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7m3에서 a7r3로 결정해도 정말 괜찮을까요?

안녕하세요.
사진찍는것을 취미로 폰카나 회사 업무용으로 사용하는 육두막으로 사용만 하다 큰맘먹고 카메라를 장만하려고 알아보던 중
a7m3에 매력에 빠져 소니 매장을 통해 예약한 뒤 바디만 받는날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a7에 대한 여러 가지 정보나 소식을 찾던 도중 고화소에 특화된 a7r3제품을 알게 되었고 a7r3와 a7m3중 무엇을 선택할지 다시한번 고민하게 되어 예약한 a7m3에서 a7r3중 바디를 변경해도 괜찮을지 궁금하여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a7r3과 a7m3의 차이점으로는 고화소, 바디재질의 차이, 크롭 용이, a7m3보다 나은 뷰파인더 등이 있던데 이러한 차이점만으로 제품을 딱 결정하기가 결코 쉬운일이 아닌 것 같네요..
고화소는 있으면 더 좋고 없어도 상관없는 상황이지만 풍경이나 야경사진(70%), 인물사진(20%), 기타사진(10%)을 주로 많이 찍는 저에게 고화소 바디는 과연 저의 수준에 맞는 적절한 선택인지 아닌지 아직까지 잘 모르겠습니다.
고화소 결과물의 특성상 보정이 아주 중요하다고 하는데 보정 실력은 어디가서 말하기 부끄럽지만 라이트룸으로 사진 보정과 관련된 공부를 틈틈이 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할 예정입니다. 고성능의 PC는 아니지만 i7-3770 CPU에 램 16GB로 업그레이드 한 PC를 사용중이기 때문에 보정하는 데에 큰 걸림돌은 되지 않을것으로 생각되지만 나중에 저장공간의 용량 압박이 얼마나 심각할지 궁금합니다.
보통 사진을 저장해서 보관만 하는것이 아니라 여러 사이즈 (주로 앨범 사진)로 인화도 많이 하기 때문에 마음에 드는 결과물을 얻기 위해서 크롭을 주로 많이하는 편이며 이러한 점도 바디를 선택하는 것에 있어 중요한 요소가 아닐까 싶은데 첫 미러리스 카메라로 a7r3를 선택하는게 너무 과분한건 아닌지 걱정됩니다. 구매한 바디는 5년정도 사용할 예정이라 a7r3를 사용하느냐.. 아니면 눈을 낮춰 a7m3를 구매하느냐.. 계속 매일매일 마음이 흔들립니다.
a7r3를 구매하여 풍경사진을 주로 담을 2470gm이나 24105g 중 렌즈 하나를 사용 할 예정인데 그냥 눈을 낮춰 a7m3로 계속 가서 24105g에 인물사진용 단렌즈 하나를 더 구매하여 사용할지 금전적인 부분도 고려해서 현명하게 구매하고 싶습니다.
a7r3나 a7m3 바디 사용하시는 분들의 여러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