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탁스[펌]
Childish Gambino - This Is America
흑인밈+미국 총기사건+자극적인 비트+뮤비 온갖 요소 다 넣어놔서 관심 대폭발 중
우리 입장에서 보면 평범한 자극적인 뮤비이지만
이 뮤비가 현재 미국을 왜 충격에 빠트렸으며, 가수인 감비노는 왜 '천재적'이라는 평을 현재 받고 있는지 아래를 통해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을 것임
미국의 배경지식을 알고 보면 메세지가 담겨져있음.
일단 전체적인 메세지는 흑인에 대한 인종차별임
1.처음에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보이며 총을 쏘는 장면
-저 우스꽝스러운 포즈는 Jim Crow 라고 불리는 과거 인종차별이 극심했던 시기 백인이 흑인분장을 하고 흉내내던 쇼에서 나오는 포즈임
Black Face라고도 불리면서 미국내에서 타인종의 흑인분장은 절대로 용납될수 없는 이유중 하나이기도함.
2.성가대원들에 대한 총기난사 씬
-불과 3년전에 일어난 사우스캐롤라이나 찰스턴 교회 총기 난사 사건에 대한 인용임. 백인우월주의자가 흑인들이 많이 다니는 교회에 들어가 총기를 난사했던 사건임. '21세기에 인종차별이 어딨음?' 이라고 말하고 다니는 이들에게 여전히 행해지는 인종차별범죄들을 보여주기위함임
3.우스꽝스러운 춤을 추는 백댄서들과 차일디쉬 감비노 뒤로 보여지는 과격한 군중들과 경찰자들
-알아차렸는지 모르겠지만 차일디쉬 감비노와 백댄서들이 춤을 추는 모습 뒤로 계속해서 보여지는 난동을 부리는 군중과 경찰차들은 트리에본 마틴 사건과 같은 흑인에 대한 경찰의 총격사건, 그리고 그뒤로 지금까지 이어지는 Black Lives Matter 운동들을 암시함.
4.마지막에 도망치듯 달려가는 차일디쉬 감비노.
-이 씬은 작년에 개봉했던 Get Out의 달리기 장면에 대한 레퍼런스 이기도 하면서 여전히 주류사회로부터 배척당하고있는 흑인의
삶을 표현함.
+ 차일디쉬 감비노가 입고있는 회색 바지는 미국 남북전쟁당시 노예 소유를 주장하던 남군의 회색 유니폼임
도날드 글로버인줄 알았네요
와우 트로이...
피자박스 들고 문을 열었더니 헬이 펼쳐졌던 밈의 그분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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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새 화제가 됐군요 snl라이브 봐보세요 무대조명으로 이룬 연출과 댄서아이들의 퍼포먼스가 장관입니다 인종 총기 천민자본주의 엄청난 화두입니다
이걸 끝으로 앨범 안낸다는데 힝ㅜㅜ
뭔지 잘 모르겠지만 ...노래랑 춤은 중독성있네요 ... 왠지 모르게 ~~ 쇼미더머니6에 나오는 사람들이 저 춤 출것같아요 ~~
기다렸다 해석본!!! 감사합니다.
강남스타일 영향을 받은건가;;;;???
후반부에 백마를 탄 경찰?이 잠깐 나오는데 이 백마가 뜻하는 것이 종말이라고 하더군요.
개멋진 뮤비와 음악이군여~ 나오는 차들이 올드카들인건 과거와 변함없다는 뜻인가~
혼란스러운 배경 앞에서 춤추는 차일디쉬 감비노와 백댄서들은 단순히 미국의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상황을 표현한것뿐만 아니라 지금도 미국에서는 흑인에 대한 차별이 존재하고 있고 인종차별 범죄가 일어나고 있지만 정작 흑인 연예인들은 그런 문제에 대해 목소리를 내지 않고 있고 자뻑에 빠져있다는것을 저격(특히 칸예 웨스트)하고 있는거라는 해석도 있더라구요
또 몇가지 해석을 추가하자면
1. 초반에 총으로 눈가리개 한 사람 쏘자 마자 하인같은 사람이 와서 총을 두손으로 받고 천에 감아서 가져가는데 이건 뭘 의미하냐면 미국은 사람 목숨보다 총기소지법을 더 소중히 여긴다는 뜻입니다. 총은 천에 감아서 조심스럽게 감아서 가져가는 반면에 시체는 질질 끌고 가는건 죽은 목숨 별거아니다라는 미국의 정서를 표현한겁니다. 그리고 총을 쏘는 장면이 두번인데 사람 죽이자마자 뮤비 페이스가 빨라지는건 매번 총기 사건이 일어나도 우린 빠르게 그걸 잊어버리고 삶을 이어간다는 뜻입니다.
2. Childish Gambino는 아티스트들이 대중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걸 알고있습니다. 이런 혼란스러운 일들이 계속 일어나는데 Childish Gambino가 춤추는걸 10대로 보이는 학생들이 따라다니며 춤추는데 이건 뭘 의미하나면 사람들이 진정 집중을 받아야하는것에는 관심주지 않고 연예인들의 말에 쉽게 휩쓸린다는걸 의미합니다. 미국에서 Kim Kardashian, Kanye West 커플이나 비욘세가 뭐만 하면 트위터에 난리 나는데 그때마다 중요한 이슈에서 우리의 관심이 멀어지고 있는걸 지적합는겁니다.
할머니가 돈갖고나가렴 블랙맨 할때...
제 개인적 해석이긴한데...
흑인은 돈없으면 무시받거나 차별받는다. 돈이라도 있어야한다.
요런느낌같아서... 그게 또 할머니가 얘기했다는거자체가 옛날부터 뿌리깊게 당해온 차별이거 고착되어온 개념이라는걸 표현한게아닐까...
노래 가장좋은부분이...총쏘고 바뀌는 리듬인데..스토리 즐기다가도 경각심을 훅 불어일으켜서 신선하고 재밌어요.
이슈화되고 사람들이 열광하는 이유를 알거같아요.
진짜 감명받았어요. 뮤비보고 백마의 의미가 궁금했었는데 여기서 알게되었네요. 감사합니다.
진짜 커뮤니티때 부터 알던 우리 트로이가 이렇게 성장할 줄이야... 하긴 그때 스패니쉬랩을 아벳과 할때부터 음악적인 관심이 묻어나긴했지만...
Childish Gambino노래중에 Redbone도 엄청 좋습니다. Get Out에 나왔던 곡이죵
가사가 참... 절대 다른곳에 눈돌리지 말라는 식으로 써뒀지만 가사 내용은 모두가 다른 곳에 눈을 돌리고 있네요
폭동이 일어나고 총으로 사람이 죽고 차가 터지고 경찰이 뛰어다녀도
모두가 자기가 얼마나 예쁜지 내 구찌가 얼마나 비싼지만 말하고 있네요
미국에서 동양인 제일 차별하는 인종이 흑인애들.
뭐 이말하면 욕먹겠지만 동양인도 골드러쉬 때 노예취급 받으면서 개같이 일함.
전체 인구의 6퍼 밖에 안되는데도 동양인들은 어떤 affirmative action 없이 살아옴.
그걸 흑인들은 model minority 라며 비꼼. 자본주의 사회에 맞춰 살아남은게 model minority임?
200년 가까이 동양인들은 스스로를 증명했고 상류사회 진입을 스스로 이뤄냄.
흑인들은 같은 200년동안 불평 불만 마약거래, 폭동...always victimize themselves.
그래놓고 칭챙총 거리며 동양인들 언제나 비하...미국에서 특히 농구인으로 살면 흑인이 하는 인종차별이 얼마나 심한줄 암.
그리곤 흑인 엔터테이너들 지들끼리 니거니거 거리면서 conceptualization도 못한 단어인 스웨거를 장착.
투팍이 원했던 흑인 컬쳐가 이거였을까 싶다.
LA 폭동때 백인에 대한 분풀이로 시작했다가 동양인들이 자기들 일자리랑 돈 다 가져간다고 코리아 타운와서 다 털어간거 보면
흑인들도 동양인들 비하 무시하는건 생각안하는듯
개인적으로 흑인들이 인종차별 주장하는 은유를 사용하면서 작품을 내놓으면 찬양하면서, 흑인들이 동양인 비하하는 걸 올리면 일부가 그렇다는 비난하는건 좀 어폐가 있는 것 같아요. 백인들도 인종차별하는 건 일부고 그들에게 메시지 던지기 위해서 저항하는 것인데, 동양인이 우리를 차별하는 흑인들을 대상으로 비판하는건 왜 "모든 흑인들이 그런건 아니에요"로 비판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들은 그들 테두리에서 핍박받은 역사를 깨기 위해서 저항하는거지 위아더 월드 인간은 모두 평등해 하고 외치는게 아닌거같은데.
여기서 흑인의 동양이 차별을 왜 언급하는지 잘 이해가 안 되네요. 서로 다른 인종끼리 익숙하지 않아 겁내고 은근 차별을 할 수는 있죠. 근데 일반적으로 흑인이 동양인 차뱔한다는 내용들 보면 백인 인종주의자들이 행한 것들에 비교하기 어려워요. 오히려 많은 동양인들은 백인 주거지역 쫒아 다니면서 백인 중산층을 따라하려고 노력해요. (이건 미국에서 살아본 사람이나 알 듯) 그리고 흑인을 무시하는 태도를 따라합니다. 그래서 흑인들이 반발심에 “백인 편을 드는” 동양인들을 욕하는 걸 수 있어요. 영화 겟아웃에도 백인들 사이에 일본인이 한명 있었죠? 그게 상당한 의미가 있어요.
미국에서 여러가지 분야들을 통틀어 사회적 지위 같은 걸 통계내었을 때, 동양 남성 여성 모두 굉장히 상위에 있어요.
LA 폭동은 백인 부유층들을 보호하기 위해, 당시 마구 성장하고 있는 한인 타운 길을 제외하고 경찰들이 다 막아 버려서 시위 참여자들이 한인 타운을 통해서 북쪽으로 갈 수 밖에 없었어요. 그리고 당시 한인들도 자신들 살것에만 집중하고 주변과는 어울림을 거부했던 태도를 반성하고 인종 상관 없이 상부상조하는 태도로 전환하였어요.
진짜 아~~~무 배경지식 없이 막무가내로 욕하는 분들...제 마음을 아프게 하네요.
“니들도 차별하면서, 차별 받는다고 난리냐?”
이런 생각을 가진 분들이 상당히 계신듯하네요. 차별은 누구나 하고 누구나 받아요. 개그 소재로도 흔하고요. 해를 끼치지 말자는 거죠. 단지 인종 때문에 생명이 가치가 가벼워져서는 안된다는 거죠!
생각해보세요. 우리는 일본에게 지배당한거 몇십냔 가지고도 아직도 은근 미워하고 조롱하는데, 흑인들은 미국 대륙으로 강제로 옮겨지고 300년 동안 노예로 살았어요. 그리고 아직까지도! 교회 테러, 경찰의 과잉 대응 등 극단적인 사례들이 너무 자주 발생해요.
제 신랑이 흑인이고 저희는 실리콘밸리 지역에 살아요. 이런 부자 동네, 배운 사람이 있는 지역인데도 저희가 한반 조깅하는 중에 지나가던 백인이 “Run Nigger run!” 이라고 하더군요. 미국이 이래요. ㅠ_ㅠ 진짜 뜬금없이 갑자기 당해요. 안 당해보면 이게 얼마나 속상한지 몰라요. 그리고 정말로 저녁에 운전할 때 경찰이 얼마나 세우는지! 진짜 안 당해보면 상상도 못해요ㅠㅠ
그렇게 나만 억울하다 하면 끝이 없어요. 제가 보기엔 억울해 할 입장도 아니구요.
우리나라도 철 없는 사람들이나 교육받지 못한 사람들.
때로는 철 들고 교육 받은 사람마저도 못 사는 나라에서 온 외국인 노동자, 혼혈아들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봅니까.
하다 못해 같은 한국인들끼리도 지역으로, 성별로, 사는 아파트로, 직업으로, 갑질이 아주 천박하기 그지없습니다.
그 천박함이 인종차별하는 랩퍼보다 더하면 더했지. 못하지 않을꺼라 생각합니다.
흑인들도 인종차별한다며 핍박받는 사람들 입을 막으려 들거면 우리는 아주 입을 꿰매고 숨소리도 내지 말아야죠.
이렇게 혐오는 제 얼굴에 침뱉기 입니다. 못된 인간들이 하는 짓을 지역, 인종, 성별, 세대로 묶어서 또 혐오하는 짓은 하지 맙시다.
제가 항상 분노하고 목소리 내는 부분이 이겁니다. 혐오감정으로는 아무것도 해결할 수 없습니다.
부디 혐오를 확대 재생산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한 흑인이 '인종차별을 비판'하는 글에
다른 흑인이 한 '인종차별'을 비판 하는 이유가 대체 뭔지?
한국사람이 어디서 잘 못 하면 본인이 가서 사과라도 할건가??
근데 외국가면 흑인들도 동양인 비하하고 차별 많이 함 내로남불인 듯
한 번쯤은 봐둘만한 뮤비라고 생각됩니다.
리듬감속에 들어있는 처절함이 굉장하네요...ㅎㄷㄷ
리듬감 진짜 경의롭네
흑인도 다른 인종 차별하던데.. 게다가 흑인만큼 인종 정체성이 뚜렷한 집단이 없는 것 같더라구요.
제발... 어떤 인종을 하나의 인격체인양 뭉뚱 그려 생각하지 마세요. 그냥 피부색이 다른것 뿐입니다. 문화의 차이를 부정하는데 아닙니다. 하지만 피부색으로 인한 차이는 없습니다. 프랑스에 사는 흑인, 미국에 사는 흑인, 남아공에 사는 흑인과의 차이는 우리와의 차이 만큼이나 큽니다. 진짜 위에 있는 노골적인 인종차별은 토 나올거 같네요. 흑인이라해서 다 같은 인격이 아닙니다. 다 각자 개개인이에요. 그 중 착한 사람도 있고 나쁜 사람도 있는것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