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주차대행을 맡긴 차량을 도난 당했다 어제 찾았습니다.

인천공항 주차대행 차량도난 사건 정리
2돌된 아이와 저희 부부가 여행 출국을 위해 인천공항 제2터미널 AJ파크 주차대행에 차 맡겼다가 업체에서 도난 당한 사건입니다.
2일전 도난 신고글을 올렸다가 차량이 계속 하이패스를 통해 이동하는 것을 확인하고 범인 도주 우려가 있어 우선 글을 내렸었는데
도난 5일만에 차량을 찾아서 해당업체 이용하시는 회원분들의 차량이용에 주의 하시라고 정리해서 올려드립니다.
* 혹시라도 해당 업체 이용하시는 분들이라면 업체에선 단기주차장에 주차대행할때는 차에 차키 넣어둔채로 주차한다니 참고하세요. (여러번 확인한 사실)
사건정리
-5월 3일 오후12시반쯤 차량 AJ주차대행에 차량인도
-5월 5일 귀국날 차량없어짐 발견
-도난 신고가 되어있지 않아 신고조치를 요청했으나 당장 바뀔건 없고 공항경찰단에서는 차량이 도난인지 못찾는건지 업체에서 확인을 못하니 신고는 접수하나 수사는 CCTV확인 후 진행한다고 함.
-5월 5일 단기주차장에서 5월 2일 밤에 출차 된 기록 확인
-5월 6일 새벽 CCTV확인 결과 일반인이 차량 출차함을 확인
-5월 6일 새벽 도난 신고접수, 수배
-5월 7일 13시 23분 도로페인트 작업자에게 차량빼달라는 전화를 차주인 제가 받고 경찰에 신고 (인천 서구 당하동 1092-13) 후 차량 찾음
-감식하였으나 지문이 거의 안나옴
-차량은 업체에서 회수 , 렌트카 타고 집으로 복귀
하이패스 이용내역
-5월 3일 01시21분 신공항고속도로 하이패스 3,200원 결제
-5월 4일 05시23분 신공항고속도로 하이패스 6,600원 결제
-5월 6일 02시 51분 신공항 고속도로 하이패스 3,200원 결제
업체 대응
-업체에선 렌트카를 지원해줄테니 카시트 없이 집인 서울까지 이동하라고 함.
-시간이 늦어 렌트카 불가하니 애안고 콜택시로 귀가하라 함.
-시간이 너무 늦어 애도 재워야하는데 서울까지 카시트도 없이 애안고 이동은 불가하다고 숙박을 잡아달라고 함.
-공항에서 가장가까운 하얏트 호텔을 예약해 주겠다고 함.
-하얏트 호텔이 만실이라 불가하니 공항에서 20분 떨어진 운서역에 있는 골든튤립 호텔로 예약해주겠다고 함.
-업체에선 돈때문이 아니라 해당호텔에 중국인 관광객이 많아 잔여객실이 없는 이유로 선택한 것이니 이해해달라고 함.
-호텔이동 후 하얏트에 확인해보니 일반실 (부가세 포함 41만원) 잔여객실 있다고 함.
-애도 재워야하고 피곤해서 그냥 이해하고 묵기로 함.
-다음날 렌트가 아반테 렌트해준다고 함.
-호텔 문제도 있었는데 모른척 넘어가 준건데 차까지 동급도 안되는 아반테를 해준다길래 다시 알아보라해서 K5렌트 받음.
-차량 찾은 후 업체에서 경찰에 차량인수증 작성 후 해당 차량을 회수해서 내부 세척 하겠다고 가져감.
감식결과 지문은 거의 안나오는 상태로 장갑을 끼었거나 모두 닦은 것 같다고 합니다.
하이패스 조회결과 차량이 인천 공항으로 왕복한 것으로 보아 공항직원인 가능성이 있고 발견 당시에 제때 신고만 이루어졌어도 공항에서 나가는 걸 잡을 수 있었을텐데 업체대응이 참 답답합니다.
공항 주차대행 이용하시는 분들 공식이던 아니던 차량관리 주의 하시고 이런 경험 있으신 분들 사후처리 어떻게 받아야 할지 조언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