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트럼프가 문재인 대통령을 좋아하는 이유

제 생각에 트럼프가 문통을 좋아하는 이유는
트럼프가 생전 만나보지 못한 유형의 인물이라서 그렇지 않을까 싶습니다.
누구나 자기 욕망이란게 있죠. 더군다나 정치인은, 그리고 대중적으로 칭송받는 정치인이나 유명인사라도 자기 욕망이란게 있습니다.
그런데 적어도 우리가 알고 있는 문재인은 자기 욕망이란게 없습니다.
예를 들어 한반도 평화라는 대명분이 있다고 칩시다.
좋은 명분이고 누구나 속으로는 몰라도 겉으로는 반대하지 못하는 대명분입니다.
하지만 정치인이라면 이 흐름 속에서 자기 이해관계를 따지게 마련이거든요.
어떻게 하면 이 국면을 자기에게 유리하게 이끌지 자기 욕망을 보이게 됩니다.
근데 우리가 잘 알다시피 문통이 한반도 평화를 원한다는 건 말그대로 평화를 원한다는 겁니다.
이 말 속에는 정치적 계산이나 술수가 전혀 담겨있지 않습니다. 문통은 진짜 진심으로 평화 그 자체가 목적입니다.
지방선거니 중간선거니 레임덕이니 지지율이니 하는 주변 정치적 상황은 문통에게는 진짜로 아무 상관없고 이걸로 인해 자신의 생각이나 결정이 절대 바뀌지 않는 사람이죠.
적어도 제가 아는 문통은 그런 사람입니다.
어떻게 인간이 그럴 수가 있냐... 어떻게 자기 욕망이 없이 순수한 대명분의 목적만을 가지고 있을 수 있냐...
그러니까요.. 저도 신기합니다 이런 인간이 대한민국에 딱한명 있고 이 사람이 우리나라의 대통령이란게 말이죠.
어쨋든 사업하면서, 정치하면서 온갖 욕망을 다 들여다본 트럼프 입장에서는 문통은 진짜 신기한 존재일 겁니다. 김정은 시진핑은 물론이고 자기 참모들까지 온갖 잔머리 다 굴리는데 문재인 이 사람은 진짜 목적 하나만 가지고 있거든요. 거창한 대의명분인 줄만 알았던 평화라는 목적 하나만 가지고 있죠.
트럼프가 전형적인 정치인이라면 문통을 이용해 먹으려고만 하겠지만 지금 트럼프가 보이는 행동으로 봐서는 문통에 대해 진심으로 존경하고 존중하려는 태도가 보입니다.
아베나 다른 사람들 대하는 태도를 볼때 트럼프는 정치인들처럼 사람을 대할 때 일관된 모습을 보이기보단 사업가처럼 상대에 따라 자신의 위치를 달리하면서 대하는 거 같습니다.
평생을 거짓말하는 사람들에 둘러싸여 있었을 트럼프 입장에서 문통은 진실된 말을 하는 몇 안되는 인물 중 하나일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