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m-ea7 수입사의 이상한 AS, 더 이상한 보상판매 정책

테크아트 lm-ea7 을 잘 사용중이었습니다. a7m2에서요. 하지만 a7m3를 들인 이후로 전혀 동작하지 않아서, 펌웨어 6.0으로도 올려보고 다시 해봐도 계속 안되더군요.
수입사(요새 핫한 표준줌렌즈 판매처로 유명한 그곳이죠)에 문의를 했더니 '아직 제조사에서 정식 지원하지 않아서 해줄게 없다' 고 답변을 받았습니다.
펌웨어 업데이트가 또 나오면 되겠거니 하고 기다리던 중에 테크아트 홈페이지에 a7m3가 지원기종으로 업데이트 되었더랍니다..
(그 와중에 테크아트도 웃긴 게, 일주일 간격으로 문의 메일을 두건이나 보냈는데 답이 없더군요 ㅠ_ㅠ)
수입사에 찾아가 보니 자기들은 펌웨어 업데이트외엔 해 줄게 없다며, 6.0으로 (이미 했다니까요;;) 올려 주겠다더니 한 30분 씨름하고 나서야 업데이트가 안된다며 택배로 보내주겠답니다.
업데이트 해도 안 되면 어떻게 되는거냐니까 수리는 불가하고 1년이 지났으니 50% 할인가격으로 신품 보상판매만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아 그러세요..
며칠후에 업데이트가 되었다며 받은 어댑터.. 여전히 동작하지 않습니다. (웃긴건 a7m2에선 잘 됩니다 여전히...)
또 찾아갔지요. 보상판매로 신품 사겠다고 하니 계산기 두드리십니다.
39만원 달랍니다. 인터넷에 50만원 이하로 살 수 있던데요? 아 그건 인터넷 판매가격이고 정가에 50% 하면 39만원이랍니다.
거의 80만원돈에 정가를 책정하신건데. 테크아트 공홈에서 379불짜리를 말입니다.
불친절한건 차치하고, 거 참 이상한 정책이 아닌지.
녹턴 35랑 워낙 만족스럽게 사용했던지라 포기하고 싶진 않은데. 수입사 때문에 맘만 상하네요. 다시 구입한다면 직구나 알아봐야겠습니다.
2세대 바디에만 사용하실분께 히스토리 설명 잘 드리고 저렴하게 양도해야겠네요. 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