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짤들 보면 정말 심쿵하죠 고양이들..
다들 키우는데 뭐 별거있겠어? 라는 생각으로 입양했다가 파양
당하는 냥이들이 너무 많아요.
저도 코숏 한마리 키우다 이번에 6개월 터앙 델꼬왔는데 입양보내시는 분 사정은 시댁으로 들어가게되어서 시댁의 반대 때문에 어쩔수없이 보내는거라고 하더군요.
데리러 가서 책임비 건네드릴때 울던 모습이 생생하네요.
그런데요.
반대 이유가 뭔지 아세요?
털입니다.
대부분 파양의 큰 원인이 털이고,
고양이는 개처럼 사람에 마냥 친숙하지도 않아요.
아주 어릴때 데리고와서 정말 정성으로 케어해준 냥이들만
배를 허락하고 안았을때 발톱 세우지 않습니다.
이마저도 케바케고..
고양이를 개처럼 쉽게 키울수 있다 생각하는건 큰 오만이고
실수하는겁니다.
길들여지지가 않거든요.
길들여지지 않고 싫을땐 짐승소리를 내며 발톱을 드러냅니다.
고양이 발톱 만만히 볼수 없는게 진짜 할퀴면 생채기정도가 아니거든요.
이럴때 어떤 인간들은 비슷한 수준의 행동을 똑같이 시전합니다.
여기서 이미 끝이에요.
돌이킬수 없게됩니다.
개는 그래도 참을성이나 있지..
고양이릉 키우면서 카페나 단체에 가입 후 계속 보게되는데
특히 고양이 학대가 심한것 같아서요.
귀여울땐 한없이 귀여운데 가끔 짐승의 느낌이 날때도 있어요.
고양이에 대해 공부하고 계속 관심을 가지지 얺으면..
무엇보다 털도 문제구요.
그리고 고양이가 개보다 돈도 많이 듭니다.
터앙 들어오면서 청정기 네대, 로봇청소기에만 200들었고 캣폴, 하우스, 외 자잘한 장난감부터 건조기까지..
태생적으로 고양이는 신장이 약해서 먹는것도 신경 많이 써야하고.
없으면 없는데로 마춰 먹이고 재워도 되겠지만 쾌적하게 건강히 케어 하며 오랫동안 같이 할려면 개보다 돈이 더듭니다.
한번 아프면 큰돈 깨지고 돈도 돈이지만 안아픈게 최선이잖아요.
그래서 존거 먹이고 좋은 집기(여러가지 플레이에 의한 운동)들도 필요합니다.
쓰다보니 두서 없는데..
경제적으로 여유 없고 평소 인내심 부족하거나 분노조절장애 있거나 성격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고양이 키우지 마세요.
알러지나 무한대로 뿜어져 나오는 털에 대한 대책이 없다면 키우지 마세요(털에대해 관대하시다면 오케이.)
모두 해결할수있다? 왠만하면 어린 고양이 입양하세요.
이런 조건들이 충족되고 진심으로 정성을 다해 케어해주면
사람 녹이는 필살기 장착됩니다.
어느 하나라도 애매하다싶으면 진심 고양이는 데려오지 마세요.
.
고양이 글에 댓글.. 이 종은 털 많이 안나오나요?
이미 엔딩입니다. ㄷㄷㄷ
모든 고양이는 털이 많이 나옵니다.
정도의 차이일뿐.
https://cohabe.com/sisa/606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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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은 말씀이십니다ㄷㄷㄷㄷㄷㄷㄷㄷ
올림동 지대 어그로께서 댓글을 ㄷㄷㄷ
뻥 좀 그만 치시란 ㅋㅋㅋㅋ
팩폭글 추천드립니다.
죽을때까지 함께 할 가족이라는 각오가 아니면 들이지마셔야..
바로 그거죠...
근데 그걸 키워보기전엔 모른다는거..
스핑크스는 털 안빠지지 않나요
네 맞습니다.
스핑스도 짧아서 그렇지 엄청 빠진다던데 ㄷㄷㄷ
그게 털이 있는애였군요 ㄷ ㄷ ㄷ 맨살인줄알았는데 ;;;
이걸 이성과 결혼으로 읽어도 위화감이 없네요 ㄷㄷㄷ
감사함니다..ㅎㄷ
강아지나 고양이나 팩트는 털이죠... 두마리 동시에 키웠습니다.
넵...
진짜 고양이는 스핑크스 말고는 진짜 털뿜뿜..
개냥이 보고 들여와서 좌절하고 냥상전님 모시는 집사가 되는ㄷㄷ
이게 그것도 큰거같더군요
기본적으로 고양이들이 좀더 야생성이 크다보니..
키우다 길에 내다 버리면서 잘살거야~ 하고 합리화 하는 못된 사람들이 많음.. 귀엽다고 키우다 방생한다며 내다 버리는 쓰레기들ㄷㄷ
정말 그런 부류들 혐오합니다 ㄷㄷㄷ
공감 백배 입니다
알러지 반응도 은근 많지요
저희 큰애가 알러지에요.
같이 10분만 놀면 얼굴 퉁퉁 목은 잠기고..
너무 겁주시는거 아닌지. ㅎㅎ
개인적으로 고양이가 털빼고는 개보다 키우기가 더 쉬운거 같아요 ㄷㄷㄷㄷㄷ
어려울줄 알았는데... 너무 개낭이같아서 좋고...
솔직히 두마리중 한마리는 저한테 하악 거리다가...
저랑 한딱가리? 하고 나서는... 완전 순종하고... 그러네요..
물론 성격있는 애들은 절대 안고쳐지는거 맞고.. 동의 합니다.
털은 정말 최악이지만.... 똥오줌 잘가리는거 생각하면...
개 냄새랑... 똥오줌 잘못가릴때 생각하면... 고양이가 훨씬 좋은거 같아요... ㄷㄷㄷ
암튼 고양이 사랑입니다 ㄷㄷ
겁주는게 아니고 만만히 보고 덥썯하는 사란들 많아요.
티시밀님이야 연보우1억 자게인데..
뭐 고양이 하나 감당 안되겄어요 ㅋㅋ
연봉1억은 무슨..;; 빚잔치라.. 월세에 냥이랑 동거합니다..ㅠ.ㅠ
저도 얼떨결에 맡은 두녀석이라... 그냥 정붙이고 사는거쥬...ㄷㄷㄷ
처가집에도 고양이가 한마리 있는데 길냥이 출신입니다
어렸을때 학대를 당했는지 사람에 대한 경계가 왠만한 길냥이 저리가라고
심지어 장인장모님하고도 장난이라곤 1도 안치는...애교 제로...
그런 냥이도 이쁘다고 17년째 키우고 계신...ㄷㄷ
고양이는 좀 그런거 가애요.
희생이 필요한..
이미 다 고려하고 키우고 있습니다 단점 보다는 장점이 더 많은것 같습니다.
사실 솔나무님은 도수치료 얘기만 아니라면 완성된 인격체이십니다.
제생각은.
ㅎㅎ
제가 개랑 고양이를 어릴 때부터 진짜 키우고 싶었는데 한 번도 키울 기회가 없었어요.
부모님은 맞벌이하시고 낮엔 제가 학교를 다니니 혼자 냅둘 수가 없어서...
근데 제가 결혼하고 난 후에도 키울 여건은 안될 것 같습니다.
대학 때 보면 특히 여후배들이 고양이 키우고 싶어서 안달이던데 자취하는 주제에 함부로 동물 키우지 마라, 걔들이 불쌍하다라고 아무리 말해도 결국 키우더라고요 에휴..
걔들은 무슨 죄로 하루종일 자취방에 갇혀 지내야 하는지...
그러다 못 키우겠으면 방출하고..
이렇게 앞뒤 사정 구분해서 조심스러워 하는 분들이야말로
고양이 키우는데 제격이십니다.
고양이가 혼자서도 외로움 안타고 잘 노는 동물이라고 착각하는 분들이 많은것 같더라구요.
고양이는 혼자 있어도 괜찮다는 말이 있던데 아닌가요?
ㄷㄷㄷㄷ 안 그래도 물어봤는데
겉으로 보기에 혼자 지내는 걸 좋아하는 것처럼 보여서 사람들이 착각합니다만 고양이도 외로움을 타요. 물론 개나 다른 동물들보단 상대적으로 잘 지낼지 모르지만 혼자 냅두면 불안해하고 외로워하는 경우가 있어요. 심하면 우울해하기도 하고...
ㅋㅋ 외로움 좀 탑니다..
아니 많이 탑니다 ㄷㄷ
저희 코숏은 밤새 애들 방앞에서 울어요. 같이 재워달라고.
낮에 애등 학교간 시간에 관찰해보면 방앞에서 울부짖기도하고..
중성화해서 발정기 아님에도 ㅠ
제가 재택근무?라서 대부분 집에 있는데 잠깐이라도 외출다녀오면 현관앞에서 대기하다가 야옹거리고 비벼대고 난리납니다 ㄷㄷ
ㅋㅋㅋㅋ 그 맛에..
제가 있는곳은 개 고양이 펫샵이란게 없습니다. 불법이죠. 보통 입양을 많이 합니다. 큰 고양이 큰 개 전부..다 맞는 말씀입니다만 성묘도 어린냥 못지 않게 사랑스럽답니다.:)
성묘일수록 케바케가 심해서요.
친구네집 고양이 예쁘다고 끌어안고 놀았다가 알레르기 때문에 그집에서 도망쳐 나온거 생각하면 자동으로 사진으로만 만족하게 되네요 주변에 누가 고양이 키우고싶다 하면 고양이 알레르기 없는지부터 알아보라고 권유합니다 ㄷㄷㄷ
고양이 나만없어..
esc 키캡도 있더라구요.. ㅠ
사실 지금이야 우리나라도 애완문화가 어느정도 자리잡아서 그렇지, 예전에는 고양이는 재수없다고 동네에서 돌팔매도 하고 그랬잖아요.
집에서는 그냥 가족과 같이 방목하는 수준으로 키웠고요.
요즘이야 고양이도 애완견 수준으로 품종별로 선택하는 수준이 됐고 참 많이 변했습니다.
저도 어릴 적부터 개와 고양이를 많이 키워봐서 어떤 심정인지 알 것 같습니다.
하늘나라 갈 때는 울기도 많이 울었고요.
이젠 더 이상 마음이 아파서 못키우겠습니다... 만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어느새, 제 가방엔 퇴근길에 길고양이들에 줄 사료가 들어있는 지경이 됐군요.
좋은일 하십니다!
전 집에 라브라도랑 아메숏헤어 키우는데 솔직히 털은 대형견 완승입니다 ㄷㄷ 솔직히 개 노답임 ㅠ그리고 부모님은 냥이가 훨씬 키우기 편하다네요..
대형견은... 반칙이네요 ㅋㅋ
냥이가 털외엔 확실히 손 덜가는건 맞는데요.
문제는 손이 덜가는게 아니라 아예 못대게끔 만들어놔 버리는 인간들..
20마리 모시고 사는 집사입니다
지금도 털 씹으면서 자게질 하는중...입니다.....
네? 몇마리..요? ㄷㄷ
혹시.. 브리더...이신가요 ㅎㄷ
별...별거아닙니다....
브리더는 아니구요 어쩌다 보니 이렇개 되버렷..
ㄷㄷㄷㄷㄷ
생각난김에 애들 화장실이나 치워주고 와야겠네요
살아서 돌아오겠습니다
상상이 안되는...
알러지 검사 받던가 냥카페 몇번가봐야함 ...
그것도 하나의 방법이겠네요.
말씀하신거 100퍼 공감 되네요
고양이는 인간에게 맞춰서 행동해 주지 않더라고요
털도 장난 아니고 ㅋㅋㅋ
화보찍나요
로멘틱하네요 ㄷㄷ
인간에게 마춰 행동하지 않는다.
제가 하고싶었더누말인데..ㅋ
생명은 책임없이는 함께하는게 아니란 주의라 애완동물은 보는걸로...
책임이 뭔지 알면 파양이나 학대가 잇겠습니까.. ㅠ
집사따라 호주에서 왔다냥
국내에도 해외에서 온 유학생들 때매 유기냥이 제법 보이던데
대단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