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 들으며 직접 타이핑 해서 음성/영상과 같이 보시길 추천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어제 예정됐던 남북 고위급회담의 연기를 통보한 북한을 두고 여러 이유들이 거론됩니다.
'통상적인 한미 군사훈련은 문제삼지 않겠다'고 하는 것이 북한의 입장이었는데,
이번 훈련에는 그동안 한번도 참여하지 않았던 F-22 스텔스기와
핵폭격이 가능한 B-52가 참여해 오히려 확대된 측면,
네오콘인 볼튼이 북한의 일방적 양보를 요구하는 리비아식 해법을 지속적으로 요구하는 상황,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공사의 최근 연이은 김정은 위원장 비난 인터뷰 등등이 거론됩니다.
체제 존립자체를 걸고 핵을 폐기하겠다고 나선 북한 입장에서는
과정 하나하나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은 이해가 갑니다.
우리도 70여년만에 정말 어렵게 찾아온 이 기회를
불면 날아갈 새라, 만지면 깨질 새라 조심스러운 건 마찬가지죠.
그래서 하는 말인데요, 최소한 북한이 '그럴줄 알았다'는 식의 반응, 이거는 하지 맙시다.
그럴 줄 알긴 뭘 압니까? 올 초부터 보여준 북한의 행보는 이전에는 단 한번도
그럴 줄 몰랐던 행보밖에 없었죠. 우리도 그들도 이 좁은 땅떵어리에서
다시는 전쟁하지 않고 함께 잘 살아 보겠다고 이러는 거 아닙니까?
여기서 서로의 불화를 어떻게 보듬고 해결할 건지 생각해야지,
그럴 줄 알았다며 비아냥 대는 거, 차라리 대놓고 반대를 하든지,
숨어 있다 튀어나와서 그럴 줄 알았다고 하는 거, 이거, 제발 그러지들 맙시다.
김어준 부탁이었습니다.
"그럴 줄 알았어, 이 말이 제일 힘빠지는 거 아니에요.
차라리 대놓고 반대를 하면 그걸 가지고 토론이나 하건 아니면 설득을 할 수 있죠.
갑자기 튀어 나와서 '그럴 줄 알았다', 뭘 알아요? 이때까지 예상되는 행위 하나도 없는데.
그리고 보수매체들이 그럴 줄 알았다는 식의 기사를 쓰죠, 그럴 줄 알았다는 표현을 쓰진 않지만.
잘 안될거라느니, 잘 안된다느니, 저쪽도 싫어한다느니 뉴스만 골라서 보도하는데
그래서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어요 저는, 보수매체들이. 아니 그래서 예전으로 돌아가면
자기들 좋은겁니까? 핵 쏘고 막 그러면? 자기들은 뭐 따로 사는 동네가 따로 있어요?
어디 무슨 파퓨아뉴기에 땅 사놨어요 다들? 이해가 안 가요 이러는게.
자기들 사는 나라가 따로 있는게 아닌데.
일상 그 예를 들어서, 태영호 공사의 인터뷰. 발언의 자유가 당연히 있죠.
근데 일상생활에 가족끼리도 상황에 따라서 할 말을 가려하는 겁니다.
하더라도 때를 기다리거나. 아니며는 꼭 해야된다며는 표현을 바꾸거나.
그런겁니다, 가족도 그러는 겁니다, 가족도.
체제 전체가 걸려있는데 모두가 조마조마 하면 평소처럼 막 하면 안되는 거에요.
언론의 자유고 표현의 자유를 말 하는데, 그건 어린애 같은 주장입니다.
아무때나 아무 상황에서 내 말 하고 싶은대로 다 할거야, 자기 혼자 피해봅니까 그러면?
아이 (씨바) 제일 화나요 그럴 줄 알았다고 반응하는 건."
진짜 극대노한 듯... 많이들 보시고 그럴 줄 알았다고 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불펜에도 그런사람 엄청 많았죠
맞는말 100%죠
공감함
우수수 튀어나왔죠ㅋㅋㅋ
공감 만감... 국쫌 할배할매들 새겨들으시길
어제 오전 불펜 장난아니었죠.회담파토,남북간 긴장,북미정상회담 삐그덕 신나서 난리났죠.
공감하지 않을 수 없는 얘기네요.
거봐. 내말맞지?? 수준의 뻘 글들 참 많이 봤네요.
불펜에도 그런 글 올라오던데
그분들 전쟁나길 바라는분들 같음
어제 대단들 했죠 ㅎㅎ
불펜에도 많았어요
불펜에도 뜨끔한 사람들 많을 듯 ㅎㅎ
이건 좋네요 사실 저도 이런 반응이 제일 걱정이었거든요
정말 수많은 어르신들이 남북 정상회담 때문에 진보정권에 대한 시각이 우호적으로 돌아섰어요
정말 힘든일을 해낸 겁니다
근데 약간의 장애가 생겼다고 해서
언론들이 그럴줄 알았다는 논조로 연일 때려대면
어르신들 입에서 고대로 따라합니다
제일 하기 쉽고 돌아서기 딱 좋은 말이거든요
그런면에서 볼때 어제 하루
그래도 언론이 생각보다 호들갑은 안떨더군요
고맙기까지 했음 ㅠ
역시 잘했군
[리플수정]F-22 스텔스기들이 이번 훈련중에
북한영공 날아 다녔다는 말을 듣고 깜놀 했네요.
너무 북한을 몰아 세우는거 아닌지
저게 딱 비굴하고 무능한 못난이들 특징이죠.
비단 이런 경우뿐 아니라 직장이나 학교에서도 꼭 몇명씩 있을 겁니다
차라리 확실한 자기 의견이 있어서 반대를 하거나 논쟁을 벌이고 설득을 하든가
그럴 능력도 안되고 그냥 너무 배가 아파서 뒤틀린 못난이들, 매국노죠
추천합니다
불펜에 그런인간들 제일 빨리 많이 튀어 나왔죠ㅋㅋ 속보 뜨자마자 그럴줄 알았다,이제 알았냐 난리도 아니었음ㅋㅋㅋ
추천 10개쯤 하고 싶네요
진짜요. 그럴줄 알긴 뭘 그럴줄 알고
어밴든 쉽 해서 바다에 다같이 빠져죽자는게 아니면 어떻게든 배를 잘 고쳐서 육지까지 삐그덕 대면서라도 갈 생각을 해야지 이럴때 톡 튀어나와서 내 그럴줄 알았지 하는 일부 야당이나 기레기같은 부류들 보면 마치 배에서 기생하며 식량이나 축내는 쥐떼를 보는것 같습니다.
진심 갈빗대의 위치를 바꿔놔야 함ㅂㄷㅂㄷ
김어준이라도 없었음
이런 언론환경에서 참 ㅠㅠ
여기서도 그런 글 많이 올라왔죠. 대충 짐작은 하지만
어쨌든 기레기들이 젤 문제입니다. 특히 조중동기레기들
[리플수정]앞 말하고 뒷말하고 정 반대인거 같은데.
그럴줄 알았다에서는 대놓고 반대 하라고 해 놓고는 태영호는 대놓고 반대하는거인데.
왜 뭐라하는거지?
그럴줄 알았다는 반대지만 상황봐서 조용히 있던 사람들이 말하는거인데.
앞말=상황봐서 비난할꺼면 대놓고 반대해라.
뒷말=대놓고 반대하지말고 상황봐라
앞 말하고 뒷말하고 정반대로 말하고 있씀.
그냥 글쓴이가 원하는건 "반대는 닥치고 있어라" 인데
앞에 말에 말을 추가해서 앞말 뒷말 을 모순되게 만듬.
김어준 의견은 일리가 있어요
유연하게 판단하는 건 언제나 바람직하죠
근데 북한에만 유연하게 구는 건 아닐까 스스로 생각해 봅시다
국내에서 정치적인 입장이 다른 발언엔, 예를 들어 북한 이번 짓거리는 우리에게 견매너 아니냐 할때, 갈빗대 옥수수 두개골 튀어나오면서
북한은 뭘해도 그럼그러엄 그럴수도 있쥐 참아야지 이해이해
제가 보기엔 이런분들이 제일 이해가 안가네요
테러와 협박을 계속해 온 북한은 용서와 관용의 대상이고
같은 나라 사람은 패야할 대상이라고 본다는게 어리둥절
노무현 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 모욕한 혜경궁 김씨도 극대노 해봐요
침묵하는게 언론권력이라더니, 김어준씨 철저하게 침묵하시는군요.
김어준 하는 말이 아예 틀린 말은 아닌데 생각을 조금만 더 해도 김어준은 멍청한 소리만 해대는걸 알수가 있죠... 전과 50범 전과자가 이제 손 씻고 깨끗하게 살겁니다 믿어주세요 하는데 그걸 손쉽게 믿나요? 화전양면전술이라는것도 안배우고 살았는지... 착해서 속는것도 아니고 그냥 멍청한거죠
늙은새/너같은 인간들 얘기 하는겁니다
무지개곰// 다른 사람이 그런걸 모를 거라고 생각하는 님이 더 멍청함
stillRocking//
stillRocking//
미국도 그럴줄 알았다고 하던데 ㅋㅋ
그러니까요 지들이 그럴줄 알긴 뭘알어ㅋㅋㅋㅋ
역시 김어준.. 속 시원하네요.
어제 뉴스공장 오프닝멘트 듣고 백번 공감했습니다.
ㄲㄷ 들이 무슨 사건터지면 어휴 그럴줄알았어 이거랑 다른게없는듯
어디 무슨 파퓨아뉴기에 땅 사놨어요 다들?
동의하며 추천합니다.
북한이 통수친 역사가 한두번이 아니니 당연히 나올수 있는 반응입니다.
듣기싫다고 조용히하라는건 꼴.값떠는거죠
[리플수정]'그럴줄 알았다'는 식의 반응..
이건 진보를 떠나 정치에 심히 빠진 사람들이 서로에게 다 하는 말인데..뭐 새삼스럽게..
헛소리네요 김정일떄부터 계속된 기만질을 증거로 또 속냐는 이야기가 회담때부터 있었고 결국 그 사람들 예상대로 되었는데 뭘 이제와서 그럴줄 알았다는 말을 하지말래요 자기들이 바보같이 또 속은거지 ㅋㅋ
바보도 아니고 북한이 20년동안 계속 구라를 치고 있는데 순진하게 믿어보자고 하다 또 통수맞고는
그럴줄 알았다는 말은 하지 말자니 ㅋㅋㅋㅋ
/감감
너님은 그딴 소리 할줄 알았습니다.
역시 최다추천에 오르니 웬갖 잡스러운 게 그물에 다 걸리네요 허허
어서 조용한 트럼프 물러나라 반미시위나 하러 가시길 ㅋ
어준이 행님 정치에 그리 관심 많으시면서 민주당원들이 가장 관심가지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왜 언급을 안하시는겁니까!?
강유미 보내십쇼~~
도토리키/틀린말이 있나요? 국내뿐 아니라 외신부터 또 쇼하는거 아니냐고 우려를 나타냈구만
세번속으면 바보라는 말 몰라요? 김대중때 노무현때 그렇게 잘해줬는데 핵으로 뒤통수 맞고 또 뒤통수 맞아놓고 그럴줄 알았다는 말을 하지 말라니 ㅋㅋ
"그럴줄 알았다", "뒤통수 당할거다 두고봐라"
이러는 사람들은 본인이 뭔가 통찰력이 있다고 느끼는거 같은데, 오히려 그분들이 뭘 모르는거죠.
예전에 북한이 했던 행위들? 그거 기억력만 있으면 다 아는 내용이고.
매번 비슷한 상황에서 당사자들의 변화점, 주변 정세들을 다 종합해서 판단하는게 통찰력인데.
거기에 전쟁만은 피하고자하는 바램 조금 추가.
'예전에도 그랬기 때문에 이번에도 그럴 것이다'는 논리전개는 초딩들도 다 하는 수준이에요.
감감/
이번에 맞은 뒤통수가 뭐에요?
저번 남북 정상 회담 이후에 UN 제재가 풀어졌어요?
우리가 경제적으로 지원을 해줬어요?
주한미군을 물리거나 한미연합훈련을 중단했나요?
뒤통수는 믿고 뭔가를 미리 해줬는데 상대방이 약속 이행을 안하는거고요.
지금은 한미가 북한에게 미리 해준게 없는데? 사고방식이 이상한 분이네.
북한이 통수 몇번 친적이 있죠. 그럴줄알았다 이러는 표현도 이해가 됩니다. 앞으로 추이가 궁금하네요.
김어준 마음은 알겠지만, 북한이 북한한것 뿐이죠.
북한 통수당하는건 패시브 아닌가? 70년 가까이 당하고도 액면 그대로 믿는건 바보죠. 평화 뒤엔 체제보장과 경제제재를 풀기 위한 꼼수가 있는거구요.
때리면반칙/ 초딩이 아니라 저명한 외신들이 분석한건데요 ㅋㅋ
[리플수정]"언론의 자유고 표현의 자유를 말 하는데, 그건 어린애 같은 주장입니다."
이건 무슨 취지에서 한 말인지는 100퍼 이해하겠는데 그래도 아쉬운 워딩이네요. 이런 시기에는 하고 싶은 말 다 하지 말고 나라를 위해서 좋은 말만 해줘라, 즉 회의론적 시각자체를 차단하고 싶다라는 말처럼 들릴 수 있거든요. 주류 보수 언론들이 언론의 자유나 표현의 자유를 누리기 위해서 지켜야 할 것들을 지키지 못하는 것이 문제고, 사안을 서스럼 없이 왜곡하고 편협한 시각으로 여론을 호도하는 이들의 "방종"이 잘못된 것이죠.
무지개곰// ㅉ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