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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빵구쟁이다 (2017 새로운시작~ 새해 베스트좀 보내주세요)

나는 빵구쟁이다

 

그동안에 쓴 글들을 1편부터 보아오니 처음엔 스토리텔링이 아주 자연스럽게 연결이 되었는데

 

점점 회차가 갈수록 작업 위주의 사진만 올리게 되는것이 감흥도 떨어지고

 

점점 초심을 잃어 가는것을 보고  많은 고민을 하였다

 

 

아 이제 그만 쓸까..........그래도 이왕 시작한거 될때까지 써볼까 하다가

 

새로운 판을 짜기로 했다

 

처음부터 다시 스토리텔링 위주로 써보기로 결심을 한다

(뭐 대단한거 쓴다고 결심까지....)

 

 

2016년 연말을 달려가는 시기 

 

빵구쟁이들에게 지옥같은 시즌이라는 윈터시즌을 온몸으로 받아드리는 시기를 맞딱 드린다

 

왜 지옥같은 시즌이냐면 겨울철 안전을 위해 스노우 타이어를 낑구로 오시는 손님들이 많아서이다

 

다른시즌과는 다르게 이 시즌에는 정말 1분1초도 쉴틈없이 하루하루 시간이 로테이션으로 돌아간다

 

밥먹을시간...소변보러갈시간..배가 아퍼서 대변이 직장을 쳐부술듯이 노크를 한다해도 화장실을 갈여유조차 없이

 

엄청나게 바쁘게 돌아간다 하루에도 타이어를 70~ 80개 정도는 거뜬히 까내려가는 시즌이다

 

 

 

그렇게 바쁘게 돌아가다보니 어느날 아침 온몸이 으슬으슬 떨리며 기운이 쪽빠지는 날이 있었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노동자의 하루는 아퍼도 이악물고 다시 출근하여 주어진 일을 소화 해내야만

 

월급을 받고 그돈을 통장에 쌓아두어야 생활비니 아들 간식거리니 뭐니 하면서 하루 하루를 버틸수 있는것을...

 

 

그래서 편의점에서 그나마 신뢰가 가는 반세기 최고 광동 쌍화탕을 하나 사먹는다

 

안되면 약으로라도 버텨야 하는 이 현실이.....때론 너무 힘들다

 

하지만 대한민국에서 가장이라면 이런것쯤은 거뜬히 이겨내야 하는 책임감이 있지 않은가?

 

 

그러던 어느날  나를 보배드림 공식 도둑놈으로 낙인찍어버린 와이프 에게 카톡이 하나온다

 

와이프:오빠~ 아들이 너무 아파하는데 병원도 가야하고 오빠 언제쉬어?

 

나:글쎄 너무 바빠서...아마 이번주 쉴꺼야 일단 먼저 애기 데리고 병원가봐

 

와이프:근데 지금 나도 감기걸려서 아픈데 오빠가 쫌 와서 같이 병원가면 안되?

 

나: 알았어 쉬는날 바로 갈께

 

그렇게 간단한 카톡을 하고 다시 일에 집중을 한다

 

그리고 쉬는날 일을 마치고 터미널로 향하여 서울가는 버스를 잡아탄다

 

그렇게 터미널에서 강남고속터미널을 1시간가량 달리고 다시 고속터미널에서 집까지 1시간30분을 시내버스를 타고

(참고로 강남에서 우리집 까지 가는 버스가 느린건지 어쩐건지 1시간 이상 소요됨 같은 서울인데....)

 

 

집엘가니 두둥....

 

눈에넣어도 안아플 내새끼가 아파서 기절해 있는거 아닌가? (사실은 졸려서 자는것이었음 ...)

 

 

어쨌든 오랜만에 집으로 가니 그동안 쌓였던 피로가 몰려왔다

 

나도 그대로 씻고 뻗어 자버리고 일요일 아침 졸린눈을 비비고 일어나

 

바로 병원으로 향하였는데 헐....................

 

가는 날 이 장날이라고.... 병원엔 아픈애들로 바글바글 했다

 

아무래도 오늘은 이 병원에서 아픈애들 정모가 있는듯 하다.....

 

(그래도 아이들은 아프지 안았으면 하는 부모의 마음은 다 똑같을터..)

 

 

 

그렇게 아픈 아이를 자리에 앉힌지 1시간 반이 지났것만 아직도 내아이의 순번은 20번째....

 

일요일 특근을 하는 병원인지 일요일이 더 붐비는듯했다

 

그렇게 아이의 진료가 끝나고 집에와 녹초가 되어 집안일 을 약간 아주 쬐금 도와주고보니 하루가 다 갔다

 

그리고 다음날 새벽 5시에 일어나 다시 출근을 하기위해 고속터미널로 향하여 나의 직장으로 향하였다

 

가는 버스안에서 아파서 힘들어 하는 아이걱정과 육아하랴 직장다니랴 집안일 하랴 힘든 와이프를 생각하니

 

버스안에서 편히 목적지를 향할수가 없......기는 개뿔 새벽같이 나오니 피곤해서 그냥 기절해 버렸..........

 

(아 진짜 집하고 직장 왔다 갔다 하는 마티즈라도 한대 뽑고 싶다....ㅠㅠ)

 

 

어쨋든 저쨌든 쉬어도 쉰게 아닌 휴일을 보내고 또다시 바쁜 하루를 보내는 와중에

 

저 멀리서 국산차인듯 아닌듯 국산차인듯한 차가 한대 왔다

 

자세히 보니 쌍드래곤에 매출을 한껏 끌어 올려주고 있는

 

극악의 할인율 절대없는 배짱의 판매차량 코란도스포츠 차량이었다

(뭐..잘팔리니 그만한 배짱이 있는거겠......)

 

앞 쪽 저게 뭐드라 에어댐? 바디킷? 그릴? 하여간 그곳을 후라달달 하게 튜닝하여 들어온 차량

 

 

타이어는 아직 교체시기가 안되었고 휠얼라인먼트 작업을 하러 오셨다고 했다

 

(이렇게 리프트 위에 올려놓고 보니 약간 포드 F-150 느낌이 나는듯...개인적인 느낌입니다...)

 

 

어쨌든 이차저차여차 해서 작업을 끝마추고 나니

 

우리 매장에 그리 자주는 아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자주오시는 단골손님 분께서 오셨다

 

닛산 실비아 차량인데 새차를 하다보니 휠쪽에서 바람이 새는듯 공기방울이 올라오고 있었다고 했다

 

그래서 차를 리프트 위에 올리긴 올렸는데 후아..이차는 리프트 위에 올리고 나면 팔 다리 어깨 고개가 저려온다

 

그이유는.....

 

두둥.... 봐로 우 핸들차량......

 

국내차량이나 대부분의 수입차들은 좌 핸들이기에 익숙하여 리프트위에 올리는게 참 쉬운데

 

이차는 우 핸들이다보니 참 여러모러 신경이 바짝 씌인다

 

(이게 뭐가 힘드냐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98면허를 가지고 있는 나로선 우 핸들 차량을 운전해본 경험이 없어서 ...)

 

여간 신경 씌이는게 아니다

 

 

 

 

착석하면 이런 느낌이 나는데 개다가 나는 전형적인 오른손잡이....그래서 더 그런가보다

 

 

어쨋든 그건 그렇고 원인을 찾아보니 저 기역자 모양의 밸브안에 들어있는 무시라는 것이 불량이 나서 바람이

 

조금씩 새고 있는것이었다  뭐 저런것쯤이야 불량무시를 빼고 새로운 무시를 다시 낑구면 해결~~

 

그렇게 무시를 교체하고 나서 공기압체크를 하고차량을 잘 양도해 드렸다~~

 

 

 

 

빵구쟁이 일을 하다보면 포터르기니나 봉고3무르시엘라고 뒷타이어를 교체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10대중 3대는 뒷바퀴 볼트 너트가 완전 뭉그러져 오는 차들이 많다

 

그것을 어떻해 아냐면 일단 바퀴를 푸르기위해 임팩을 돌리는데 ....

 

(이걸 어떻해 글로 표현해야하나.......느낌을.....)

 

일단 정상적인건

 

임팩을 돌리면 소리가

 

드르르르르르 퓽  드르르르르르르퓽 (이소리가 맞겠지? -_-;;)하고 하나씩 자연스럽게 풀리는데

 

뭉그러진 볼트 너트는

 

드륵..드르르르르륵 드르륵륵르르르르르르르르르륵륵륵륵 퓽  (-_-; 표현력이 거지 같아서 죄송함돠)

 

 

이렇게 부자연 스럽게 껄끄럽게 풀린다

 

 

(끼울때 잘못끼운 나사선이 뭉그러져 있는사진!!)

 

(너트도 뭉그러져 있는 게 확실히 보이는 사진~)

 

저게 왜 뭉그러 지냐면 처음에 끼울때 손으로 몇번 수동적으로 3~4바퀴 나사선에 딱맞게 돌리고 나서

 

임팩으로 마무리 해야하는데 그냥 바쁘고 귀찮다고해서 그냥 대고 임팩을 조져버리니 나사선이 뭉그러져 버리는것이다

 

내생각엔 조금만 신경쓴다면 저런일을 없을것인데.... 거참...자기차 아니라고 대충하는게 참 안타까울 때 가 많다

(조금만 신경써서 합시다 여러분~)

 

 

 

 

요즘들어 최첨단 도길감성의 뱜따블유 차량이 꽤나 많이 들어오는데

 

이분은 어느날 다리위를 지나다가 살짝 얼어붙어 있는 블랙아이스로 인해 앞차와 접촉사고가 나셨었다는 분이셨다

 

그당시 상대방은 화물차 였는데 상대방 차량수리비는 20만원정도 경미한 수준이엇지만

 

이 차주분의 차량 수리비는 1천만원 가까이 나왔다는 슬픈전설이........(지.못.미 ㅠㅠ)

 

그래서 눈 오는날 을 대비하여 스노우 타이어를 낑구러 오신 분 이시다

 

바퀴를 빼고나서 차량뒤를 보니 오잉~~

 

역사를 잊은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김구선생님과 안중근의사의 스티커가 똬악~~

 

(차량의 이것저것 스티커도배가 양스럽다는 생각을 많이 했지만 이 스티커는 멋있어 보였다~)

 

X3 차량의 옵션이 어떻해 되는줄은 모르겠지만 희한하게 이차량의 순정휠은 로테이션 방향이 설정되어 있었다

 

물론 반대로 낑군다 해도 주행의 심각한 오류가 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뭐...나름 이유가 있으니 그랬겠지

 

그렇게 X3의 작업을 끝내고 나니 이날은 무슨  도길감성 풍만한 사람들의 정모가 있는지.....

 

5시리즈가 한대 왔다

 

차는 새것처럼 보이길래 공기압체크를 하러 오셨나 보다 했더니

 

휠얼라인먼트를 보러 오셨다고 하셨다

 

그래도뭐 명색이 BMW 인데 휠얼라인먼트가 얼마나 틀어졌겠어? 하고 보니

(생각해 보니 그동안 이차량들의 휠얼라인먼트가 제대로 되있었던적이 없었던 경험이 딱 생각남!@!)

 

하하 역시나 뒷모습은 이러하네...

 

어쨋든 거의 대부분의 차들을 다루다 보면 참 이래서 차값이 비싸구나 라는걸 느낄수가 있다

 

저 부품들이 무엇으로 되있는지는 자세한 제원은 모르지만.....알루미늄이나 무슨 합금으로 되있어 보이듯이

 

아주그냥 현기차나 다른 국내차들과는 구성자체가 완전히 딴판이다

 

그저 아주 고급스러워 보인다 (차알못인 분들이 봐도 느낄정도)

 

그래서 수입차 수입차 하는가보다....

 

(난 언제 이런차 타보려나 ㅠㅠ)

 

 

하지만 이런차를 타보려면 역시나 하루하루 매우 바뻐야 하고  특출나는 무엇?인가가 있어야 타보는것이겠지?

 

이분도 정말 바쁘게 사시분 같앗다 타이어를 교체하고 뭐 어느 때 처럼 이상하지 않게 휠얼라인먼트 작업을 하셨는데

 

그동안 얼마나 바쁘게 보내셨는지 타이어가 이정도로 닳아 없어질 만큼 주행을 하시고 하루하루를 바쁘게 살아온게

 

타이어의 남은 트레드에서 느낄수가 있었다

 

아 역시 이정도는 바쁘게 살어야지만 성공할수 있는것이구나...라는걸 느끼지만 그래도 안전을 위해

 

저만큼 되시기 전에 타이어는 꼭 교체하시길.....

 

뭐 휠얼라인먼트는 이런상태이셨네요 ~~

 

 

 

 

 

그렇게 바쁘게 돌아갈때쯤 저멀리서

 

푸드득 푸득  푸드득 하는 소리와 함께 (절때 닭둘기가 움직이는 소리가 아님..)

 

2000년대초 대우의 돌풍을 일으켰던 레조 차량 한대가 들어왔다

 

그런데.....차는 국산차인데 차안에서 내리는 사람은 수입...이 아니고 외국인 이었다 ( 나 영어 못하는데....)

 

뭐 손짓 발짓 하면서 이야기를 주고 받아보니 타이어 교체를 원했었다 그것도 아주아주 저렴한 타이어로 말이다

 

이거야 원 외쿸말은 안되지...시원스러운스쿨이나 한번 해봐야 하나 라는 생각을 잠시 하지만

 

 일단 한가지라도 잘하자 외국말은 일단 나중에.....라고쓰고 (공부가 자신없다 라고 읽는...ㅠㅠ)

 

그래서 일단 바퀴를 풀려고 하는데 두둥...............난관의 부딛혔다

 

이것은 일반적인 복스알로는 풀수없는 깊은 숙제를 가지고 있었다...저게 한 13미리? 정도 되는 락키 같은게

 

필요했는데 우리는 저걸 풀수있는 공구가 없었다 결국이리해보고 저리해보다가 풀지 못하고

 

또다시 손짓 발짓 바디랭귀지를 써가며 안된다고 표현한 후 쓸쓸히 보내드려야 했다...

 

(미한합니다....내가 아직 기술이 부족,..... 근데 의외로 바디랭귀지 효과가 짱 ㅋㅋ)

 

 

그리고 늦은저녁 다급히 우리를 찾아온 저 묘령의 여인의 뒷모습!!! 왜 우리를 찾아왔을까? 생각해 보니

 

왜오긴 타이어 때문에 왔지 -_-;;

 

타이어 한쪽이 코너를 돌다가 찢어져서 저녁에 오신분이시다

 

그레서 타이어를 교체하는데 어라?

 

뭔가쫌이상하다 자세히 보니 타이어가 불빵의 힘으로 다시 부활한 중고타이어 ~ 두둥..

 

(타이어 옆면으로 짜집기한 저 흔적은 100% 불빵으로 작업을 한것이다 )

 

(불빵 타이어는 안쪽을 보면 무엇인가 덧 대어서 불로 지진듯한 흔적이 당연히 표시가 난다)

 

그래서 내가 물어본다

 

나:저기 손님 이런 타이어는 다음에라도 중고타이어 구매하실때 안쓰시는게 좋습니다

 

여자손님:네? 중고타이어요? 전 새 타이어 끼운건데요?

 

나:네? 새타이어라고요? 이건 누가봐도 옆면이 파스가 나서 불로작업한 중고타이어 인데여?

 

여자손님:아니에여 그때 제가 어느 타이어집 가서 12만원이나 주고 끼운 새 타이어 에요

 

나:................................

 

 

그렇다 이 여자분은 중고타이어를 그것도 불빵으로 부활한 타이어를 새걸로 알고

 

 어디선가 눈탱이의 공짜 아이라인 을 격하게 시술 받으신 분이셨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이런건 새타이어라고 낑궈주는 사람들이 있다니....세상이 눈뜨고 코베이는 세상이다

 

 

어쨋든 이차저차 여차 해서 새타이어를 안전하게 장착해 드리고 차를 양도해 드렸다

 

(그나저나 옆 문짝은 덴트 해야 될거 같은데 저것도 어디서 눈탱이 안맞을란가 걱정일쎄.....)

 

 

그리고 어느날 아침 벤츠S클라스 한대가 타이어를 교체하기위해 방문하셨는데

 

하아.....이차량 으로 인해 우리의 17mm 복스알 3개가 전부 저세상으로 향했다...... 그이유는..

 

구형 벤츠s클라스는 휠볼트가 다른것과는 다르게 저게 ...뭐라고 해야하나... 꽃모양도 아니고 별보양도 아니고...

 

하여간 저렇게 생겼는데 이미 다른곳에서 임팩으로 무참히 도륙되어 나사선이 엉망이 되있었다....

 

 

이렇게 되있는 상태이니 ....이게 풀릴리가 없지....에휴...그래서 강제로 17mm를 낑궈서 지렛대원리 스킬을 이용하여

 

풀었다 그리고 우리가 가지고 있던  구형 s클라스 휠볼트 몇개를 바꿔드렸다....

 

(벤츠...너네... 아무리 특별하고 싶어한다지만 저건 진짜 아니었다....그래도 요샌 저렇게 안나옴)

 

 

잘가라.....장렬히 전사한 17mm들이여...그동안 고마웠다.....그전에 전사한 21mm들과 함께 극락왕생하길....

 

 

그리고 오전 아침에 이곳에 와서 만나게된 미스테리 하지만 착한 동생이 자기 차 끌고왔다

 

미스테리한동생:형 나 저쪽 리프트좀 쓸께요

 

나:어? 뭐할려고? 그래 써~

 

미스테리한동생:형나 브레이크 튜닝하려고요 ㅋㅋㅋㅋㅋㅋㅋ브렘보로

 

나:올? 그런것도 할줄알어? 대박~~

 

미스테리한동생: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한창 뭔가를 만지작 부스럭 쿵쾅 쿵쾅하길래 뭔가 잘되가나 싶어서 들여다보니

 

 

응???왠토치????????

 

자세히 보니 브렘보는 브렘보인데 ....내가 아는 그 브렘보 느낌과는 좀달랐다??

 

왜? 캘리퍼에 테잎을 발라놓은거지??

 

 

음...이게 뒤 쪽 캘리퍼인가보다 하고 들어보니? 잉? 그냥 가볍게 들리는 캘리퍼...

 

이상하다...내가 갑자기 힘이 장사가 됐나? 왜 무게감이 안 느껴지지? 하고 자세히보니..

 

 

두둥......껍데기만 있는 브렘보 캘리퍼...........넌 뭥미.....-_-;;;

 

그렇다 저건 진짜 브렘보 캘리퍼가 아니라 기존 캘리퍼에 껍데기만 붙히는 플라스틱 캘리퍼였다...

(근데 넌 여기 직원도 아니면서 그 점퍼는 왜입고 있는것이야?....미스테리한 녀석)

 

 

그래서 토치와..다용도 에폭시 접착제가 있었구나......라느걸 깨달으며

 

자식 그래도 얼마나 하고싶었으면 저거라도 따라 해보고 싶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긴 브레이크 4p 6p 가 돈이 얼마인데...요즘같은 불경기에...저렇게라도 하는게 내심 부럽기도 하고짠하기도 했다

 

나도뭐 ....속옷이 이렇게 다 찢어질때까지 기여입는 처치인데 그래도 나보단 저녀석이 낫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

 

(아씨 갑자기 우울하네....)

 

그러고보니 쉴때마다 집에가면 평일에 쉬는 나 라는 녀석은 와이프는 직장 출근하고

 

집에서 저렇게 간장에 참기름으로 대충 비벼서한끼 때우고 있는 현실이 서글펐다

 

(나중에 성공하면 냉장고를 꼭 2대 놔서 식료품으로 가득 채울테다!!!!!!!)

 

갑자기 우울해지는 마음에 술이라도 왕창먹고싶은 마음이 들었지만

 

소주가 무한공짜가 나오는 식당엘 가서도

단 한병도 마시지 못하고 마는 나란녀석

(사실은 술을 잘먹지 못합니다 소주3잔 마시면.....기억 필름이 아웃......)

 

그래도 있는돈 없는돈 털어서 집에서 떡볶이 순대 에 맥주 한캔 정도 마시면서 2016년을 마무리 했다

 

(이런모습이 짠했었는지 애처롭게 쳐다보는 아들녀석.....미안한다 오늘만 마실께.....)

 

 

그래도 열심히 살자 산을 움직이는자는 작은 돌을 들어내는 일로 시작한다는

 

공자님의 말씀이 있으니 ...이왕 빵구쟁이 시작한거 열심히 하다보면 언젠간

 

냉장고1호 2호의 식료품을 가득 채울날이 오겠......

 

 

그리고 지금타는 2004년식 가스랭이2 녀석도  이별할 날을 맞이하고 ...

 

 

이렇게 2017 새로운 카렌스를 타는날이 오겠지 (한 2027년쯤......)

2016년들 잘 마무리 하셨습니까?

 

전 뭐 특별하게 마무리는 못했지만 이미 지나간 시간은 시간인것이고

 

새롭게 다시 시작하려 합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동안 재미없게 빵구쟁이 글 올려서 죄송할 따름입니다 ㅎㅎㅎㅎ 앞으론 재미있게

 

스토리 잘쓸께요~~

 

베스트 가고싶은데 어케 쫌 도와 주시나요? ㅎㅎ 댓글 많이 달아주세요~~

 

그럼 전 다시 피곤한 몸을 눕히겠스.......니..다.

댓글
  • 조상님들죄송 2017/01/04 02:06

    잘시간 쪼개서 작성하시죠. ㅎㅎ 고생 많습니다. 개개인 모두 국가의 기둥입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좋은 일만 가득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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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가트론 2017/01/04 02:07

    동종업종이데 저랑은ㅊ다르게 열심히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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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술뿐이야 2017/01/04 02:09

    추천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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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리스마4097 2017/01/04 02:10

    하루에 7~80개면 엄첨나게 판매 하시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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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꼬치둘아빠 2017/01/04 02:46

    혹시서울이신가요?
    서울이시면 위치좀쪽지부탁드릴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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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quus2012 2017/01/04 03:14

    오랜만에 읽어봅니다.
    새해에도 돈 많이 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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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기영민 2017/01/04 04:14

    추천 누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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