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고소 당한 레테회원이 올린 글./펌

어젯밤 카페에 들어와 여느때처럼 복습하다가
제 닉이 고소된 거 보고 너무 놀란 건 사실이지만
엉엉 울거나 어떡해~~하지 않았어요
그냥 어이없어서 웃음이 나더라구요.
더군다나 애들이 안 자고 매달려서 댓글로 감사인사도 못드렸네요
용기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기사에 나온 내용으로 고소를 한 건지 다른 게 더 있는지 사실 잘 모르겠어요.
그동안 지지했던 후보의 실체를 알게 되면서 깨시민으로 살고자
애들이 자는 시간에.. 둘다 어린이집 유치원 간 사이..티비 드라마 예능프로 안 보고 ..
말도 안 되는 언론에도 댓글달고
김경수 후보 드루킹 때 열내서 댓글 달고..
해명이.안 된 거 같은 의혹들에 궁금하다 댓글달고
맘카페에서 손가혁들 오면 싸웠어요
그게 제 나름대로의 "담벼락에라도 소리쳐라"라는 김대중 대통령님 말씀 기억하는 방법이었네요.
그래서 그들이 제 댓글을 더 갖고 있다가 나중에 또 고소할 수도 있을 테구요..어느 걸로 고소를 했는지도 잘 몰라요
다만 기사 내용을 보면..그중 제가 쓴 거 같은 게 한두개 보이는 거 같아요 .
일베를 경기도 후보로 낸 민주당 지도부는 사퇴하라는 확실한 거 같고
일베를 지지한다고요? 라는 게 제건지.잘 모르겠어요
손가락들이 더 고소한다해서 지운 상태거든요 뭐 이미 쟤네가 캡처했는지도 모르고요..
여하튼 어제 제가 가장 놀라고 서글펐건 건
엠비랑 박그네를 욕할 때도 안 당하던 일을 문프시대에 그동안 지지했던 민주당 후보에게 당했단 거죠.
그게 제일 서글펐네요
그렇지만..이제 민주당도 야당과 다를 바 없다는 거 느끼고 서글퍼도 안 하려구요
일단은 그냥 기다리고 있습니다 담주되면 연락이 오지 않을까요? 그 때가서 경찰이나 이재명 캠프에서 어떻게 나오는지 보고 다시 글 올리겠습니다.
그리고 애기엄마라고 감성팔이 하지 말란 글에 대해서만 밝히겠습니다
애 엄마가 할일 없이 왜 댓글이나 달고 다니다가 애엄마 감성팔이 하냐구요?
애 엄마니까 애들을 위해, 애들이 문프같은 훌륭한 지도자가 이끄는 공정하고 상식이 통하는 사회속에서 살라고 애들을 위해 댓글 달고 다녔습니다.
저 혼자였다면 어떤 정치인이 되든 싫으면 이민가버린다라고 생각하고 삽니다.
애들이 자라날 나라가 올바른 나라이길 바라며, 의혹을 밝히길 바라며 댓글 단 겁니다.
그 애들 이용해 감성팔이 한 적 없고 애엄마인데 어쩌냐 도와달라 한 적 없습니다.
상황상 애들이 안 자고 있단 말이 나오게 된 거구요..
긴 글 두서없는데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일단 지켜보고 의연하게 제 할 일 하며 기다릴 거고 힘들면 레테와서 힐링하고 가겠습니다
수년간 그래왔던 것처럼요^^
다음 주에 진행되는 거 보고 다시 글 쓸게요
다시 한 번 레테님들 시이소방 회원님들
그리고 다른 카페나 트윗 응원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https://cafe.naver.com/remonterrace/22807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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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소관련 글 중에 참고할만 한 글입니다.
“이재명이 네티즌을 고소한 성남 분당경찰서의 사건처리 행태가 석연치 않다는 말이 있네요.
고소를 당하였거나 당하실 예정이신 분들중 자신의 주소지가 분당경찰서 관할이 아니신 분들은, 분당경찰서의 출석요구에 응하지 마시고 자신의 관할경찰서로 이관해달라고 요구를해서 주소지 경찰서에서 조서를 작성하시는 것도 한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참고하세요!
https://cafe.naver.com/remonterrace/22808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