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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위하여 지리산에 곰을 방사하는가 ?

https://m.blog.daum.net/jasyh/7677403?tp_nil_a=2
반대가 많긴하네요.
제 기억으로는 극 소수의 야생곰 종 복원차원으로 수십년 진행된 프로젝트.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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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마지막 개체라고 알려졌던 야생 반달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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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곰 포수들은 정계나 재계의 유력자에게 청탁을 받고 곰을 잡았다. 잡힌 곰에게서 채취된 웅담은 권력자에게 뇌물용이나 진상용으로 쓰였다. 주민들이 곰 밀렵이 있다고 경찰에 신고를 하면 오히려 경찰서장실에서 조인트를 까이던 시절도 있었다고 우 대표는 말했다.
설악산 반달곰 사건 때문에 곰 사냥꾼들의 신경이 곤두섰다. 곰 사냥꾼들은 지리산에 내려와 있었다. 지리산에선 눈에 띄는 사냥총보다는 올가미와 감자폭탄을 썼다. 물에 불려 말린 딱총 화약을 벌집에서 채취한 밀랍으로 싸서 감자처럼 만든 게 감자폭탄이었다. 꿀을 발라 나뭇가지에 실로 걸어놓으면, 이를 낚아채 씹던 곰이 ‘펑’ 터져 뇌진탕으로 죽었다. 우 대표는 감자폭탄이 국립수사과학원에서 '인마살상용 화기'라는 확인도 받았다고 말했다.
지금은 중국, 타이에서 오니까 웅담이 똥값이지만, 그때만 해도 최소 2000만원, 많게는 2억원 받았어요. 한 마리 잡으면 집 한 채 사거든. 곰사냥꾼들이 기를 쓰고 달려든 거죠. 우리가 밀렵 감시 운동 벌이면서 그 사람들 검찰에 잡혀가서 혼도 나고 그랬어요. 그 사람들한테 지금 곰 몇 마리 없지 않느냐, 더 잡으면 멸종한다, 더 이상 하지 말라고 설득했죠. 곰 생태조사 하는데 도움을 주신 분도 있어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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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도slr 2018/05/13 12:49

    반달곰계의 징기스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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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돼지호랑이 2018/05/13 12:52

    등산하다 곰만났는데... 무서워서 칼로 죽였다면, 감옥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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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루표페인트 2018/05/13 12:54

    ㅋㅋㅋㅋ 죽일수나 있을런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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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불장군™ 2018/05/13 13:01

    우선 살고나서 고민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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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란색운동화 2018/05/13 13:12

    곰 칼빵하려다 얼굴에 발톱빵 맞습니다
    ..감옥대신 천국가실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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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파춥뚜 2018/05/13 12:52

    메트릭스의 스미스요원이 한 대사가 정말 맞는듯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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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차중독 2018/05/13 13:22

    지리산에 사는 곰이 전북 무주 경북 김천 충북 영동까지 출현합니다 사실 조금 겁나요 추적이 되니 다행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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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도slr 2018/05/13 13:25

    반달곰계 개척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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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늑대아저씨 2018/05/13 13:42

    2세대 이후는 추적이 안되요.. 자체적으로 번식중인 개체들이라 추적장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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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소리하고처자빠졌네 2018/05/13 13:51

    엥? 그 넓은 산에서 서로 만나서 했다고요?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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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도slr 2018/05/13 13:52

    야생곰과 번식곰이 만나 번식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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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밥은먹고다니니? 2018/05/13 13:35

    곰...생식기나 후장 파면 이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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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750]SchielE 2018/05/13 14:1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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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이욜 2018/05/13 13:51

    저도 이 사건을 기억하는데, 어린 시절이라 왜 마취총으로 안잡고 군경을 출동시켜 사살까지 하나 싶었어요.
    당시엔 저 개체가 마지막이려니 생각도 못했을테고, 마취가 생각처럼 쉽지 않으니 그랬겠지만.
    복원 사업 취지는 좋은데 주거지역과 완충지대를 두기 힘든 좁은 땅에서 이에 대한 연구나 예산이 충분히 확보될 수 있는지 우려가 됩니다.
    개체 복원이 우선이겠지만 만에 하나 인명사고 발생하면 사업 자체가 크게 위축될 수 있을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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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도slr 2018/05/13 13:53

    움담으로인해 밀엽당한걸로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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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이욜 2018/05/13 14:04

    이 사건은 밀렵 곰을 구하려던 기사군요. 대충 읽고 착각했네요.
    당시 곰이 가끔씩 등장하기는 하던 시절이라 밀렵이 횡행하기는 했었는데, 어린 시절의 착각인지 등산로에 곰이 나타나면 사살하기도 했던 거 같은데 잘못된 기억인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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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늑대아저씨 2018/05/13 13:55

    미국 앨리스톤 국립공원에 늑대복원이 가져온 변화를 한번 찾아보시면 어떨까요.
    생태계는 균형에 매우 민감합니다. 사람들은 이 생태계를 조절할 수 없구요. 조절할 수 있단 생각이 지금의 환경파괴를 가져왔어요. 서해 어느 무인도에 방목했던 흑염소가 그 곳 생태계를 어떻게 파괴했는지 보세요. 모든 풀이 사라지고 더이상 먹을게 없어지면 흑염소도 굶어 죽을겁니다.
    동떨어진 얘기가 아닙니다. 제주도의 노루떼들을 한번 보세요. 육지의 고라니, 멧돼지를 보세요. 이미 제주도의 노루포획은 실패로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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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ings 2018/05/13 14:07

    좁은 국토에, 곰이 살아갈 먹이사슬도 희박한데, 방사로 인해, 로드킬이나 먹이 찾아 사람이 사는 주거지로 내려오는 경우가 허다할것 같네요.
    얼마전 백두산 호랑이 2마리를 지정평야에 울타리를 쳐서 보호하는 방법밖에는..
    분명 웅담 노리는 나쁜 놈들은 반드시 있을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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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stStone 2018/05/13 14:10

    나라의 지형 특성과 생태계의 현 상황을 아는지 모르는지...
    왠 곰 방사를?
    뇌에 우동사리 채우고 헛소리하는 인간류가 많은 거 같아요.
    신기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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