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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쌍한 의사 친구 썰.

1. 고등학교 동창 사례. 현재 50세.
학창시절 생활보호 대상자였음. 고모집에 얹혀 삼.
국립대 의대 입학. 지역유지들이 장학금 줘서 학교다님.
여의사랑 결혼했는데 여자집에서 집, 병원 다해줌.
마누라를 엄청 무서워하고 친구랑 가끔 만나도 9시정각이면 일어나서 집에 감.
병원과 가정생활에만 충실해야 함.
2. 친한 형님 사례. 현재 54세.
시골의 찢어지게 가난한 빈농의 장남으로 출생.
지방 사립의대 수석으로 졸업. 6년내 전액장학금.
선봐서 지역유지 딸과 결혼.
처가의 지원으로 38세에 병상 20여개짜리 정형외과 개업.
밤10시까지 근무하고 주말에도 진료함. 혼자서.
주말알바 의사도 안쓰고 그냥 1년내내 병원에 있음.
자식과 와이프는 미국에 거주.
벌어서 거의 대부분 미국식구들에게 가는것 같음.
그랜저 tg 몰고 다님.
왜그리 살아요 물어보면
난 병원이 좋아 하면서 씩 웃고 맘.

댓글
  • 눈팅중.89 2018/05/21 08:31

    굿모닝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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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꽃향진동자게 2018/05/21 08:32

    ㄷㄷㄷㄷㄷ 노예????? 군요.......ㄷㄷ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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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년째자게중 2018/05/21 08:33

    이런건 대부분..본인얘기던데... ㅜㅜ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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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립유저 2018/05/21 08:34

    2번은 저 아는사람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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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남자 2018/05/21 08:34

    허걱... 본인이 만족한다면야 무슨 문제가 있겠습니까마는 저는 그리 살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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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페르마타v 2018/05/21 08:35

    뭐...본인이 그 생활에 만족하면 사실 불쌍한건 아니죠
    본인이 현재의 삶에 만족 못하면 그게 불행한거구요
    그리고 의사라서 저리 된게 아니라 결혼을 그렇게들 하신거네요
    전 현직 돈은 별로 없어도 예쁘고 착한 부인 만나 행복한 흙수저 출신 의사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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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獨居有婦 2018/05/21 08:36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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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티카카』 2018/05/21 08:35

    의사는 부인만 좋은 직업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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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v7.Κοοki™ 2018/05/21 08:36

    어디서 불쌍한걸 찾아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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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닉네임미정 2018/05/21 08:38

    저보다 행복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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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지사장 2018/05/21 08:40

    의외로 의사중 신불자도 꽤 된다고 들었슴다...
    저분들...조금은 이해가 됨...저러고 사는거 조차 행복으로...자기일을 할수있다는것조차...행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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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갈장군짱 2018/05/21 09:01

    개업했다가 망하고 신불자 많이 됩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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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지사장 2018/05/21 09:02

    그러니..저분들은 그냥 사는게 낙이 되신듯..그래서 어느정도 이해가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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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직대마법사 2018/05/21 08:43

    의사는 가족이 행복한 직업이라고 하죠..
    그런데 의사는 가족이라도 행복하지 가족도 불행한 사람들도 많다는게 함정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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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주로또는내거 2018/05/21 08:45

    어디가 불쌍한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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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디베더 2018/05/21 08:48

    괜한 전문직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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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월사일 2018/05/21 08:49

    아는 누님..
    재벌4세 여대 의대 졸업
    아버지 건물에 병원 개원
    하루 환자 2-3명;
    계속 공부하고 책보고 가~끔 환자보고 편히삼
    아는 형님
    한의대나와서 군의관하고
    지방에 개원하셨다가 망함;
    그냥 부모님이 건물(?) 사주시고
    1층에 병원 차려만 두고 일주일에 3일만 병원일함;
    대학때 친구
    대학다니다가 급 의대 간다고 반수하고
    의대 진학, 학자금+과외알바로
    간신히 졸업, 졸업후 페이닥터로 빚갚고 있는데,
    부모님 두분이 맨날 빵빵 사고쳐서 매꾸느라 바쁨 ㅜ
    연애는 꿈도 못꿈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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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액확산금지조약 2018/05/21 08:49

    의사는 개고생에 몹시 지루한 자영업자, 의사와이프는 간지나는 싸모님, 아들이 의사 되고 싶다고 하면 쌍수들고 말리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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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kiujnbhy 2018/05/21 09:15

    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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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uminos 2018/05/21 08:51

    대부분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아는 만큼만 보이죠.
    의사는 90퍼센트가 성실한 무기징역수라 봅니다.
    주변 가족만 노나는.
    단명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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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kiujnbhy 2018/05/21 09:15

    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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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닉네임뭐로할카 2018/05/21 08:52

    첫번째는 괜찮을것 같은데
    두번째는 안됐네요..마누라랑 자식도 보고 싶을만한데..
    스트레스를 일로 푸는듯.
    자존심상 남한테 말은못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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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똥내 2018/05/21 08:52

    글쓴이가 더 불쌍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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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unsuh 2018/05/21 08:54

    외부의 눈의로 상대방을 노예라고 표현 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본인은 본인이 잘하는 일이라 즐거워 할 수도 있고 저러는 과정에서 성취감을 느낄 수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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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illiam25 2018/05/21 08:54

    두 사례 잘 살고있는것 같네요. 부럽네요. 그들의 삶. 그런데 누가 불쌍한거에요? 본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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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룸뭐시기 2018/05/21 08:57

    2번은 우리 친척형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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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갈장군짱 2018/05/21 09:04

    저도 의사지만 저렇게 사는 선생님들 많이 봤어요. 기러기아빠로 살면서 혼자 원룸살고 ㅠ. 저도 흙수저의사고 착한 마누라만나서 남매쌍둥이 만나서 그냥 소소한 행복찾으면서 환자들한테 시골의사로서 친절하게 잘 대하면서 살려고 합니다. 행복이 뭐 딴게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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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핸드드라이브 2018/05/21 09:07

    우리가 걱정할만한 사람들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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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임슼 2018/05/21 09:11

    이제 의사걱정까지 해주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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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료필터 2018/05/21 09:12

    왜남걱정을하고사는지모르겠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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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v7.썸머할리데이 2018/05/21 09:14

    의사들 대부분 어렵죠. 제가 아는 의사분도 부인하고 애들는 미국에 있던데 부인과 송금관련 통화 중 성인인것 같은 아들 통화 방해 잔소리 엄청들렸습니다. 엄마가 계속 조용하라 해도 건성으로..의사분도 내가 왜 이렇게 사나 하는 표정이었습니다. 엄마나 아들이나 인성이 보였습니다. 돈보내주고 대접도 못받고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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