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신화 티르의 대해서 알아보자

 

 

결투와 법의 신으로 불리는 외팔이 티르.

 

티르와 관련된 에피소드는 펜리르와 연관된 장면 하나뿐이지만..

 

이는 매우 깊고 심오한 내용을 품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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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은 펜리르의 힘을 두려워하여

 

펜리르를 봉인하기위해 끈으로 칭칭감고 그걸 벗어나는 행위를 놀이랍시고 꼬셨다.

 

하지만 펜리르는 너무 강하여 끈을 산산조각 냈다.

 

이번엔 더 큰 끈을 준비했다.

 

펜리르는 구린내가 났지만, 저 커더란 끈을 끊는다면 명예를 얻으리라 여겨 받아들였다.

 

꽤나 고전했지만 이번에도 끊어냈다.

 

신들은 이에 난쟁이에게 시켜 마법의 끈 '글레이프니르'를 만들어냈다.

 

너무 얇은 실을 가지고 와 이번것도 풀어보라 했으나

 

아버지를 닮아 똘똘한 펜리르는

 

'저렇게 얇은걸 끊어봤자 명예롭지도 않을거같고, 신들이 가져온걸로봐선 분명 마법의 물건이 틀림없다!'

 

판단하여 신 한명이 주둥이에 손을 넣지 않으면 하지않겠다했다.

 

쫄보새키 신들은 우물쭈물하며 아무도 나서지 않았으나

 

트루 갓 티르만이 용감하게 나섰고, 티르는 펜리르가 어린시절부터 친하게 지내왔던지라

 

티르를 믿고 실에 묶였다.

 

하지만 마법의 실은 끊어지지않았고

 

펜리르는 속았다는걸 알고 티르의 오른손을 물어 뜯었다.

 

티르의 팔을 자르고 마법의 실에 꽁꽁 묶인걸 본 신들은

 

강자에겐 한없이 약하지만 약해졌을땐 한없이 강해지는지

 

갑자기 엄근진 분노하여 펜리르의 주둥이에 칼을 꽂아버렸다.

 

그리고는 펜리르를 비웃으며 팝콘을 뜯었으나

 

티르만은 그저 묵묵히 뒤를 돌아 퇴장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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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르는 결투와 법의 신이다.

 

이당시에는 결투선언과 법의 증언을 하기위해선

 

오른손을 들어야만 했다.

 

즉 펜리르를 속박하는 이날 티르는

 

친하게 지내온 친구와

 

본인의 모든 직위

 

이 두가지를 대의를 위해 희생한것이다.

 

 

 

 

 

 

트루 갓 티르님..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