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갈수록 기계처럼 자동적으로 발 내딛고 있는 자신을 발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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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다가 잘수있다?
행군 전) 약하셨어요?
행군 후) 이게 되네....
다시 인간의 감정을 되돌려주는 화생방 훈련실로 집어 처넣으면 되겠군
기계는 고쳐야되잖아.
저기는 바로바로 대처할수있어서
기계만도 못함
너어어어어는 진짜.........
논산 시벌거....
자면서도 걷고있다면 당신은 완전한 기계
선임중 한명이 졸면서 행진했었는데...
기계는 고쳐야되잖아.
저기는 바로바로 대처할수있어서
기계만도 못함
다시 인간의 감정을 되돌려주는 화생방 훈련실로 집어 처넣으면 되겠군
너어어어어는 진짜.........
천식때매 행군보다 더 싫었다...ㅅㅂ
개나빠
천식이면 화생방 빼주지 않냐?
자면서 걷는 스킬을 습득가능
걷다가 잘수있다?
행군 전) 약하셨어요?
행군 후) 이게 되네....
이거 쓰려고 했는데
이미 있네
걷다가 가 아니라 걸으면서겠지..
논산 시벌거....
유격 입소20 퇴소40 총 60킬로 행군할때 22살 인생중 가장 고통스러웠음
20406022
뭐지? 히토미 암호인가?
꺼미 히토라!
농담아니고 정말 아무런 생각도 없어지는 상태에 이를수있음
생각은 물론 사고자체가 정지되고 발만 움직임
일종의 열반의경지가 아닐까 생각해봄
ㄹㅇ 행군 초중반이야 몰래 숨겨간 부식 먹고 떠들고 잡생각하면서 어떻게 가다가
중후반 넘어서면 진짜 무아지경으로 땅만 보고 오토모드 걸어놓고 걸음
그렇다가 앞에 뭐가 생겨서 멈추면 생각은 멈춰야하는데 발은 그냥 자동적으로 나가서 앞 사람하고 다 부딪침
저런 언덕 올라갈때 퍼질거 같다 퍼질거 같다 생각하면 진짜 쓰러진다.
정신 단디 잡고 한 걸음만 더 한 걸음만 더 하고 올라가라
내인생에 하등도움안되는짓 best 3 안에 들수있다 행국은
슈벌 게다가 기수여가지고 깃발까지 들고 행군했다
우리는 기수들은 단독군장 매고 했는데
거기는 풀군장으로 했나벼?
걸으면서 존다는것이 어떤건지 생에 처음으로 느껴봄
휴전중이라지만 인권유린도 이런게없지
행군 경험담을 보면
걸으면서 자고 있는 자신을 볼 수 있다 라고 하는데
대체 이게 뭔 소리인지.... 대체 얼마나 힘들고 오래 걸리면...
거리마다 다른데 짧게는 6시간 걷고, 길게는 열몇시간걷는걸로아는데...
보통 여름 행군은 낮에하면 사람 뒤지기때문에 해가 지고나서 출발한다. 8시 12시 이때까진 괜찮은데 새벽 2시 4시 넘어가면 이제 뒤지는거지
야간행군하고 있다보면 언덕길이 있는데 '에효 저건 언제넘냐...'하고 한숨쉬고 눈 감았다 뜨면 언덕 넘어와있음.
행군할때 자는게 진짜 맘편함
자다가 깻는데 아니 벌써 여기까지왔네!!
다시자다가 깨고 반복
기계는 고쳐서 쓰지만 저긴 고장나면 버림
초긍정적으로 생각해본다면 살면서 한번 저런 경험 해보는건 도움이 되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