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퇴임하신 이후에 잠시 즐거웠었던 에피소드들?"
장철영:
"그때는 제가 MB정권에 1년간 인수인계 때문에 남아있었어요
난 현실에 타협을 했어요
나는 노무현을 너무 좋아해요! 이 사람 쫓아가기로 약속을 했어요!
근데 내려가면 사실 돈벌이가 없어요.. 아무것도..
백만원 받을 수 있어요 생활이 안되잖아요 애는 셋인데...
근데 남아있으래요"
"어후... 이걸 어떻게 판단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알겠습니다" 캤는데 그걸 보고를 했어요
난리가 났죠 주변에서는
개1새끼라고 너 이 씨2발놈이 어떻게 그럴수 있냐고
근데 대통령이 이런말을 했어요
"전문직이다 그리고 기술직이고 이 사람은 대한민국을 위해서 해야될 게 있는 사람이다"
내 말고 몇명이 남아있게 됐어요
그 사람들 욕하지 마라 라고 얘기했어요
하... 이게 미치는 사람이에요 내가 진짜..."
"100명이 있는데요... 99명이 욕을 해요 근데 그 분만 욕 안해요"
"그러면 그 사람이 좋지 않을까요...?
99명이 욕하는데 최고 권력자만이 지켜주는거에요
내가 유명인도 아니고 엄청나게 잘난 놈도 아니고
하물며 뭐 명문대 출신도 아니고 전문대 출신인데...
아무것도 아닌 놈인데... 이놈한테......"
- 영화 중에서 -
영화보다가 저 장면에서 얼마나 울었던지요......
두 번째 복은 제 발로 차버리지 않기를...
너무 울어서 눈이 퉁퉁불어 영화관 나왔던 영화...
"제 이름 장철영 석자는 노무현이란 사람하고 찢을 수가 없어요"
"장철영, 어, 노무현 대통령 전속 사진사"
"어, 꼴통이에요. 뼛속까지 친노라고..."
ㅠㅠ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