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 진짜 심각한데 일단 어떻게 된건지 설명할게.
좀많은 사람에게 조언 구하고 싶어서 일단 유머탭으로 올림
강원도 어느 비행단에서 헌병 으로 병장 달고 현장 벗어나서 실내 근무중인데;;
당직사관이 꼭두새벽에는 지 자고싶은건지 자기 부를일 있으면 행정실로 오라고 하고 당직사관실을 자주 비움 ...
그래서 새벽시간대에는 나랑 같이 견습삼아 실내에서 근무하는 이등병 짬찌외에는 거의 혼자있었음.
근데 내가 군생활 이제 막판이라 좀 겁을 상실해버려서 휴대폰을 몰래 들여와서 하고 있었음. 진짜 군대라는 곳이 뭘해도 심심한 곳이라 여러가지 게임하다가 요새는 방도리했어.
그래도 원래는 생활관에서만 켰는데 이번에 이벤트가 몇일 안남아서 똥줄타길래 일단 시간대 줄여서 부스트라도 다 빼자 라는 욕심에 새벽에 간부들 없는 때에 짬찌 화장실간다고 하니까 보내고
부스트 3으로 해놓고 스피커 끄고 열심히 달리고 있었음. 이때 짬찌 그냥 감시역으로 쓸걸 하고 후회하고 있다.
2번째 판에서 열심히 치고 있는데 내 뒤통수를 누가 존나 쎄게 치더라 ...
이등병새끼가 돌았나 싶어서 핸드폰 강종하고 뒤돌아보니까 평소에 쳐자기만하는 중사 당직사관이더라...
간부가 진짜 개 썩은표정으로 목소리깔고 야이 새꺄, 너 지금뭐하냐 ...?? 군생활 다했어라고 하니까 죽고싶더라.
나는 고개 푹숙이고 아 진짜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이랬는데...
여기서 중사님이 손에 들고있던 결재판을 내 얼굴에 던지더니 .
"지금 이벤트 중인데 너같은 무과금 새끼가 어딜 부스트를 3으로 해놓고 게임을 하나?!"
순간 정신 멍해지고 놀라서 내가 중사님도 혹시? 했더니 ...
당직사관 : 부시모!
여기서 갑자기 화장실 갔다온 이등병 얼굴이 문에서 빼꼼 보이더니 !
이등병 : 쿠라뿌또 엑끄 ~
이등병과 당직사관: 방도리 ~ 걸즈 밴도 파티 !!
하더니 순찰도시던 당직사령님이 갑자기 헌병대대 문 벌컥 여시고
시이이작!
하시더라 ...
다음날 비행단에서 일하는 간부들이 전부 일하다말고 헌병대 놀러와서 무수한 악수요청을 ...
하 진짜 ..지금 휴가나와있는데 너무 부담되서 복귀하기싫다 .
.
그래...이걸 진지하게 본 내잘못이지.내잘못이야
너가썼냐? 부시모!
아 ㅈㄹ ㄴ
.
낚시나 광고인줄알고 맨밑에 봤는데 아닌거같넹
이이...십새끼가
그래...이걸 진지하게 본 내잘못이지.내잘못이야
죄인 하나 추가요 시발
인정한다. 나도 죄인이거든.
너가썼냐? 부시모!
핸드폰 걸린거 딱 봤을때 우리부대에 걸린사람만 수두룩해가지고 종류별 대처법이랑 징계 경중 다 알려주려고
기억더듬고 있었는데 시발련이
끼얏호우!
해치워..잔다르칸
이걸 왜 읽고 있었지
아 ㅈㄹ ㄴ
아 시간을 잃어버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쉬벌색히가
시벌 진지하게 보고있었는데
진지하게 보고 있었는데 ㅅㅂ
요즘이런글이많아서 휴대폰반입해서 겜할때 예상했닼ㅋㅋㅋ
ㅈ같은새낔ㅋㅋㅋㅋㅋㅋㅋ
너어는 정말 너무했다;;
숨죽이고 보는데 시1벌놈이
읽다보니 어디서 본 내용이더라 ㅅㅂ
널 진심으로 걱정한 네 3분 돌려내
네->내
.
와 비추 30대 중반에서 눌렀는데 40대 중반으로 껑충
.
이 시이발 내 시간 돌려줘
뭐여 시벌...
.
ㅎ 아래부터 봣다
하ㅡㅡ 잔다르칸 붙잡아
같은 공군 출신이라 나름 진지하게 봤는데... 이 ㅆㅂ 조팡매야..
인터넷에 상담하길래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ㅂㄷㅂㄷ
새벽에도 봐서 이제 안걸린다 시1발
아 진짜 중간까지 레알 진지하게 읽었는데 ㅠㅠ 나 내공 후달리는거 맞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위로할려 했더마 댓글보고 이상하다 했더디 사람인가 진짜
.
뭔가 느낌와서 밑에부터 봤다 ^^
유머로 올려서 막줄부터 읽었는데 역시
시발 ㅈ가튼 새키
뱅드림 유저를 뱅신으로 만드네 쉬불놈이
야 이러니 애들이 글을 끝까지 안읽지