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편리하고 그냥 가볍게 필요한 기본적인 기능은 다 있는 것 같아서 맥OS 하이시에라의 '사진'앱으로 조정, 보관 및 관리하고 있는데 이곳의 많은 분들은 라이트룸을 사용하시는 것 같네요. Trial version을 잠깐 사용해 보니 몇 가지 장점은 보이는 것 같은데, 본격적으로 사용하려면 사진앱에 보관된 사진을 다시 다 정리해야 하는 것 같아 망설여 집니다.
'사진'앱에 비하여 '라이트룸'의 핵심적인 장점은 무엇인지 요약해 주시면 큰 감사드리겠습니다.
https://cohabe.com/sisa/627672
라이트룸 vs '사진'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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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탈로그 기능이요. 보정 기록만 가지고 있으니 언제든 수정가능하고, 보정결과물을 꼭 output 할 필요도 없어서 좋네요. 단 카탈로그 백업은 항상 해줘야죠.
라이트룸은 사실상 현업사진가 내지는 하이아마츄어를 위한 프로그램이고 생각합니다.
한번 촬영에 최소 500매 이상을 보정해야 하는 상황이죠.
마음에 드는 사진 열댓장 정도씩 보정해서 보관하는 것이라면
그냥 포토샵 수작업도 여유있겠죠.
한컨셉의 사진 한장 색감보정한 다음에
같은장소 비슷한 컨셉 20~30 장에 보정값 복사해서 붙여버릴수 있다는 것이
라이트룸의 매~우 큰 장점인듯 합니다.
사실상 ACR에서도 XMP불러와서 일괄적용 하는게 가능하긴 합니다만
라이트룸의 인터페이스와는 급이 다른 작업속도죠.
한마디로 라이트룸의 사용목적은 수백장 또는 수천장의 사진을
최상의 보정결과물이 아닐지언정 근사치에 가깝게 일괄적으로 보정하고
또한 "빠르게" 보정해서
고객을 오랜시간동안 기다리게 하지 않기 위해 사용하는 이유가 저에게는 가장 큽니다.
라이트룸의 카탈로그 관리도 수작업으로 대체한들 그렇게 크게 와닿는 부분도 아니고
또 라이트룸이 요구하는 시스템 리소스로 인한 컴터 업글을 생각할때
년간 2만장 정도 이하의 보정량을 작업하는 유저에게는
라이트룸이 별로 효율이 좋지 않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합니다.
네~ 정성스런 상세한 답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