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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은 제발 덜어먹읍시다ㅠ

시아버지 남편과 세식구가 함께사는데 얼마전에 외할머니가 반찬을 보내주셨어요
다 장아찌종류여서.. 오래두고 먹겠거니 했는데 ...
아버님이 혼자 식사하실때.. 반찬통 째로 드셨나봐요
아까 저녁차린다고 반찬뚜껑을 열었더니 씹던밥풀이막ㅠㅜㅠ
으아아아아 멘붕
알고보니 드시고 남은것도 다시 통에 담으셨더라고요 
이제 그 반찬 다먹을때까지 아버님 전용반찬으로 드려야겠어요ㅡㅂㅡ... 

댓글
  • 정☆개 2017/01/01 01:16

    반찬도 반찬이고 된장찌개 여러사람 숟가락 들락날락하는것두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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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erlockjohn 2017/01/01 01:45

    저희 시가에서는 남은 국, 찌개도 다시 냄비에 넣고 끓여요.. 끓이면 된대요..
    전 새로 끓인거 아니면 시가에 가선 탕, 국류는 아예 안먹는다고 합니다....
    동치미 국물 위에 기름이 막 무지개색으로 방울방울..
    ㅠㅠ
    나눔접시라도 사다드릴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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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널먹겠다 2017/01/01 18:59

    나이들면 이런거 진짜 조심해야함.
    이런덧것 부부나 피붙이 가족 사이에나 가능하지.
    피붙이도 아닌 며느리 사위는 무슨 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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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enkichi 2017/01/02 02:20

    저도 완전 극혐 ㅜㅜ
    시부모님이랑 밥 먹을때마다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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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뽀로로와친구 2017/01/02 10:10

    이글보니 생각나는게..
    어제 설렁탕집갔는데 저희 옆에 어떤분이 설렁탕을 드시다가 반쯤 남기시고 그거랑 한그릇 새로 시키신 후에 남기신거랑 새거 두개를 섞어서 포장해가셨는데.. 집에가서 식구들이랑 드셔야겠다고 하시더라구요. 아 나는 그 얘기를 듣기만 해도 속이 울렁거리는데.. 모르면 먹겠지만, 알고먹으면 먹을수 있을까.. 싶더라구요 ㅠㅠㅠㅠ
    저는 먹던거 절대 다시 통에 절대 안넣는지라.. 저런건 보고 듣고만 있어도 힘들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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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임이 2017/01/02 20:21

    더럽기도 하고 반찬도 빨리 망가질 것 같아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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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53 2017/01/04 05:28

    확실히 반찬 빨리 상합니다 그렇게 먹으면..
    근데 상하고 말고를 떠나서 비위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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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낮은자리에서 2017/01/04 05:30

    생각만해도 소름돋고 싫어요;;;;;;;;;우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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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ushin 2017/01/04 07:13

    저렇게 드시는분은 밖에서 음식 사먹을때 반찬 재탕한다고 따지기 없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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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나루 2017/01/04 07:25

    식판(-_-)을 하나 사서 식사 세팅해드리고 외출하시는 게 낫겠네요... 그렇게 해드려도 무슨 의민지 모르실 거 같다는 게 함정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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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ndante31 2017/01/04 08:12

    막 아밀라아제에 분해돼서 물같이 되고,
    냄새는 또 아우..... 젖갈 냄새가 아니라 진짜 ㄸ냄새 같이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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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진무구청년 2017/01/04 09:39

    아.. 진짜 자취할때 어쩌다 긔찮아서 그런적은 몇번있는데
    보통 덜어먹어야 오래 먹기도하고 나중에 문제도 없을텐데 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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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딸기베지밀 2017/01/04 09:44

    저도진짜 싫어하는데 그거..반찬 덜어서 한번이라도 걸들이면 남아도 다 버려요..아무리 가족이라도..전 애들 남긴것도 되도록 잘 안 먹는편이라..생각만 해도 으....밥풀이라니..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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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레기국 2017/01/04 09:56

    우리집은 그냥 막 먹는뎅...
    매너 배워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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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숙이이모 2017/01/04 11:08

    오옹 이게 베스트에..
    어제 집이 한바탕 난리가 났어요. 나름 반항의 의미로
    아버님반찬은 반찬통째로 놓고..
    저랑 신랑먹는 반찬은 접시에 따로담아서
    먹고있는데 아버님이 젓가락으로 드시던 반찬을
    제 밥위에 살포시 ㅠ.. 얹어주시더라구여..
    남편 순간정색하고 분위기 싸해지고ㅠㅜㅠ
    아부지 솔직히 좀 너무한거 아니냐며
    밥 그렇게 먹을거면 혼자드시면 안되겠냐
    그걸 그렇게 젓가락 침잔뜩묻혀서 반찬주면
    얘가 그걸 어떻게먹냐고 막 그래가지고ㅠ..ㅠ..
    저녁밥상이 난리가 났었습니당 휴..
    반찬은 아버님이 싱크대에 쏟아부으시구요
    저는 체해가지고 골골대는중입니다8ㅅ8..
    외할무니반찬 정말 맛있는데ㅠ
    두번밖에 못먹어봤는데ㅠㅠㅠㅡ아까워죽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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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1012 2017/01/04 13:05

    저희 시댁도 반찬통째로 꺼내요... 많은 사람들이 올땐 안그러시는데 시부모님 저희 시누이가족 이렇게있을땐 반찬통째로... 솔직히 정말 싫습니다.ㅜㅜㅜㅜ 처음엔 찌개도 같이 떠먹고했는데 제가 국자랑 앞접시가져와서 떠드리고 막 그랬음... 남편은 집에서 먹는건 괜찮다고 생각하는건지 시댁에서 집으로 돌아와서도 반찬통째로 꺼내려다가 제가 이러면 반찬 쉽게 상한다고 일인용 나눔접시까지 다 사버렸어요.. ㅠㅠㅠ 저는 외가 친가 다 반찬 따로 담아서 먹고 김치같은것도 큰통에서 당장 먹을거 작은통으로 몇개 담고 하고 그렇게 커서 그런가 정말 적응이 안돼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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