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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마포고 후속] '유령 사자' 시자나니 이야기 4

안녕하세요.

 

일주일만에 찾아뵙습니다.

원래 어제 밤에 올렸어야 했는데,

이 글 쓰다가 열한 시쯤에 피곤해서 잠깐 쉰다는 게

아예 잠이 들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지난주에 이것저것 일들이 좀 많았거든요.

피곤했던 모양입니다.

 

기다린 분들이 분명 계실 텐데,

정말 죄송합니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어제 열한 시쯤에 이거 반쯤 쓰다가 하도 피곤하길래

잠시 쉬어야지 하고 누웠다가

무려 열 시간을 스트레이트로 자버렸습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도 못봤네요. ㅠ

아무튼 그 덕에 지금은 무지하게 상쾌합니다;;;;;

 

지난주에는 시자나니와 그의 형제 배드힙이 서로 도우며

큰 위기를 무사히 넘기고 살아남는 데까지 이야기했습니다.

그 후 그들에게는 어떤 운명이 기다리고 있었을까요?

 

자,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 이야기의 배경: 마녤레티와 그 일대 -


4. 거듭되는 환란

(1) 시자나니 형제의 분투

시자나니와 배드힙 형제는 무서운 마팀바 컬리션의 손아귀에서 간신히 빠져나왔고,

비록 배드힙이 큰 부상을 입었지만,

탁월한 사냥꾼 시자나니의 헌신과 노력으로 무사히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두 형제는 마치 한 몸인 것처럼 서로 도우며 생존확률을 더욱 높일 수 있었습니다만,

그들 앞에 펼쳐진 삶은 결코 녹록치 않았습니다.

 

시자나니 형제의 가장 큰 불운은,

그들이 독자적인 삶을 살기 시작한 시점이

마팀바 컬리션의 무지막지한 팽창기와 정확히 일치한다는 점이었습니다.

 

마팀바 6형제가 도지를 쫓아내고 은쿠후마 프라이드를 장악한 것은

2010년 10월 10일의 일이었습니다.

문제는 그것이 그들의 첫 정복활동이었다는 점입니다.

은쿠후마는 그들이 정복한 첫 프라이드였죠.

(여기에는 다른 의견도 좀 있습니다만, 이 글에서는 그냥 그런 걸로 하죠)

그때부터 마팀바 컬리션은 2012년 말까지 약 2년 간 무시무시한 팽창을 전개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시자나니 형제는 정확히 그 틈바구니에 놓여 있었던 것이죠.

 

천부적인 사냥꾼 시자나니와 건강을 되찾은 배드힙,

그들에게는 두 가지 당면과제가 있었습니다.

첫째는 생존하는 것.

그리고 둘째는 자기 왕국은.... 좀 거창하고,

자기 가족을 만드는 것이었죠.

 

문제는 이 두 과제가 서로 충돌하는 성격을 지녔다는 것입니다.

자기 가족 혹은 왕국을 갖기 위해서는 정복 활동이 불가피하고,

정복 활동을 하다보면 다른 수사자들의 눈에 띄게 마련이므로

결국은 목숨을 건 사투를 피할 수가 없기 때문이죠.

시자나니 형제는 이 모순적인 두 과제 사이에서 슬기롭게 절충점을 찾아야 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아직 네 살이라는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시자나니와 배드힙은 매우 슬기롭게 환난을 극복해 나갔습니다.

그들은 당시 서서히 남진하며 마녤레티를 평정하던 마팀바 컬리션에 맞서

자신들만의 가족을 갖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죠.


 

시자나니와 배드힙은 은쿠후마 컬리션 혹은 시자나니 컬리션으로 불리었습니다.

그리고 2012년 9월 무렵,

이제 여섯 살의 어엿한 성체 수사자가 된 두 형제는

마침내 자기 가족을 만들 절호의 기회를 맞이합니다.

코피(Koppie)라는 작은 프라이드의 암사자들과 관계를 맺기 시작한 것이죠.

 

당시 코피 프라이드 암사자들이 전부 몇 마리였는지는 불확실합니다.

다만, 작은 프라이드라고 기록된 것으로 보아 세 마리 이하로 추측됩니다.

이 코피 프라이드는 오르펜(Orpen)이라는 또 다른 초대형 프라이드에서 독립한 딸들이었죠.

어느 정도 성장하면 출신 프라이드를 떠나는 수사자들과 달리,

암사자들은 일반적으로 태어난 프라이드에서 평생 사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만,

간혹 예외도 있는 모양입니다.

그 프라이드의 암사자 개체 수가 너무 심각한 포화 상태에 이르면,

젊은 암사자들 몇 마리를 내보내기도 하는가 보더라구요.

이 코피 암사자들이 바로 그런 경우에 해당되었던 것 같습니다.

 

아마도 코피 암사자들은 시자나니와 배드힙의 아기를 가졌을 것입니다.

그리고 두 형제는 그녀들과 장차 태어날 자식들을 지켜야 하는 임무를 갖게 되었죠.

쉽게 말해,

비로소 가장이 된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 앞에는 너무도 압도적인 적이 있었죠.

여섯 마리의 마팀바 수사자들 말입니다.

마팀바 사자들은 마녤레티의 거의 전 지역을 평정하고 있었습니다.

반대로, 시자나니 형제의 입지는 점점 좁아질 수밖에 없었죠.

 


- 아기와 함께 있는 코피 암사자의 모습 -



(2) 시자나니의 세 번째 비극

시자나니와 배드힙 형제는 숙부 도지가 사라진 후

언제나 마팀바 컬리션의 위협 속에서 살아 했습니다.

마팀바는 당시 그들의 삶에 드리운 거대한 먹구름 같은 존재였죠.

 

마팀바의 어두운 그림자 아래서 두 형제가 그때까지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어쩌면 최대한 그들과의 충돌을 피해왔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제 더 이상 그런 소극적인 방식은 통하지 않게 되었죠.

형제에게는 이제 코피 프라이드라는 지켜야 할 가족이 생겼고,

마녤레티의 모든 프라이드를 수중에 넣으려 하던 마팀바 컬리션에게

아무리 작다 해도 코피 프라이드를 예외로 둘 이유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두 마리의 은쿠후마 컬리션과 여섯 마리의 마팀바 컬리션,

그들 사이에 더 이상 충돌은 피할 수 없는 것이 되었습니다.

 

이후 한동안 두 컬리션 사이에 숱한 전투가 벌어졌다고 합니다.

2:6이라는 도무지 비교조차 되지 않는 규모 차이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호각의 형세가 지속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는 아마도 마팀바 컬리션이 너무 넓은 영토를 차지한 탓에

한두 곳에 전력을 집중하는 것이 이미 불가능해졌기 때문일 겁니다.

 

당시 마팀바는 마녤레티의 거의 모든 지역을 평정하고,

팀바바티 남부와 사비샌드 북부로까지 뻗어나가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었죠.

당시 그들은 제2의 마포호라 칭송받기에 손색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너무 넓은 영토를 관리하게 되어 전력이 분산된 때문에

개체들 사이의 소통도 썩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시자나니와 배드힙 형제는 바로 그 틈을 파고들었겠죠.

 

시자나니와 배드힙에 관한 자세한 자료는 사실 별로 없습니다.

아마도 그들이 별로 주목받지 못한 작은 컬리션이었기 때문이겠죠.

그나마 출신 프라이드가 은쿠후마라는 워낙 큰 프라이드였으므로,

약간의 주목이나마 받았을 겁니다.

하지만 이제 프라이드는 몰락하고,

불과 두 마리에 불과한,

그나마 한 마리는 큰 상처로 인해 약간의 장애마저 있는,

이 조그만 컬리션의 앞날은 매우 불투명한 것이었죠.

따라서 연구자들에게,

이 가망 없어 보이는 컬리션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할애해야 할 이유 따위는 없었을 겁니다.

 

시자나니가 그 이름을 남긴 이유는

숱한 난관을 헤치고 오래 살아남아 영광스런 시간을 보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건 미래의 일이므로 2012년 당시로서는 전혀 예상할 수 없는 일이었죠.

저는 지금 시자나니를 주인공으로 마팀바를 조연으로 하여 이 글을 쓰고 있으나,

2012년에는 마팀바가 주인공, 시자나니/배드힙이 조연이었죠.

두 형제는 마팀바 컬리션이 물리친 수많은 사자들 중 일부였을 뿐입니다.

 

따라서 시자나니 형제와 마팀바 컬리션 사이에 벌어졌다는

그 숱한 전투의 구체적인 양상은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아마도 게릴라전 형태의 싸움이 이루어졌으리라 짐작해봅니다.

어쩌면 그것은 현지 지형에 익숙하지만 개체 수가 적은 집단이 택할 수 있는

유일한 전술이었을지도 모릅니다.

아무튼 시자나니 형태는 그 전술을 썩 잘 구사했던 것 같습니다.

세 달 동안 자기들보다 무려 세 배나 많은 적을 상대로 그럭저럭 잘 버텨왔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것도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 해 12월,

마침내 배드힙이 마녤레티의 틴츠왈로라는 지역에서

마팀바 사자들과의 무리한 싸움 끝에 죽임을 당하고 만 것입니다.

시자나니는 또 다시 목숨을 건졌습니다.

하지만 그가 받은 타격은 너무도 컸습니다.

 


- 2012년 무렵의 마팀바 사자들 모습 -


아버지 블론디의 죽음, 숙부 도지의 망명에 이어,

유일한 형제 배드힙의 죽음은 시자나니가 겪은 세 번째 비극이었죠.

하지만 이 세 번째 비극이 가장 치명적이었을 겁니다.

 

블론디가 마포호 컬리션에게 목숨을 잃었을 때에는,

그래도 숙부 도지와 어머니, 이모, 형제자매들이 아직 많이 남아 있었습니다.

 

마팀바 컬리션이 도지를 쫓아내고 은쿠후마 프라이드를 정복했을 때에도,

비록 크게 다치긴 했지만 배드힙이 언제나 그와 함께하며 온갖 풍파를 헤쳐나갈 수 있었죠.

 

하지만 이제 그 배드힙마저 떠난 것입니다.

이는 그가 완벽한 외톨이가 되었음을 의미합니다.

한때, 무려 서른 마리가 넘던 초대형 프라이드에 태어나,

그 어떤 아기사자도 부럽지 않은 유복한 유년기를 보내다가

어른이 되면 마포호나 마팀바에 못지않은 대형 컬리션의 일원이 될 줄 알았던 시자나니는

이제 그야말로 혼자 몸이 되고 말았습니다.

사람의 인생은 알 수 없는 거라고 쉽게들 말하지만,

사자의 삶 역시 그에 못지않게 알기 힘든 것 같습니다.

 

외톨이가 된 시자나니.

‘시자나니(Sizanani)’는 ‘돕다’라는 뜻이었지만,

이제는 도울 대상마저도 없어졌습니다.

이제 시자나니는 마녤레티를 완전히 포기하고,

경계를 넘어 사비샌드 북부로 향했습니다.

외톨이 방랑자가 된 것이죠.

 

시자나니 형제는 자기 가족을 만드는 달콤한 꿈을 잠시 꾸었지만,

그 달콤함의 대가는 지나칠 정도로 혹독한 것이었습니다.

배드힙은 아예 목숨을 잃었고,

시자나니는 꿈을 포기해야만 했죠.

 

시자나니가 홀로 마녤레티를 떠났다는 것은

간신히 맞아들인 아내들인 코피 암사자들과

그녀들의 뱃속에 있던 자식들마저 포기했다는 뜻입니다.

자기 가족을 만들고 싶었던 시자나니의 간절한 꿈은

그렇게 성사 직전에 깨지고 말았습니다.

 

시자나니는 외로운 방랑자 신세가 되어 사비샌드로 떠났습니다.

이후 그의 앞에는 또 어떤 운명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한 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그에게는 아직 긴 운명이 남아 있습니다.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다음 주에는 꼭 토요일 밤에 글을 올리겠습니다.

이번 연재가 늦어진 점 다시 사과드립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댓글
  • 씸풀이 2018/05/13 12:02

    외톨이 사자가 오래살 수도 있군요...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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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nstripe2 2018/05/13 12:07

    잘 봤습니다 재미난 사자 이야기 항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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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eese 2018/05/13 12:11

    [리플수정]시자나니 힘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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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몰츠용수 2018/05/13 12:12

    씸풀이// 네 ㅎㅎ 그래서 전설로 남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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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몰츠용수 2018/05/13 12:12

    pinstripe2//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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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몰츠용수 2018/05/13 12:12

    cheese//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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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우 2018/05/13 12:22

    잘 봤습니다 , 추천 꾸~욱 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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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몰츠용수 2018/05/13 12:34

    밀우//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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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배는멘솔 2018/05/13 12:38

    스몰츠용수// 항상 재밌게 잘보고 있습니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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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량도령 2018/05/13 12:50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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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몰츠용수 2018/05/13 13:13

    담배는멘솔// 한량도령// 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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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만칸 2018/05/13 13:15

    이거만 기다립니다 또 한주를 어떻게 ㅠ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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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ori★ 2018/05/13 13:48

    한국시리즈 4승 수준으로 글을 써 주셔야... 하하하 농담이고 건강이 최우선입니다. 즐겁게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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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조던 2018/05/13 14:02

    이번에도 잘 읽었습니다. 매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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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몰츠용수 2018/05/13 15:12

    하만칸//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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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몰츠용수 2018/05/13 15:13

    Shiori★// 네 ㅎㅎ 시오리님도 건강 잘 챙기세요. 애기 건강도 함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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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몰츠용수 2018/05/13 15:14

    M조던// 저야말로 매주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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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nrudwjd0 2018/05/13 15:33

    [리플수정]마포호 시리즈에서 제국의 흥망성쇠를 봤다면
    시자나니 시리즈에서는 뭔가 외롭고 처절한 삶이 느껴지네요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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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스크린 2018/05/13 15:34

    잘보고 갑니다.
    우리의 유령사자 시자나니 앞으로의 행보가 궁금하네요 무리가아닌 혼자만으로 어떻게 역경을 해쳐나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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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야포수 2018/05/13 16:09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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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심한 2018/05/13 18:17


    너무 가혹하네요.
    홀로산다는게 사자들에게는 힘든일일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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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포고 2018/05/13 19:00

    아ㅠㅠ
    어제밤에재촉해드려서죄송합니다ㅠㅠ
    너무나기다리는마음에ㅠㅠ
    항상 감사히 잘보고있습니다
    건강 유의하시구 재미있는 사자 이야기 항상 감사드립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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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만칸 2018/05/13 19:18

    [리플수정]궁금한게 도지나 시자나니처럼 무리에서 이탈한후 방랑의 길을 걷잖아요 그때 이들 부자(숙부)가 다시 만나서 뭉치는 경우는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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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포고 2018/05/13 19:31

    추천은 하나밖에 못하나요?ㅠㅠ
    뒷이야기 미리보기하려면 어디서 결제하면 될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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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몰츠용수 2018/05/13 20:00

    wnrudwjd0// 글쓴 제가 놀랄 정도로 적절한 평을 남기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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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몰츠용수 2018/05/13 20:00

    블루스크린// 재밌게 지켜봐주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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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몰츠용수 2018/05/13 20:01

    사야포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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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몰츠용수 2018/05/13 20:01

    무심한// 제가 오래 혼자 살아봐서 잘 아는데, 인간도 굉장히 힘들더군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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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몰츠용수 2018/05/13 20:02

    마포고// ㅎㅎㅎ 너무 기다리시게 해서 제가 죄송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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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몰츠용수 2018/05/13 20:04

    하만칸// 아마 불가능하진 않을거 같네요 ㅎㅎ 충분히 그럴수도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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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댕댕이장군 2018/05/13 21:08

    우리네 인생사와도 닮았네요. 시자나니 힘내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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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제나행복 2018/05/13 21:42

    이번편도 너무 재밌네요~ 근데 시자나니 너무 불쌍하네요ㅠㅠ 다음주 토요일까지 꾹참고 기다릴게용ㅎㅎ 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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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족엘지v3 2018/05/13 22:21

    엘지 야구보다 재미있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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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라라이 2018/05/13 23:06

    너무 재밌습니다ㅋㅋ
    웹툰처럼 미리보기 안됩니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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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몰츠용수 2018/05/13 23:17

    댕댕이장군// 네 닮았더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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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몰츠용수 2018/05/13 23:18

    언제나행복// 네 감사합니다 여유롭게 기다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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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몰츠용수 2018/05/13 23:18

    황족엘지v3// 엘지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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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몰츠용수 2018/05/13 23:19

    아라라이// ㅎㅎㅎ 여유있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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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힘내자구 2018/05/13 23:42

    그럼 암사자랑 배속 아기는 어케 되는 거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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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몰츠용수 2018/05/13 23:51

    힘내자구// 정확히는 모르겠네요. 저도 찾아봤습니다만... 어떻게 되었을지 짐작은 가지만 차마 이야기하고 싶진 않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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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밴프필리아 2018/05/14 02:15

    시자나니야 ㅠㅠ 제발 힘을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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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상대위 2018/05/14 02:37

    크 이번에도 역시 재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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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몰츠용수 2018/05/14 08:17

    밴프필리아// 화이팅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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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몰츠용수 2018/05/14 08:17

    물상대위// 고맙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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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엠파이어. 2018/05/14 09:09

    마팀바라는 컬리션도 숫자가 어마어마했는데, 마포호처럼 오래가지는 못했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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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몰츠용수 2018/05/14 09:12

    엠파이어.// 아마 다음 편에서 살짝 그에 관한 언급이 나올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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