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사영화 시리즈를 제작할 초기에
디자인 팀과 웨타 워크숍은
"무쇠발" 다인이 이끄는 철산의 난쟁이 디자인을 마친 상태였다.
마치 철갑 탱크와도 같은 육중한 갑옷들이 많이 만들어졌다.
하지만 예상보다 에레보르 회상신의 비중이 커지자
피터 잭슨은 중대한 결정을 내리기로 한다.
바로 철산의 갑옷을 에레보르 갑옷의 디자인으로 바꾸라는 것.
결국 철산의 난쟁이들을 위한 갑옷이 안 남았으니
그들은 새로 디자인과 제작을 해야했다.
디자인을 정할 시간이 별로 안남은 상태에서
디자이너 닉 켈러는 다시 한번 좋은 아이디어를 뽑아냈는데,
바로 난쟁이들이 광부라는 점에서 모티브를 얻어
다면체로 가공된 바위 속의 원석이라는 컨셉을 찾아낸 것이다.
바로 이런 느낌으로.
상체를 뒤덮는 중갑은 마치 다면체로 가공된 보석이나 바위를 보는 듯 하다.
보석의 기하학을 참고한 이 디자인은
피터 잭슨이 아주 좋아하여 철산의 난쟁이 갑옷 디자인으로 채택하게 되었다.
기하핰
대단해....
저런 느낌 좋아하면 ryse son of rome도 찾아보면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