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글 링크부터 걸어놓겠습니다
오유에 올려서 조언 많이 받았습니다
생각도 많이 바뀌었구요
두번째 링크 내용에 이어서 말씀드리자면
저희 엄마께서 남자친구를 찾아갔고 입도 뻥끗 못하던 그 날(27일 화요일경) 이후로,
금요일까지 아무런 연락도 오지 않았습니다
금요일 저녁 10시 30분 경에 남친 어머님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왔고,
갑작스런 전화에 당황스럽기도 하였고
무엇보다 저는 저희집에서 늦은시간에 전화 거는 건 예의가 아니라고 배웠기에
왜 이시간에 갑자기 전화를 거는 것인지 놀라 결국엔 받지 않았습니다
토요일 오전에 병원을 다녀왔고, 초음파가 자동으로 업데이트 되는 앱으로 확인을 한건지
남친에게 병원다녀왔느냐 하며 연락이 왔습니다
남친에게 왜 연락이 없었느냐 물어보니, 저희 엄마와 저에게 충격을 받아서 연락을 안한거라 합니다
그래서 어떤 부분이 충격적이었느냐고 물었더니, '아니다. 그냥 내가 아무말도 못한게 나쁜거지' 하고 맙니다
한 5번은 족히 더 물어봤는데 계속 아니라고만 합니다
안말할거면 애초에 애기를 하지말지 싶은데...
영화볼래? 하며 얼렁뚱땅 넘어가려하길래 문제에 대해 매듭짓지 않으면 그냥 끌려가기만 할 것 같아서
우선 우리 문제가 해결되면 만나겠다고 말을 했고, 제가 서로 잘못된 점을 얘기해서 잘 풀어나갔음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감정적으로 받아들이지 말아달라고.. 나도 왠만하면 너랑 잘되고 싶다고. 아기 생각하면 그러고싶다고 말했습니다
재산 문제를 제외한 나머지 문제들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남친 입장에서, 그리고 남친 성격 상 기분 나빠하거나 소심한 반응을 보일 수도 있겠다고 생각은 했으나,
결혼 전에 반드시 해결되어야 할 문제들이라 생각하고 용기내서 말을 꺼냈습니다
그치만 단 하나도 이해해주지 못하는 반응이였습니다
'결국은 내가 다 맞추라는 거네. 내가 능력도 안되면서 성격까지 안좋은데다 시부모 될 사람들 인성도 별로란거네.'
이런식으로 말을 하더라구요.. 저는 저에게만 맞추라고 말을 한 것이아니고 결혼 전에 해결했음 하는 문제들에 대해
(저희 부모님이 반대했던 이유들) 같이 의논해가며 타협하길 원했고,
남친 입장에서도 저에게 불만이었던 걸 저에게 말하는 시간을 가지며 대화로 풀고 싶었는데.. 저렇게 말을합니다
또한 인성이 별로라고 한 것이아니고 저에게 여태까지 하셨던 행동들이나 발언들에 대해 남친이 중재를 못해서 걱정이라고한건데
완전히 꼬아서 듣더군요 인성이 별로니 뭐니 하며..
*지난 글 기억 못하시는 분 있으실까봐 간단히만 말씀드리겠습니다
남친 부모님과의 첫 만남에서
1. 저에게 저희 가족이나 제 스케쥴은 묻지 않으신 채 '추석 때 여행가자' 라고 말씀하신 것
2. 가족과 시간을 보내야 해서 안된다고 했더니 1월 1일에 가자하신 것
3. 장거리 운전으로 내려갔기에 힘들지 않았냐는 질문에 운전 좋아한다고 말씀 드렸더니 '앞으로 xx이가 운전하면 되겠네' 라고 하신 것
4. 둘이 싸웠다는 걸 아시고는 '여자가 조용해야 집안이 화목하다'라고 하신 것
=> 그 날 뵌 이후 남친 부모님이 남친에게 제가 기가 쌘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그 날 긴장되서 말도 별로 못했고, 2번에서 가족과 시간을 보내야 한다는 말을 제외하고는 웃기만 했는데 어느 부분이 기가 쌘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임신 사실을 알리던 자리에서
5. 아직 알리기 전에도 계속해서 남친에게 울산 내려올 것을 요구하시더니, 알린 이후 저희의 생업은 서울에 있음에도
저희를 잘 살게 해주시려는 게 아닌 '울산으로 내려오면 방 하나는 해주겠다' 라고 하신 것
=> 방 하나라는 표현에서 저희 엄마께서 기분이 매우 안좋다고 하십니다. 그정도로밖에 안보는 거라고..
또한 며느리에게도 내려오라마라 쉽게 할 얘기가 아닌데 아직 결혼도 안한 여자한테 과한 발언이라고 하십니다
6. 남친이 직장 문제로 안된다고 하였고, 남친 아버님이 '직장이야 어디서든 구할 수 있지않겠냐' 라고 하시며 저에게 의견을 물으셨고,
제가 IT업계에 종사하여 서울,경기에서만 직업을 가질 수 있다고 하자
'우리가 서울로 내려갈까? 니동생도 서울에 있고, 아빠는 당장 직장 가질 수 있는데' 하신 것
7. 남친이 태권도 도장을 차리게 될 경우 울산으로 내려오면 지원해주겠다고 하신 것 (서울은 잘 모르신다고 하시며..)
8. 저희 부모님이 아직 허락하지도 않았는데 허락하실것이라고 확신하시며 결혼식은 어디서 하지 하고 물어보신 것
9. 금요일에 늦은 시간에 갑자기 전화하신 것
이런 문제들에 대해 남친은 '부모님이 가볍게 한말인데, 니가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는거다. 그렇게 받아들이는 니가 이상한거다'
라고 말을 했습니다. 남친이 그 와중에도 중재를 못하는 모습이 보였고 저는 이만큼 노력했으나.. 더이상 안될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장문의 톡으로 설득시키려했으나, 제가 색안경 끼고 보는거라고 저만 이상한 사람을 만들더군요 너만 그렇게 생각하는거라고..
그래서 제가 주변에 고민 많이 털어놨고, 오죽하면 익명의 힘을 빌어 인터넷에도 물어보았다고 했더니
'그렇게 인터넷에서 조언해주는대로 살아 평생. 니가 다 맞는듯이 니 부모님이 하는말이 다 맞는듯이 살렴. 다 끼리끼리 모인다더라' 하네요
아기를 생각해서라도 최대한 잘해보고 싶었는데 아닌 것 같습니다
나중에 결혼해서 고부갈등이라도 생기면 제 입장에서는 조금도 생각하지 않을것 같고 제가 다 이상한거라고 몰아붙일 것 같네요.......
저렇게 잠수내내 탈때도, 그리고 지금도 게임은 아주 열정적으로 하는가보더라구요
게임 단체톡방에서도 채팅하고 난리났다고하네요.. 저는혼자 이렇게 고민하고 있는데 게임이 눈에들어오는건지..
저런말 하고서 그 뒤로 잠수탔는데 프사는 제 얼굴이네요 계속..
혹시 제가 아이를 지우기로 결정하고서, 그렇게 하겠다고 통보하면 제가 지우기로 결정한거니 남친 죄책감도 없이 홀가분해할것 같아서
아이를 키울건지 지울건지 먼저 연락와서 묻지 않는 이상 남친에게 알려주지 않을까 싶은데.. 잘하는 걸까요?
저런식으로라도 복수하고싶네요....
정신차리셨네요. 그냥 결혼 먼저 한 입장에서 보면 이제서라도 현실 직시하셔서 다행이라고 봅니다.
님 정말 젊어요. 지뢰는 피해가는게 상책이고.. 반푼이는 그냥 일찍 반품하세요.
아이고, 글로 봐서는 그 남자분 정말 아니네요...... 글쓴님은 아이 때문에라도 어떻게든 해결책 찾으려고 하셨는데 남자분은 그걸 다 고깝게 받아들이고 외면하고요. 거기다 답없고 대책없는 남자네 식구까지......그냥 미리 밑바닥봤다 생각하고 반품하시길 바라요. 결혼하고나서 알게 된 것보단 몇배 낫다고 생각해요.
아이가 중요하긴 하죠.
하지만 지금의 애아빠 및 가족이 행복하고 사랑받는 환경을 만들어주진 않을것 같네요.
그리고 아이에 대한 책임감이나 아빠로서의 어떠한 감정을 느낀다면 저런 스탠스(잠수)로 나오진 않을거 같고...
그냥 앞으로 볼 일없다고 생각하시고,
스트레스 안받고 편안하신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
어휴 잘하셨어요
남자가 부모님앞에선 입도 뻥긋 못하면서 자격지심은있어가지고;;
지옥문앞에서 유턴하시네요ㅎㅎ
몸조리 잘하시고 일들이 잘 마무리되길 바랄게요
남자분이 아직 한가정을 책임질 준비가 전혀되질 않았네요. 그런 남편과 시댁과 함께 평생 후회하고 괴로워하며 사는것보다는 지금이라도 알게된것이 다행입니다.
저 아무리 봐도 결혼하면 후회하실거같아요... 부부는 서로간의 사랑만 있어도 잘 안풀리고 싸울일도 많아요....
어휴 잘생각했다!!
글쓴이 너무너무 잘 마음잡았어요! 요며칠간 글쓴이 글 보면서 계속 글쓴이 생각이 나더라고요..쟤가 어쩌려고 저러나 싶어서..ㅠㅠ 정말 걱정했어요!!
마음 돌린거 정말 잘한일이예요!!
결혼 하려는 맘이 1%라도 있으면 결혼은 합니다..
이런 저런 방해가 있고 난관이 있어도.. 그 정도는 시련이라 생각하고 넘어갑니다.
근데 결혼은 사랑만 있어서 하는게 아닙니다.
그냥 생활이에요.. 살면서 바닥을 보면 하;; 이거보다 더 아래가 있을까 싶은데 있어요 ㅠㅠ
근데 이미 바닥을 다 본 거 같으시겠지만.. 저거보다 훨씬 깊이 들어갈겁니다.
멘붕에 멘붕을 수차례 맞을거에요..
지금은 힘들겠지만, 부모님 말씀 곰곰히 새기시고..
아이는 결정한 다음에 통보만 하세요. 의견은 묻지 마셨으면 합니다.
님이 예상한거 보다 더 더럽고 치사하게 나올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키우실거면 아빠는 없다고 생각하시고, 지우실 거라면 지우고 나서 통보만 하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맘이 많이 아프시겠지만, 아직 젊으시고 미래는 어떻게 바뀔지 모르는겁니다..
혼자 힘든길 걷지 않으셨으면 하는 맘에서 주저리주저리 길게 써서 죄송하네요. 힘내세요!!
무엇을 선택하든 힘든 결정이겠지만 용기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혹시나 결혼을 하지 않으실꺼면 양육권소송/양육비 소송 대비하시길 바랍니다
저상황에서도 게임을 하면 할 말이 없네요.....
아 진짜.... 저 남자 평생 혼자 살았음 좋겠네요
욕 안하고 싶은데
미친 새끼가 진짜 책임도 안질꺼면서
아주 못배워먹은 새끼네요
아무 죄책감없어할거 같은데.. 애초에 임신했다는데 대책없이 게임쳐하고있는게 정상아님
님 키울거면 혼자키우고 아기지울거면빨리하세요.
솔직히 낙태찬성자인데 너무늦어서 지우란 소리도 못하겠네요.
낙태합법인 나라에서도 3,4개월 넘으면 못 지우게해요.
지난글 보니 이미 11주차이신데...
낳지 않으실거면 힘드시겠지만 빨리 결정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사귀던 남자가 엄청 밉고 정떨어지고 속상하겠지만
작성자님이 그렇게 복수를 고민할 만큼의 가치도 없는 사람 같아요
결단을 내리신 다음에 그냥 연락 다 끊어버리셔요...
답변 감사합니다 저번에 댓글 많이 다니까 24시간 댓글 제한이 걸리더라구요 ㅠㅠ 한분한분 답글 못달아드려서 죄송합니다
그냥 일방적으로 아이를 지웠으면 지웠다, 키울거면 키울거다. 하고 결론 내주는 게 나은건가요?
저는 제가 결론 낸거 끝까지 말 안해서 그거로 괴로워했으면 싶었거든요
내내 찝찝하도록...... 또 제가 결론 내주면 혹시나 맘 편해질 남친 생각하니 분노가 솟구치네요...
한번이라도 남자답게 책임감 지는 모습 보고싶었는데, 제가 저런식으로 말하면 '이럴때만 남자여자 찾네' 이럽니다
27 화요일부터 30 금요일까지 연락없다가 31일에서야 한번 연락하고 또 잠수... 그와중에 게임 단톡과 게임 삼매경.....
맘 같아서는 같이 게임하는 길드 내에 소문 다 내버리고 접고싶네요...........
싫다싫다 생각해서 더 싫어진걸 수도 있지만, 생각에 생각을 하다보니
혹시 제가 임신해서 불리한 입장이라 남친 집안과 남친이 더 저러나 싶기도하고.... 싱숭생숭합니다
이제부터는 저와 아이만 생각해서 결정 잘하겠습니다...
여기 조언 정말 많은 도움됐어요 직설적인 조언에 상처도 받았지만, 제가 잘못된 길 가고 있다는 걸 확 느꼈습니다
남친도 타인의 조언을 이런식으로 받아들이면 참 좋겠는데.. 상처만 받고 고깝게만 생각하고 거기서 끝내버리니........
못난 저를 일깨워주셔서 감사합니다 복받으실거예요
하... 일단... 아가 보내는 결정을 하시기 쉽지 않았을 겁니다.
위로 드려요...
결혼은 새로운 인생의 시작이라고 하니, 작성자분이 행복하기 위해 어쩔 수 없는 결정이라 믿습니다.
병원은 남친분이랑 같이 가세요.
그 무게는 같이 나누는 것이 맞습니다.
그리고 서로 행복하길 기원하고 헤어지시길...
그 사람 나쁜 사람 만든다고 맘이 편해지시지 않아요.
그 사람 사랑한 본인을 위해서도 좋은 맘으로 보내주시길...
그리고... 이전 글 봤는데요...
앞으로 본인의 삶을 살아가시면서
너무... 부모님에게 많은 얘기를 하지 않으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다른 분들은 부모님과 상의할 필요가 있다고 얘기하실지 모르지만,
비슷한 경험이 있는 제가 보기에는 너무 많은 얘기를 하시면 많은 단점들을 얘기해 주실 것이고,
그럼 어느 순간 본인의 결정이 본인의 원해서 하는 것이 아닌 부모님이 원해서 하는 결정이 될 것 같아요...
또, 앞으로 연애 하실 때, 현명하게 하세요.
이전 글 보았을 때, 사랑 만으로 연애하실 환경이 아닌 것 같습니다.
꼼꼼하게 조건 보고... 연애하세요. 조건 맞추고 시작하는게 나쁜건 아닙니다.
아니, 오히려 작성자님 상황을 보면 그게 상대방을 위해서도 작성자님을 위해서도 현명할 것 같아요.
마음이 무겁겠지만, 선하게... 선하게 관계를 끊는 것이 나중에 작성자님도 덜 힘드실 것 같아
긴 글 남깁니다...
무엇보다... 작성자님...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이런 후기 넘 반갑네요! 어떻게 됐을까 생각났는데.
헤어지는 과정에서 남친을 찜찜하게 한들 의미 없을것같으니 그런데에 신경쓰지 말고 앞으로 본인의 행복에만 집중하시길 바라요.
좋은사람 만나시길.
혹 낙태 결정하더라도 라온이에게 넘 미안해하지 마세요. 닉넴이 눈에 밟혀서 다음에 님도 성숙해지고, 다정하고 듬직한 남편 만나서 좋은 환경을 준비하면 지금 그 아기가 다시 꼭 올거예요.
남자가 저래나오는건...제생각이지만
임신했으니깐 결혼을 할꺼라는 생각에 뻐팅기는거로
보여요...
아가 보내고 너랑 헤어진다고하면
양심이 조금이라도 있는사람이라면 놀래서
협의를 하려고 하겠죠
양심에 털도나고 개념도없는 인간이라면
오케이 그래 빠이라고 하겠죠...
그래도 전자였음하는 바람입니다.
이미 지금의 태도로 한아이의 아빠,
한여자의 남편으로써의 역할을 제대로 할수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연애할때 100%사랑해도
일에 치여 사회에 치여 돈에 치여 이 힘든세상에
지치기 마련인데
이 남자를 믿고 어떻게 평생을 살지...
임신 10주 임산부입니다만 작성자의 결정이 반가워요 무조건 행복해지고 눈곱만큼도 신경쓰지 않는게 최고의 복수인거같아요 힘내세요
우연히 지인통해서 알게된건데 남친이 아메센터?인가하는
업소정보공유하는 사이트 회원이라더군요
그 사이트 자유게시판 보고있었다는데
건전하게 자유게시판만 이용했을까싶기도하고..
어제인가 이용하는거봤다던데 저는 이렇게 임신으로 고민상담하고 할동안 남친은 업소공유하고 19금 얘기 하는
사이트나 뒤적거리고 있었다네요 게임하면서 ;
계속 그래도 남친 장점 어필히려는 글이 보여서 걱정됐는데 다행이네요 ! 업소 사이트 글보니까 완전 제대로 쓰레기네요.. 앞으로 그집하고 엮이면 평생 고부갈등에 남의편만 가득한 시집살이에 독박육아와 가난함이 되물림될것 같아요. 최대한 나은 결정이 됐기를..
님아 지금 고민하고 있을 시간 없어요
11주면 엄청 큰거예요 당장 움직이셔야 돼요
어떤 선택을 하시든 글쓴님이 너무 마음 아파하지 않았음 하네요
이번 일로 인해서 더욱 성숙해 지셨음 합니다. 그리고 다음 사랑을 만날 때는 피임에 조금 더 신경 쓰시며 행복한 생활이 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지옥문 앞에서 유턴하시게 된 점은 매우 매우 다행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여^^ 더 행복한 2017년 되시길!
작성자님이 마음을 좋은 방향으로 잡아서 정말 다행입니다 ㅠㅠㅠ
저번글에서 걱정 많이했는데 다행이에요
사람고쳐쓸 생각 절대 마시고, 싱글맘.. 선택도 절대비추합니다.
혹시라도 본인이 강력히 인연끊고 싱글맘으로 살아간다고 하더라도 저 파리새끼는 계속 꼬일 수 밖에 없어요.
글쓴님 내일이라도 당장 병원가세요.
아빠될자격도 없는 파리새끼한테 연락말고 모르는사람(알바구인같은거) 섭외해서 가는거 복수로 추천드려요.
온몸으로 아빠자격 남편자격없다고 어필하는데 병원에서 가증떨거 생각하니 제가 다 빡칩니다
보통 이런 글은 한쪽이야기만으로 내용을 판단하기 어렵기때문에 감정을 자극하는 불필요한 이야기는 걸러서(?) 듣는 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자는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제가 주관적으로 느끼는 부분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100% 주관적이고 개인적으로 느끼는 감정이니 크게 신경쓰지 않으셔도 되지만 한번은 그런가?하고 생각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남자의 부모님은 자존심이 강하시고 자식을 자기들의 입맛대로 컨트롤하려고 하시네요 그리고 아들 가진 부모라고 너스레떤다고 할까요? 상대(며느리)에 대한 배려가 없네요
남자의 경우는 정신적으로 독립이 안 된 어른이 같습니다 처음부터 부모인 사람은 없다지만 부모가 될 마음도 남편이 될 마음도 부족해 보입니다
가장의 책임감보다는 그냥 일이 이렇게 됐으니까 흘러가다보면 남들처럼 가정을 이루고 살겠지하는 막연한 느낌?
언제나 부모님 말이 맞았고 그렇게 살아왔기에 다른 가족의 모습을 이해하고 받아들이질 못하는 거 같습니다
오히려 왜 나(우리가족)를 이해하지 못하냐 하는거 같네요
결론적으로 제가 느낀 감정은 남자쪽에서 새로운 가족으로 함께하기 위한 노력보다는 내가 맞다 내가 옳다 나의 의견에 따라라 하는 기싸움을 하려는거 같습니다
글을 보다가 답답하고 욱하는 마음에 쓰는 글이며 사실 관계를 명확히 알지 못하기때문에 터무니 없는 이야기일수도 있습니다
흘러가는 이야기로 누군가 작성자의 친구 중에 누군가가 발끈해서 편들어주는 이야기 정도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어떤 결과를 보시더라도 나중에 '그래 잘했다' 라고 생각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5개월된 아이 엄마예요.얼마나 힘드시겠어요.생명은 물론 소중하지만 님도 소중합니다.아이 태어나면 남편도움없이 혼자 키운다는거 많은 희생이 필요해요.금전적으로도 그렇구요.제가 이래라 저래라 할수없는 문제기에 힘든마음 잘 추스르라고 응원해드릴께요.토닥토닥..밥잘챙겨드셔요....
그놈의 예민 ㅎㅎ
시댁들은 왜그리 며느리보고 혹은 며느리될사람한테 예민하게 굴지말라는걸까요 자기들이 입조심할 생각은 안하고
하...글 읽어봤는데 답답하고 도와주고싶은데 도울수도 없어서 참
분명한건 결혼은 아닌 것 같네요
낙태....
후 전에 본 글 작성자시군요. 마음바뀌셔서 정말 다행이에요...
남성분 진짜 아니구요... 저런 사람은 혼자 살아야합니다. 굳이 쓰레기 들고 가지 마세요...
12주면 3개월인데...
이래저래 아픈 길이네요.
이미 님의 마음이 지옥이겠네요.
그 남자와 연결된 모든 일이 아마 지옥일거에요.
마음 단단히 먹고 이제라도 그 지옥에서 빠져나와 멀리 멀리 님 갈 길 가세요.
뭐하러 그런 인간한테 신경을 곤두세웁니까?
연락 딱 끊고~ 처음부터 몰랐던 사람처럼...
다 잊고 님 인생만 바라보세요.
아직 한창인 나이인데.. 지금부터 열심히 사시면..
좋은 일도 많이 생기실 거고, 좋은 사람도 만나게 될겁니다.
부디 미련두지 마시길.
에구......더 늦어지기 전에 빨리 병원부터 가세요.
그리고 결혼을 할 예정이든 이미 했든 자녀 계획이 없을땐 무조건 콘돔 쓰시구요.
파혼으로 인한 충격은 쉽게 극복할 수 있지만 낙태 후에 몸이라도 아프실까봐 걱정이네요.
생명이 와따 갔다 하는 일이지만..
전 시부모 될분의 행동이나 남편될분 행동을 본다면.
결혼은 자식이 아닌 본인들의 행복이여야 한다 생각됩니다.
주변 사례를 바탕으로 보면 아이(임신)은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는 남자,여자 모두 당연히 어렵고 힘들수 있는 부분이지만 남자분처럼 계속 회피하는 (연락두절 포함) 경우 앞으로도 계속 힘든 상황이 생길때마다 그러 실수 있어요.
주변 사례의 경우 사귄지 3개월만에 임신이 되었고 남자분이 학생이였지만 처음엔 같이 키우고 행복하자는 말에 믿고 안심했으나 일주일뒤 말이 바뀌고 상의를 하고자 하면 끊임없이 학교 과제, 가족문제, 학교 엠티등을 핑계로 연락을 피하다 한주만 더 미루면 더이상 감당하지 못할 단계까지 와서야 연락이 되었고 그사이에 다른 애인을 만들었다고 정리를 요구했어요.
주저리주저리 쓴 이유는 복수의 사유가 아니라 시간리 지날수록 산모 몸에 무리와 부담이 점점 커져요.
더욱 중요한건 이일로 스스로를 너무 위축시키거나 작게 여기지 마셨으면 해요. 위에 글쓴 지인은 지금은 예쁜 아이 낳고 잘살고 있어요.
말처럼 쉽게 잊혀지지도 털어내 지지 않을 거라는걸 알지만 더 행복해지시는게 복수아닌 복수예요.
이런 남자따위 이제 기억도 안나 할정도로 잊혀지는게 정말 복수예요. 그리고 그 남자분도 어느날 좀더 성인이 되면 자기 자신이 얼마나 비겁하고 치졸했는지 스스로 알게 될날이 오겠죠.
님 지금 이러고 있으실 시간이 없는데요...
시간 지날수록 더 힘들고 수술도 어려워집니다.
전 글 다 보고 왔는데 단호하게 미련 끊으세요.
그리고 부모가 있어야 애가 있는겁니다.
개인적인 생긱으로 몇 자 적습니다.
냉정한 말이겠지만, 책임지지 못할 아이는 평생 사죄하는 마음으로 보내주세요.
그리고 철없고 모자란 남자라도, 그 순간 만큼은 자리를 지키게 하세요. 어줍잖은 위로나 세상 숨 한번 쉬어보지도 못한 생명에 대한 사죄를 바라지도 마시고 요구하지도 마세요.
이미 그런거 바랄 사이도 아니고 이런 상황에 보인 행동으로 보아 그렇게 할 사람 같지도 않지만, 본인들이 저지른 행동에 따른 결과는 님과 그 남자분 모두 지켜봐야 할 의무는 있을겁니다.
앞으로 그가 자신의 인생을 어떻게 살든, 님과는 끊어진 인연이니 일말의 미련도 갖지마세요. 다시금 어떻게든 해보려는건 차갑게 잘라낸 핏줄에 대한 배신일테니까요.
그리고 님께서는 정신적인 고통과는 별개로 축난 몸 최대한 잘 추스리세요. 그 남자는 잊되, 아이에 대한 죄책감은 잊지말고 사세요.
평생 죄인처럼 사시라는 건 아닙니다만, 어린 나이라고 또 다시 섣부른 행동이나 치기어린 젊음만을 주장하면서 가볍게 살 수는 없을 겁니다. 그게 맞겠지요. 그리고 행복해지세요. 마음이 괴롭다고 오는 봄을 외면하지는 마세요.
처자, 고생했어요ㅜㅜ
남친같은 종자는 지가 뭘 잘못했는지 죽어도 몰라요 저런인간은.
업소까지 가는 인간이면 말다했네요.
아이를 지운다는게 쉬운선택은 아니에요.
우리 아기는 아주 초기 엄지 손톱만할때부터 움직였거든요.
초음파 했으면 처자도 봤을수 있겠네요.
근데 처자, 아기는 아기의 미래를 감당할 수 있을때 가지는 거고 그렇게 낳는게 책임지는거에요.
아기의 미래를 감당할수 없을때 낳으면 처자나 아기나 괴로워질뿐이에요.
어려운 결정하느라 고생했어요.
이전글에서 남일 같지 않아 쓴소리를 많이 했는데
맘고생 많았죠? ㅜㅜ 미안하고 기운내요.
그 놈팽이 에게 의견 구하지 말고 결정한 그대로 진행해요.
그리고 수술비나 비용 정산 영수증으로 남겨서 확실히 돌려받아요.
그리고 나는 처자가 처자 부모님을 좀 더 의지했음 좋겠어요.
자고로 사위사랑은 장모라고들 하잖아요?
그럴수 밖에 없는게 한창때 젊은 사위를 견제 할수 있는거 같은 남자인 장인어른 밖에 없거든요.
처자 아버님은 무서워야되는게 맞아요.
이미 처자 남친될 사람들? 나이대의 모든 고민들 다 겪으신 분이에요.
그저 손바닥 한번 펴보면 저 놈이 뭔 생각하나 모를수가 없죠.
남자는 남자가 봐야 알아요.
혹여 결혼했을때, 사위가 놈팽이거나 하면 그거 잡을 사람 아버지 뿐인거 나중에 느끼게 될꺼에요.
저희 아버지도 도박 못끊다가 외할아버지한테 진짜 호되게 혼나고 끊었던 케이스거든요.
그래서 하는 말이에요.
여자는 결혼하면 출가외인이라는데
그 출가외인 지켜줄사람 친정아버지 밖에 없어요.
ㅜㅜ
남자는 같은 남자가 상대해야 되는게 맞아요.
그래서 아버지한테 얘기하라 한거에요.
같은 말이라도 남자 말은 절대 무시못해요.
남편이 정말 좋은 남자면 남편이 곧 내편인데,
남편이 남의 편이면 부모가 곧 내편인거에요.
물론 부모님이 항상 옳지는 않아요. 이성문제 관해서는,
다만 내가 혼자힘으로 해결하기 벅찬 문제는 부모님이 더 옳을수 있고, 또 부모님께 의지하는게 맞을때가 더 많아요.
처자, 앞으로 꽃길만 걸어요 제발ㅜㅜ
남자친구분이라고 하고 싶지도 않네요. 링크된 글 모두 읽었고 읽다가 화도나고 저랑 동갑이신 작성자님이 친구처럼 느껴져 눈물까지 났어요.
두말 않고 그새끼는 절대 한 가정을 책임질 수 없는 놈입니다.
제가 작성자 분 친 언니 혹은 자매였다면 그새끼 찾아가서 반 죽여놨을 거에요.
내 동생이랑 결혼할 생각하면 잡아죽인다고 그 울산집 찾아가서 그 집 거실에 누워 발광이라도 할거에요.
왜 죄없는 아이가 그런 쓰레기를 아버지로 둬야하나요.
그동안의 성격적 결함은 덮어두더라도 여자친구가 자신의 아이를 가졌다는데 저런 태도를 보인다는것만 봐도 알잖아요. 그놈은 절대 아이에대해 작성자님처럼 진지하지않아요. 자신의 인생이 절대적으로 중요할거고 지금 그 놈은 작성자님을 피곤하게 여기고 있으며 귀찮게 됐다 생각하고있다고 밖에 느껴지지않네요.
안돼요. 제가 얼굴도 알 수 없는 작성자님께 빌게요. 결혼 안돼요.
저는 행복하지 못한 가정에서 자랐어요. 분명 부모님이 저를 사랑하시는건 알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부모님의 불화로 화목하지 않은 가정분위기, 거듭되는 다툼과 폭력을 지켜보며 아주 어릴적부터 세상에 태어난걸 후회했어요.
아이는요 세상에 나와서 죽을때 까지 봐야하는게 부모에요. 아이를 위하신다면 결혼을 더더욱 선택하시면 안돼요.
혼자 아이를 낳아 기르시는걸 선택하신다면 꽃다운 나이에 얼마나 무섭고 앞으로가 두려우실지 알기에 말리고 싶지만 그 선택은 제가 감히 말할 수 없기에 응원할게요.
그렇지만 제일 소중하고 제일 생각해야할건 작성자님의 부모님도, 뱃속의 아기도 아니에요.
작성자님만 생각하세요. 제발 행복해지는 길을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