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첩 났던 짤방.jpg

남한테 우쭐댈게 지이름 한자로 쓰는거밖에 없어서 그럼

내 정체성을 왜 선대가 정함

니 이름을 왜 니 부모님이 정함

그냥 태어나기전에 이렇게 살면좋겠다고 지은건데 그게 그렇게 싫으면 바꿔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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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바꾼다는 얘긴 또 왜나옴

뭔 개소리임
언제부터 이름이 정체성을 대변했냐

선대가 왜 정체성을 정하냐고 그러잖아 이름도 선대가 지었는데 싫으면 바꾸면되지
애가 태어나기전/직후 이름을 지어줬는데 지어준게 자기 정체성을 마음대로 정해버려서 싫으면 자기가 원하는대로 바꾸면되지

이름은 그 사람을 대변하는건 맞는거아님?
선대가 정체성정하는건 싫은데 선대가 고른 이름도 싫은가해서 물어봄

내가말하는건 어째서 선대가 "이렇게 되었음 좋겠다" 하고 지은 이름이 왜 개인의 정체성을 대변하냐는거임
이름에 美 들어간다고 다 이쁜것도 아니고 賢 들어간다고 현명한게 아닌데?

굳이 따진다면 그건 정체성의 대변이 아니라 포장지 태그같은것밖에 안됨
엠창이란 이름이 눈마사지일줄은 모르듯

이름은 개인을 특정할 수 있기때문에 그 사람 고유의 정체성이라 불러도 무방하지만
굳이 이름에 내포된 의미까지 신경쓰면서 그 의미를 알기 위해서 한자로 쓸 필요가 있음?
지금 얘기하고있던건 이름을 바꾸냐 마냐가 아니라 한자로 쓸줄 알아야 하는지 아닌지 아니었음?

순 우리말로 지어진 이름보면 정체성 못찾을 사람들;

위에도 선대가 정한 니 정체성이래잖아 선대가 바라던 너의 모습이지 니가 저 정체성대로 살라는게 아니라
태어나고나서부터는 니 정체성은 스스로 만드는거고
개인적으로도 첫댓은 말을 좀 이상하게쓴거같긴하지만 난 이렇게 생각함

사회생활 거의 불가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