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를 안다니면 협조성을 배울 수 없다.jpg

인간 덜 된 선생
이지메

유게엔 슬픈 과거를 가진 친구들이 많다는 게 아닐까

중론은 한국식 교육이 강요성, 위계성, 군집성을 띄고 있고
그로인해 학생이 수동적이고, 남에게 무관심하며, 시기와 질투를 느끼게 만드는 거거든.

경험담

이론적으론 그래야하는데...
이론대로만 따지면 그래야하는데 말이지

나는 내가 머리 안짤랐다고 골프채로 후려맞던 그 때 사회성을 배운거였다면
차라리 그런 사회성은 안배웠으면 어땠을까 싶음

ㄹㅇ 군대에서의 단체생활도 가치관이 바뀔 수 있는 좋은 기회지

그 배울 수 있는 사회성이 긍정적인 것도 있고 부정적인 것도 있는데 현재는 부정적인 쪽에 치우쳐있어서겠지

한번도 안격어보고 그걸 배웟던 사람들 사이에서 부대끼고 살 자신있으면 뭐

지금은 빗자루로 기간제 교사 머리 줘 패는거 배우는 중.
어떻게도 정상은 안되는 듯.

주변에 초등학교는 홈스쿨링하고 중~고등학교는 대안학교 나온 사람이 있는데
딱히 공교육 안받고 체벌 받아본 적 없다고 해서 인격적으로 이상하던가 하지는 않은것 같던데
남들보다 빨리 가게차려서 자리도 잡아가고 있고

님이 말하는 ~~아닌 이상 인 선생과 환경 아래서 자랐고 여자들의 선즙필승과 같은 반 남학생들한테 성추행 및 폭행을 당한 사람 저거든요

사회성은 잘 모르겠고 대인기피증 하난 확실히 갖고 졸업했네요

처세술같은것들이 나쁘기만 한건 아님.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를 이어나가게 해주는 역할도 하니까...다만 왕따같은걸 제대로 방지해주지 못하니까 인식이 나쁜듯

학교 자체는 이 글과 같은 내용을 담아야 하는게 우선인데, 이게 대학을 가기 위한 교육에 자꾸자꾸 밀리다 보니 오로지 ㅈ쩌는 공부만이 남게됨. 그래서 학원을 가게되고, 학원에서 친구 사귀고.. 어머니가 이럴 때 보면 우리 세대가 불쌍한게, 친구를 사귀고 같이 놀려고 해도 학원이 있고 학원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서 함께 놀 시간이 없는걸 안타까워 하셨지

어쩔 수가 없다고 하기에는, 대안책 고심에 너무 인색한거 아닌가 싶기도 함... 근데, 여지껏 수능비중 줄이기 위한 노력들이 어떤 삽질로 귀결됐는지 본 입장에서... 다른 교육대안이 나오기 참 힘든 사회다라는 생각도 많이 듬.

입시에 찌든 교육을 바꾸는 방법은 딱 2가지 밖에 없음.
노동자들이 노동에 대한 대가를 올바르게 받게 되는거랑
세습 영향을 크게 해서 공부를 포기시켜 버리면 됨.
후자가 미국에서 이미 했고, 우리나라에서 도입하려고 노력하는 방식임.

교육에 관해서는 사람들이 보수적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함. 당장 내 새끼 대학 가는데 내 새끼한테 불리한 조건이 달리게 되면 사람들이 날뛸 수 밖에 없다고 봄. 예전에 외고, 과고 이런곳 입시전형 없앤다고 할때 난리친거 + 그 아줌마들이 나름 돈 꽤 있는 사람들.. 이런게 나름 강한 압박이 되니 뭐

비싸게 대학다니고 졸업하면 빚이 생기고, 기껏 취직해도 마이너스 통장으로 시작하고. 그렇다고 임금이 커버처 줄 수 있는 사항도 아니니ㅇㅇ.. 근데 이 나라는 세습 영향이 커질 수록 더 교육시켜서 가능한 지키게 만드는 방향 아닌가요?

지금 학생부 종합전형이 아예 학생의 배경 자체를 평가하는 방식에 가까워서...
경쟁에 대해 학생이 노력해서 이길 수가 없는 문제라
뭘 노력해 보는 것 조차도 못하게 되죠.

뭐 미국에서는 굳이 대학을 안가도 노동에 대한 대가를 비교적 정당하게 받으니
알아서들 나가떨어졌는데
한국에서는 어떻게 작용할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