 말 자체를 첨들어봄.. 무척 좋아보입니다. 꿈의 보직인가
함량미달 장교 나부랭이들 많죠..걍 무능력 월급쟁이 군복 입힌 공뭔일뿐
헉 베슷흐
확실히 병사는 무임금에 가까운 힘 좋고 불평없는 좋은 노동력이죠..ㅠㅠ 진짜 병사를 노예처럼 부려먹는 간부들 많쥬ㅠ
감독관보고 준위 생각한 저는 공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