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평발인데 이분한텐 명함도 못 내밀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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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구나무 서신 줄 알고 "손가락이 이상하게 생겼네..."하면서 한참 봤습니다.
딱봐도 엄지손가락이랑 손바닥이네요
.........?!?! 어떻게 뛰어다니지 이사람은
반평발이 진짜 불쌍한 케이스임. 일반 현역으로 가는데 남들보다 발에 더 빨리 무리가와서 훈련때 힘듬
내가 그랬음 ㅠㅠ
저 정도면 그냥 면제 수준 아닌가요 ㄷㄷ
발목이 완전 밖으로 돌아가면서 빠져버리고 아치가 아예 없는수준임.. 저정도면 레알 정강이뼈 발목 안쪽으로 비짚고들어와서 좀만걸어도 발바닥 개아플거임ㄷㄷ 저정도로 심한 평발은 본적없는데 넘나 안타깝다
화면에서 발가락 부분만 가리면 그냥 팔 접힌 부분인줄 알겠어요 ㅠ 그냥 일상생활도 힘들거같은데 ㅠ
저도 반평발에서 조금 심한수준? 수술 여부까지 확인해야하는 그정도인데..
군대도 가고 행군도 전부다 했지만.. 진짜 큰일납니다 ㄷㄷ
행군만하면 발 절반이 물집으로 잡히고.. 힘 한번만 잘못줘도 바로 넘어지고..
그러고는 행군 다 끝나고 물집 다 째고 붕대 둘둘하고있으면 다들 좋게 안봅니다 ㅠㅠ
신발 사는 것도 일이겠네요...
반드시 맞춰서 신어야할테니...
아이고 공익도 못하겠다
저정도인데 공익이라니.....
저도 신검할 때 평발이 나와서 깜놀. 그 때 처음 알았거든요.
근데 군대는 다녀옴. 행군도 유격도 잘만 하고 옴.
알고봤더니 발바닥에 살이 쪘던 거...
04년 군번인데.. 분대장 갓 달았을때 들어왔던 후임이 반평발이였음
열심히 할라하고.. 성격도 좋았고,. 누나가 참 예뻣..흠흠..
하여간에 첫 행군 끝나고 애들 상태 보다가 발 봤는데 와.. 물집이;;
어케 걸었는지 신기할 정도로 심하더라구요.
중대장님께 건의해서 그 후에 행군은 다 열외시켰었는데, 지도 할라 그러다가
니가 잘못되면 조때는건 나라고, 걍 닥치고 열외하라고 하고 그랬는데
절대 누나가 예뻐서 그런건 아니고..
그런 추억이 있네요~
저분은 평소엔 깔창 사서 신으실듯 자체맞춤으로
저도 반평발이라 살라했는데 제작가격이 좀쎄서 포기했던;;
... 저게 평상시면... 힘들것다.
저 정도면 공익이 문제가 아닐텐데...;;;
훈련소 면제는 확정이네요.
순간 발이아니라 손인줄
평발로 방위 나왔습니다.
첫 신검때 현역나왔다가 훈련소 입소후 재검에서 엑스레이 찍고 평발판정 받아 방위로 빠졌죠.
훈련소에서도 운동화 신고 훈련받아 잘 몰랐었는데 자대배치받고 군화신고 행군하다 저만 물집 잡혔습니다.
깔창까는게 군기와 무슨 상관있다고 깔창도 못깔게해서 한동안 고생했네요.
몇달뒤에 행정반으로 빠지게되서 발대신 손이 고생하는 군생활로 마무리했죠.
소집해제후에는 교정깔창 2년정도 깔고 다니면서 완전히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교정효과를 봤습니다.
평발 있는분들 의료용 깔창이나 교정깔창 알아보세요.
와 진짜 저분은 서 있는게 물구나무 서있는듯한 느낌이겠따 ㅡ,.ㅡ;;
와... 처음봐요.. 뛰거나 걷거나 할때 아킬레스건이 상당히 중요한데 발목 쪽에 굴곡이 전혀 없네요.
이건 평발수준이 아닌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