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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있는 우정이네요. 부럽
바닷바람 차갑지 않아
달처럼 어여쁜 얼굴
남폿불 하늘거리고
따스한 정이 흐르네
오늘같이 흐뭇한 날엔
술 한 잔 권하고 싶어
하얀 볼이 붉어지면은
그댄 어떨지 몰라
사랑해 사랑해
밤하늘 무지개 피네
사랑해 사랑해
솜털처럼 고운 이 밤에
이마를 마주 대하고
나직히 속삭여봐요
이 마음 깊은 곳까지
그댄 숨결 퍼져요
사랑해 사랑해
밤하늘 무지개 피네
사랑해 사랑해
솜털처럼 고운 이 밤에
지금 눈 감아 괜찮은 날이
또다시 올 수 있을까
저 넓은 모래밭을
맨발로 거닐고 싶어
맨발로 거닐고 싶어
- 김창완 -
진심 부럽네요...
전 200짜리 쓰레기 버렸는데...
글에 주인공처럼 부담갈까봐 암말않고 기다려줬더니...
7천원 빌려줬더니 그 다음달에
저희 친할아버지 돌아가시던날
"니가 장남인데 개고생 해야지ㅋㅋ한잔 하러 간다!"
던 고등학교 동창 쓰레기와 극심하게 비교되네요...
제가 1500만원 드릴테니 저랑 사실 남자분?
아 저도 남자입니다만...
본문 글쓴이같은 마인드로 몇십만원 빌려주고 재촉않고 기다려주니 그대로 잠적한 대학동기 둘이 떠오르네요.
오만원에 차단건 새끼도 있음돠ㅋㅋㅋㅋㅋㅋ
이 글 작년쯤인가 뭔가 돈거래는 절대 안된다는 댓글로 마무리되었는데....
친하지 않았음에도 1500만원을 빌려줘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동창이라면 여태껏 보아준 모습도 정말 괜찮았겠구나하는 생각이 드네요. 둘다 너무 훈훈. 결혼해 짝 결혼해 짝
며칠 전에 고작 15만 원에 10년 우정을 잃었던 경험이 있는지라 참 대단하게 보이네요.
"저는 원래 가족 간에도 돈거래는 하는 거 아니다." 라는 주의입니다.
하지만 그 동생은 10년 동안 알고 지낸 사이였고 애아빠이기도해서 15만 원으로 구질구질하게 할 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죠.
특히 요즘은 가정 내에 불화가 좀 있는지라 워낙 절박하게 살아가는 것 같아서 2차례에 걸쳐 15만 원을 빌려줬습니다.
솔직히 받지 않을 생각으로 빌려주긴 했습니다만... 몇 번이나 월급날이 오면 꼭 갚겠다고 강조하니 믿고 빌려준 것도 있습니다.
한데... 정작 월급날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입금은 되지 않았고 처음에는 월급날이 주말이랑 겹쳐서 늦게 들어오나보다 싶어 평일이 될 때까지 기다렸죠. 하지만 평일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입금은 안 됐고 그 동생은 별 일 없다는 듯 단톡방에서 떠들더군요.
일에도 우선 처리 순서가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어떤 사정을 말하거나 해명은 하지 않고 태연하게 단톡에서 떠드는 모습을 보니까 괘씸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단톡방에서 그 내용을 공개하기엔 자존심을 상하게 하거나 치욕을 주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개인톡으로 연락했지요. "약속한 날짜가 됐는데, 어째서 소식이 없느냐?" 라고요.
한데 이 동생은 그제서야 월급이 안 들어와서 못 줬다고 합니다. 의심이 가긴 했지만 통장 잔고까지 캡처해서 보내주는데 안 믿을 수가 없었죠.
일단은 알았다고 말하곤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그런 일이 있으면 미리 사정을 얘기해줄 수는 있지 않느냐? 난 돈의 유무보다 내가 납득할 수 없는 이유를 대거나 이유 한 마디 없이 약속을 안 지키는 것이 더 싫다." 라고 대답했죠.
그리고 미안하다며 내일이라도 월급이 들어오면 꼭 보내주겠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결과는? 예, 여전히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혹시 일이 늦게 끝나는 건가 싶어 밤이면 들어올까 기다렸지만 들어오지 않았고...
이유 또한 당연히 없죠. 그냥 무시 그 자체였습니다.
너무 괘씸해서 안 받으려던 돈도 철저하게 되돌려 받았습니다.
10년의 우정이 너무나도 허무하게 끝나는 것 같아 기분도 씁쓸한데, 제가 생돈 손해볼 필요까진 없으니까요.
전 한달 뒤에 갚겠다해서 20만원 빌려줬는데
1년뒤에 받았어요.
근데 그 일년동안 맨날 술퍼마시고 옷 사고 치장하고 기념일도 아닌데 지남친 선물 사주고 코에 필러 맞으러 다니고 그러더라구요. 그 사이에 늦게 갚아서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도 못들었어요.
하는짓이 괘씸해서 몇마디했더니 일년 좀 넘어서 갚긴갚았는데 5만원 3만원 이런식으로 나눠갚느라 만 몇천원 남은 상황에 짜투리돈은 굳이 뭘 받어~ㅋ하면서 퉁치자더라구요ㅋㅋㅋㅋ
그래서 저도 얘랑 남은 인연도 퉁쳐야겠다하고 연 끊음
보통은 때이는 일이 많습니다 소득이 딱히 높은분들이 아니라면 천만원급 돈 빌려주는일은 없도록 하세요 ㄷㄷㄷ
걍 없다 하세요 있어도 부모님 편찮으시다고 그러고 넘어가시는게 친구관계 지키는 길임....
이십대 초반때 일인데.
가끔보던 동네 중딩 친구 하나한테서 전화가 오더니 그때 빌려간 돈 언제 돌려줄 수 잇냐고 그러더군요. 이때 얘가 방위라 돈도 없을때엿는데. 급히 돈 들어갈 때가 생겨서 재촉해서 미안하다고.
날 믿고 돈 빌려준건 고마운데.. 문제는 난 걔한테 돈 빌린 적이 없음. ㅋㅋㅋ
알고 봣더니 제 네이트온(..) 메신저가 해킹 당햇엇고 어느 대포통장으로 보낸 것 같더라구요.
아니 폰 놔두고 왜 네이트온으로....
결국 잡긴 잡앗는데 보상은 못받앗던걸로 기억함..
친하진 않았어도 성실성이라던가 정직함이라던가 평소 친구의 인품을 잘 알고 있었으니 가능한 일..
첫거래에서 신뢰를 주고 두번째도 신뢰주고 막판에 큰건하고 잠적하는 경우도 있으니 조심조심 뭐 이런경우는. 어릴때부터 봐온 성품과 대화와 상환계획을 들으면서 진정성을 느꼇을거라고 생각은 하지만여 어쨋든 조심
제가 너무 사람을 못믿는 건가요??? 저런 방식으로 시간과 공을 들여 신뢰를 쌓은 이후에, 보증이라도 세우고 도망치면 1500만원의 몇 배는 해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사기꾼들 생각보다 얼마나 용의주도하고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는데요. 평범한 사람들은 귀찮아서라도 못할 만큼이요. 몇 년의 시간 정도는 얼마든지 투자할 수 있다고 봐요.
우정과 믿음 같은게 마치 동화처럼 아름답긴 하지만, 사기꾼이 판을 치는 우리나라에선 참으로 위험하신 분 같아요. 선해도 너어어어어무 선하심. 만약 제 배우자가 저런식으로 동창에게 큰 돈을 빌려줬다고 한다면 솔직히 평생 못 믿고 살 것 같습니다ㅠㅠ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먼 훗 날 언젠가는 기어코 돈문제로 속썩일 것 같아서요.
내돈 1400백 안 갚는 해운대 고등학교 나오고 한양대 공대 다녔다고 거짓말 하는 차xx 이 글 꼭 봐라 샹늠아 .
이런 사람들만 가득한 세상이 되어야할텐데요 정말 좋은 친구 얻으셨네요 작성자분도 대단하고 친구분도 멋집니다
저도 우선 몇십정돈 빌려줍니다 ㅎㅎ 물론안갚을놈은 이조차도 안 빌려주죠 그다음에 어찌 행동하는지 봅니다
갚으면 친교를 나누고 이마져도 안갚으면 그냥 절교 하죠 ㅎㅎ
그래서 근처에 친구라 부르는놈이 한명잇죠 ㅎㅎ
운이 좋으십니다!
두 사람 맘 모두 이쁘다...
저도 200에 버릴 오래된 동생이 하나 잇죠
대신 결제 해결해준게 2ㅡ3년동안 200인데
지금 5년째 안갚고 있는데
이제는 좀 달라고 햇더니 돈없다며 되레 큰소리 ;;
그돈쓰고 내 수중돈은 모자라서 서비스받아 돌린 이자가 원금인데도
그돈은 지가 빌린게 아니고 내가 빌린거라 말하는..
하....돈장난 인연은 끊는게 옳은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