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를 잘아는 법

A: 어떻게 남자에 대해서 그렇게 잘아세요?
B: 먼저 여자를 생각해보세요.
A: . . .
B: 거기에 허세와 껄떡을 더하세요.
난 아닌데...
라는 생각도 더하세요.

작중 잭 니콜슨은 유명한 연애 소설 작가임.
하지만 지독한 강박증과 인간 혐오를 가지고 있고 접근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끔찍한 독설을 퍼부어 댐.
덕분에 그를 아는 사람은 다들 그를 극도로 혐오함.
심지어 때리기도 함...
이걸 아는 출판사 편집장은 그를 되도록 외부에 노출시키지 않았는데...
무슨 일인지 저 작자가 출판사로 찾아 옴.
편집장 비서는 그의 작품에 열렬한 팬이어서 그의 얼굴을 보자마자 저렇게 말함.
그리고 작가는 그 팬의 환상을 확실하게 깨줌.

저 여자가 미드 <덱스터>의 리타 역을 맡은 줄리 벤츠임. 참 매치가 안됐었는데...

you make me want to be a better man.
잊지 못할 명대사가 나왔던 영화네요.

ㅎㅎㅎㅎ
근데 정작 실제 연애는 잼병이었죠
영화보는 내내 발암 ;;
나도 강박증이 좀 있어서 민폐를 끼치기는 하지만 이사람은 강박증이 문제가 아닌 수준
이게다~~이성과 연애를 글로 배운사람들의 특징

저 말이 한국에서 공감이 가도록 변하는 사회를 보며 한탄한다... 저게 왜 틀린 거라고 지적할수가 없어져버리는 것일까

"여성을 어떻게 그렇게 잘 묘사할 수 있죠?"
(How do you write women so well?)
"한 남자를 떠올리고, 그에게서 이성과 책임감을 빼면 됩니다."
(I think of a man, and I take away reason and accountability.)

비슷한 출연진 같은 감동영화
최근에 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